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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작가와 박완서작가가 묘사한..

... 조회수 : 9,035
작성일 : 2022-08-24 20:25:51
한국의 대표 작가
박경리와 박완서가 묘사한 한남과 명예남성 뭔지 아세요??

- 박경리

히말라야에서
짐지고 가는 노새를 보고
박범신은 울었다고 했다
어머니!
평생 짐을 지고 고달프게 살았던 어머니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했다
그때부터 나는 박범신을
다르게 보게 되었다
아아

저게 바로 토종이구나


한국토종 남자의 애 끓는 모정.

어머니가 짊어진 짐을 덜어줄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그저 지켜보며 불쌍하다고 가증스럽게 눈물을 흘림.

ㅡㅡㅡㅡㅡ
- 박완서작가의 꿈꾸는 인큐베이터 중에서

아들을 낳음으로써 나는 내가 남자가 된 것처럼 당당해졌다. 아들 생각만 하면 나는 겁날 게 없었다. 아들은 나에게 있어서 후천적인 남성 성기였다.

인생에 업적이라고는 아들낳은거 1인 여자들은
자아를 잃어버리고 스스로 후천적 남성 성기가 되는거죠.

82쿡에도 토종 한남과 후천적성기 명예남성들 너무많아요.
IP : 106.101.xxx.19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4 8:31 PM (118.235.xxx.66)

    대작가는 다르네요.

  • 2. ...
    '22.8.24 8:34 PM (118.235.xxx.66)

    대리효도 시키려고 드릉드릉한 토종한남도 있뎄지만
    82쿡에 명예남성들 너무 많지 않아요? 자기들도 평생 차별받고 살았으면서 아들을 낳으니 진짜 남자라도 된거마냥 모든 사안에 대해 남자입장에 빙의해서..

    우리야 이런 사람많은거 최근에서야 깨달았지만
    저 대작가들은 저 시대부터 통찰했으니 괜히 대작가가 된게 아니네요.

  • 3. ㅇㅇ
    '22.8.24 8:35 PM (110.9.xxx.132)

    아아

    저게 바로 토종이구나

    ---- 역시 대작가는 다르네요 22222

  • 4. ㅇㅇ
    '22.8.24 8:35 PM (116.126.xxx.177)

    토종이란 말을 요즘 애들은 한남이라고 하는 건가봐요

  • 5.
    '22.8.24 8:48 PM (58.122.xxx.51)

    아.. 대단한 작가!!

  • 6. 아직도
    '22.8.24 8:49 P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그때와 같은 생각의 세대가 많죠..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오직 아들이 대단한 일인것으로
    여겨지는게 여자들 사이에서 더 심한거 같아요..

  • 7. ....
    '22.8.24 8:49 PM (179.43.xxx.194)

    대작가의 통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남=토종
    명예남성=후천적남성성기

  • 8. ...
    '22.8.24 8:51 PM (118.235.xxx.233)

    82쿡에 명예남성들 너무 많고 뻔뻔하게 댓글도 많이 올려요.
    그래놓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댓글 선점도 빠름.

    헐매들, 박경리 박완서 안좋아하지는 않을텐데 문학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 좀 하세요.

  • 9. 박완서 작가
    '22.8.24 8:53 PM (14.32.xxx.215)

    너무 지엽적으로 가져오셨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딸을 넷 줄줄이 낳았어도
    시어머니가 타박 한번 인해서 존경하고
    그 존경심으로 치매간병 다한거...
    아들 선호같은거 은근 돌려까는거 많아요
    며느리 딸 낳았는데 병실에서 일어나는 일화같은거도요

  • 10. 그런뜻
    '22.8.24 8:54 PM (175.223.xxx.232)

    아닌데....

  • 11. ..
    '22.8.24 8:56 PM (118.235.xxx.233)

    그런뜻 아니면 무슨뜻인데요??ㅋㅋ

  • 12. 박경리 작가는
    '22.8.24 9:01 PM (14.32.xxx.215)

    작품을 몇개밖에 안읽어서 모르겠구요
    박완서 작가는 전작을 다 읽어서 말할수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안 대대로 나려오는 굴레(?)를 벗는 페미니스트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문장 몇개만 가져오지 마세요

  • 13. ..
    '22.8.24 9:03 PM (118.235.xxx.134)

    아니 노새 보고 어머니 생각나서 울었다는데 저기에 짐을 덜어 준다 안준다가 있나요? 그런 말도 없는데 저기서 토종이 어째서 한남이란건거요?

