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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냥이들이 엄마품으로 갔는데...

냥냥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2-08-24 20:10:37
2주전 장마때
비닐하우스에서 2~3주 추정 아깽이2마리 구조했어요
하루꼬박 지켜보아도 어미냥이가 나타나질 않아
어쩔 수 없이 데리고와서
분유먹이고 ,눈치료하면서 돌본 냥이들...
우유먹일 시간도 그렇고 해서
데리고 출퇴근하면서 박스안에 두었는데
그동안 어미냥이가 모른척하고 쓱~지나치기만 하더니

2주 지난 오늘에서야
엄미냥이가 데리고 갔어요
집에서 키우는 다른 고양이들이랑 사람냄새도 배이고 했을거라
지 엄마가 데리고 가는 건 포기하고
추석 지나 2달정도 되면 입양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었거던요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런 이별이라
내내 마음이 이상해요

다행이라고 하기엔 길냥이의 삶이 너무 고단한지라
어찌 마음을 먹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ㅜㅜ
집에 남아있는 패드며 우유병 인형등 흔적을 정리하면서
왠지 슬픔이 --;;

시간이 지나도 걔들이 나를 알아볼까요?
허전하고 또 허전하네요
















IP : 125.180.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이들
    '22.8.24 8:15 PM (223.38.xxx.145)

    정이 많이 들어서 서운하고 보고 싶겠네요
    근처에 있는 아이들이면 자주 보러가세요
    그래도 어미가 데려갔으니 잘 보살펴주지 않을까요

  • 2.
    '22.8.24 8:17 PM (122.36.xxx.85)

    알아볼거에요.
    근처에 사료랑 집이랑 만들어주세요. 좀 있음 겨울이에요.

  • 3. ^^
    '22.8.24 8:24 PM (106.102.xxx.206)

    츄르 한 박스 사 놓으셔야 겠어요

  • 4. .........
    '22.8.24 8:26 PM (223.33.xxx.17)

    애틋한 이야기네요.
    엄마와 잘 살다가 원글님 손길 필요할 때 나타나면 좋겠어요

  • 5. 엄마
    '22.8.24 8:27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엄마고양이가 영리한가봐요
    아가들을 잘 치료하고 보살펴줄 수 있는 원글님같은 좋은 분을 알아보고 잠깐 맡겨두었나봐요
    갑작스런 이별이지만 다시 만나면 엄청 반기지 않을까요?

  • 6. 원글
    '22.8.24 8:38 PM (125.180.xxx.155)

    한말씀 한말씀에 위로 받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나를 찾아오면 좋겠어요
    목소리랑 냄새 기억했다가~
    곧 추워질거라 더 짠하네요--;;

  • 7. haneul
    '22.8.24 8:41 PM (66.60.xxx.133)

    아마 근처에 있을 거예요. 먹이를 좀 놔주고 기다려 보세요.

  • 8. 아가들아
    '22.8.24 8:43 PM (211.254.xxx.116)

    종종 놀러오렴

  • 9. 시원섭섭함
    '22.8.24 8:45 PM (116.41.xxx.141)

    이상한 상실감 이해할거같아요 흑 ㅠ
    근데 저 냥아치들 워낙 변덕이 심해 또 다 데리고 나타날거에요
    멀리 안가나까 꼭 돌아올거에요
    맛난거 챙겨놔주세요 ~~~

  • 10.
    '22.8.24 9:0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어머 엄마가 데리고간거 맞나요?

  • 11. . . .
    '22.8.24 9:58 PM (112.214.xxx.94)

    주변에 집이랑 밥자리 마련해주세요.
    어미가 보살펴도
    아기냥들 결국 별이 되더라구요.

  • 12. 원글
    '22.8.24 10:58 PM (125.180.xxx.155)

    엄마냥이 데리고 가서
    남아있던 다른 아깽이랑 같이 둔 것까지는
    확인 했어요
    오페라의가면 닮은 아가냥이(이름:모카ㅜㅜ)가
    딴 애들보다 워낙 작고 약한데
    함들면 다시 제쪽으로 보내 주갈 바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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