  • 14. ..
    '22.8.24 9:08 P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가 페미니스트인건 저도 알아요.
    박완서 작가가 후천적 남성 성기가 된게 아니고
    명예남성들의 심리를 소설속에서 비판적으로 묘사한거에요.

    118.235님은 박경리소설 하나도 안읽으셨죠?ㅋ

  • 15. ....
    '22.8.24 9:10 P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가 페미니스트인건 맞죠.
    박완서 작가가 후천적 남성 성기가 된게 아니고
    아들낳고 후천적 남성성기가 된 사람들의 심리를 소설속에서 비판적으로 묘사한거에요.

  • 16. ...
    '22.8.24 9:14 PM (185.220.xxx.240)

    118님은 박경리 소설 한권도 안 읽었죠?

  • 17. 제인에어
    '22.8.24 9:15 PM (221.153.xxx.46) - 삭제된댓글

    노새를 보고 느낀 느낌이 연민이잖아요
    자기결심, 의지, 인식의 전환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관조적 태도로 연민을 느끼잖아요. 그 태도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겠네요.

    박경리 작가는 페미니스트에 가까운데
    후천적성기를 가져서 좋다가 아니라
    후천적성기를 가진양 당당해졌다는 자기 모순을 관찰하고 까발리는 거죠.
    문장 몇개만 가져왔다며 작가를 폄하하는 걸로 보는 것 자체가 참 답답합니다

  • 18. 페미니즘의
    '22.8.24 9:16 PM (116.41.xxx.141)

    효시같은분들이신데...
    그까이 아들에 우쭐해진 자신의 속물스러움을 셀프디스하는 글 아닌지 ~

  • 19. 제인에어
    '22.8.24 9:16 PM (221.153.xxx.46)

    노새를 보고 느낀 느낌이 연민이잖아요
    자기결심, 의지, 인식의 전환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관조적 태도로 연민을 느끼잖아요. 그 태도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겠네요.

    박완서 작가는 페미니스트에 가까운데
    후천적성기를 가져서 좋다가 아니라
    후천적성기를 가진양 당당해졌다는 자기 모순을 관찰하고 까발리는 거죠.
    문장 몇개만 가져왔다며 작가를 폄하하는 걸로 보는 것 자체가 참 답답합니다

  • 20. 아..
    '22.8.24 9:18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두번째글
    아들 바라기로 딸가슴에 대못박는 일부 여자들 저런 심리인거군요

  • 21. ...
    '22.8.24 9:23 PM (14.42.xxx.245)

    아들 낳은 걸 일생일대의 업적으로 여기는 여자들 많죠.

  • 22. 제인에어님
    '22.8.24 9:23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작가 폄하는 아닌게
    박완서님 글은 따로 설명 안하셔도 다들 그렇게 이해했을거에요
    자조적인 글로 보이거든요
    물론 저 시절 남녀차별한 대부분의 여자들은
    저런 자기객관화조차 안됐겠지만요

  • 23. 박완서작가님
    '22.8.24 9:24 PM (125.182.xxx.65)

    명예남성 아니세요.
    중산층의 위선 특히 가부장제의 불합리를 누구보다 신랄하게 꼬집은 분입니다.글 읽다보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불합리를 예리한 눈으로 짚어내심

  • 24. 저 시절에
    '22.8.24 9:27 PM (14.32.xxx.215)

    박완서 작가가 느낀게 이제야 체화돼서 나타나는 느낌인데
    어떻게 저 문장만 딱 따와서 명예남성 운운하는지 ㅠ
    대단히 섬세하게 앞서간 페미니스트에 가까운 분입니다
    몸소 겪고 쓰신 글로 더 생생한...

  • 25. ..
    '22.8.24 9:27 P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님이 통찰력 있게 명예남성의 심리(어쩌면 본인의 자조적인)를 꼬집은거지 작자님이 명예남성이라고 생각안하는데요.

    대부분의 명예남성들은 저런 통찰력 같은 없어요.

  • 26. ..
    '22.8.24 9:28 PM (106.101.xxx.217)

    박완서 작가님이 통찰력 있게 명예남성의 심리(어쩌면 본인의 자조적인)를 소설 속에서 꼬집은거지 작자님이 명예남성이라고 생각안하는데요.

    대부분의 명예남성들은 저런 통찰력 같은 거 없어요.

  • 27.
    '22.8.24 9:28 PM (175.209.xxx.21)

    박완서님 통찰력 대단하네요… 우리 모친 평생 저런 마음으로 딸과 아들을 차별했거든요

  • 28. ...
    '22.8.24 9:47 PM (14.42.xxx.245) - 삭제된댓글

    박범신 글에서는 노새의 노역 어머니의 노역을 이용해서
    아 이렇게 감수성 깊고 효자인 나 라는 자뻑이 느껴지네요.
    타인의 불행을 자기를 치장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부도덕하고 역겨워요.

  • 29. ...
    '22.8.24 9:48 PM (14.42.xxx.245) - 삭제된댓글

    박범신 글에서는 노새의 노역 어머니의 노역을 이용해서
    아 이렇게 감수성 깊고 효자인 나 라는 자뻑을 하는 게 느껴지네요.
    타인의 불행을 자기를 치장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부도덕하고 역겨워요.

  • 30. ...
    '22.8.24 9:49 PM (14.42.xxx.245)

    박범신 같은 시각은 노새의 노역 어머니의 노역을 이용해서
    아 이렇게 감수성 깊고 효자인 나 라는 자뻑을 하는 거예요.
    타인의 불행을 자기를 치장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부도덕하고 역겹죠.
    박경이 님이 토종의 그 얄퍅한 수작을 꿰뚫어본 거예요.

  • 31. 해산바가지
    '22.8.24 10:01 PM (106.101.xxx.54)

    전체적으로 보면 딸을 넷 줄줄이 낳았어도
    시어머니가 타박 한번 인해서 존경하고
    그 존경심으로 치매간병 다한거...
    아들 선호같은거 은근 돌려까는거 많아요
    며느리 딸 낳았는데 병실에서 일어나는 일화같은거도요222222


    그책제목이 해산바가지죠.
    저는 박완서 소설 대부분 완독한 처자입니다.

  • 32. 아니 ㅋㅋ
    '22.8.24 10:03 PM (124.49.xxx.217)

    문맥상 박경리 작가님 글은 소설이 아니고
    아래 글은 박완서 작가님이 '직접' 말한 게 아니라
    꿈꾸는 엘리베이터 화자를 통해 말한 거잖아요
    그럼 밑에 글은 박완서 작가님이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가 아니라
    소설 화자를 통해 소위 말하는 명예남성의 심리를 꼬집은 거.
    어쨌든 두 분 다 대작가님 맞네요
    통찰력 무엇~~~~~~~

  • 33. ㅇㅇ
    '22.8.24 10:06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꿈꾸는 엘리베이터
    라니요?

    꿈꾸는 인큐베이터요.

  • 34. 아니 ㅋㅋ
    '22.8.24 10:08 PM (124.49.xxx.217)

    죄송 잘못 썼네요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정정합니다 ㅎㅎ

  • 35. ....
    '22.8.24 10:15 PM (221.160.xxx.22)

    토종이란 단어를 비판적으로 알아들어야

    이해가 오는 내용 아닌가요 ??

    전 토종이 저렇게 쓰여진건 처음 보네요.

  • 36. ..
    '22.8.24 10:21 PM (118.235.xxx.25)

    221.160.xxx.22
    푸핫 ㅋㅋㅋ
    너가 토종한남이라 이해가 안되는거임 ㅋㅋㅋ
    티를내요 티를

  • 37. ..
    '22.8.24 11:00 PM (218.39.xxx.139)

    어머니가 짊어진 짐을 덜어줄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그저 지켜보며 불쌍하다고 가증스럽게 눈물을 흘림.

    ㅡㅡㅡ

    아니.. 짐을 짊어진 어머니는 고된삶을 사셨던 어머님들의 상징적인 표현인거잖아요?
    무슨 무거운 짐을 들어주진 못할망정은 뭔 뜬금없는 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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