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ㆍ제사때 물에말은 밥
제가 전담해서 다 먹었어요
이거 좋은건가요?
아무도 먹지않아서 제게 먹인걸까요?
1. ....
'22.8.22 9:31 PM (221.157.xxx.127)그걸 누가먹어요 ㅡㄴㆍ
2. 그거
'22.8.22 9:31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먹는 거에요? 저흰 다 버리는데요ㅜㅜ
3. 제사때
'22.8.22 9:31 PM (106.101.xxx.112)물에 마는건 한숟가락정도만 하는거 아닌가요?
그걸 왜 님이 드세요??4. ...
'22.8.22 9:31 PM (220.75.xxx.108)좋은 거면 남자들 먹으라 했겠죠.
5. 읭
'22.8.22 9:33 PM (121.190.xxx.189)그걸 왜..
한번도 먹은적 없어요.
밥을 물에 말았나? 그것도 기억이 안나요.6. 제가 다먹었는데
'22.8.22 9:34 PM (112.152.xxx.66)저희집이 종가집이라서 제사를 많이 지냈어요
늘 제게만 줘서 생각없이 제가먹었어요7. 그거
'22.8.22 9:34 PM (211.212.xxx.60)숭늉 올리는 거라고 했고
그거 먹으면 무서움 없어진다고 들었어요.
미신이겠지만8. 쩝
'22.8.22 9:34 PM (14.50.xxx.28)버리세요....
저흰 다 버려요9. 네?
'22.8.22 9:35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그 거 고수레 한 건데 아이를 먹여요?
옛날옛적 보리고개 있던 시절에나 문 밖에두고
지나가는 걸인이 배를 채웠지
집 식구들이 먹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네요.10. 네!
'22.8.22 9:35 PM (112.152.xxx.66)지나칠정도로 무서움은 없어요 ㅠ
11. ㅇㅇ
'22.8.22 9:36 PM (222.101.xxx.29)맛없어서 그냥 버리고 있어요
12. 님 종녀야
'22.8.22 9:36 PM (112.167.xxx.92)그거 나 한번도 안먹어봤구만 주지도 않았고 그거 버리는거 같던데 님은 음식쓰레기통 취급한거구만 준다고 또 먹나 님은
노 라는 거절을 님은 배우도록 아니다 싶음 아닌거지 귀신 물 말은걸 에휴 시바 욕나온다 노인네덜ㅉㅉ13. 그걸
'22.8.22 9:37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아이를 먹인다구요? 금시초문이네요;
늘 버려서 당연히 다들 그렇게 하는 건 줄;;;
밥이 아까워서 그랬을까요? 맛도 없는 걸;;14. ㅌㅌ
'22.8.22 9:38 PM (122.42.xxx.238)귀신이 먹는지 알았네요ㅠㅠ
15. 어릴때부터 전담
'22.8.22 9:38 PM (112.152.xxx.66)성장후에 아무도 안먹는다는거 알았어요ㅠ
16. ???
'22.8.22 9:38 PM (93.160.xxx.130)젯상의 음식 조금 덜어 넣고 그냥 밖에 두는 거 아니었어요?
음복하는 건 줄은 몰랐어요..17. ..
'22.8.22 9:39 PM (58.121.xxx.201)그거 먹으면 공부 잘한다고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은 남동생이 제일 좋은 대학 갔어요18. 크게
'22.8.22 9:39 PM (123.199.xxx.114)의미없어요.
물에 말은 밥 싫으시면 드시지 마세요.19. 댓글 난리인데
'22.8.22 9:40 PM (211.212.xxx.60)우린 시어머니가 드셨어요.
20. 무서움이 없어
'22.8.22 9:41 PM (61.84.xxx.71)진다니까 앞으로 먹어볼게요
21. ..
'22.8.22 9:43 PM (118.35.xxx.17)버리라고 준거아니예요? 우린 다 버리는데
22. 한결나은세상
'22.8.22 9:44 PM (110.13.xxx.112)저는 자진해서 먹어요.
겁이 없어진다고해서요.
버리기 아깝더라구요.23. ᆢ
'22.8.22 9:44 PM (211.36.xxx.123)그거 먹음 무서움 안탄다고 ᆢ
그거 한수저라서 저는 먹었어요24. 스스로
'22.8.22 9:45 PM (14.42.xxx.85)어릴 따 무서움 없어진대서 일부러 먹었는데
25. ..
'22.8.22 9:45 PM (39.119.xxx.139)앞으로는 먹기싫을 때는 싫다고 거절하시구요.
지난일은 그냥 댓글중 좋은 말씀만 기억하세요.
먹으면 공부잘하고 겁 없어지는 마법의 음식으로.
원글님 행복하세요!!26. 달라요
'22.8.22 9:46 PM (122.34.xxx.114)네?님이라 ???님이 말하는 거랑 좀 다릅니다.
고시레(고수례)한건 그냥 놔두고요. 끝나고 버리는 집도 많습니다.
그건 그냥 따라오는 귀신 대접하는거고
원글님이 이야기하는건 젯상에 차린거(제사받는 분꺼) 한수저 떠서 숭늉처럼 마는거에요.
그건 먹어도 됩니다.
설날 차례에 젯상올린 떡국 그거 누가 먹는지 생각해보세요.
저희는 그냥 섞어서 같이 떠요.27. ..
'22.8.22 9:49 PM (39.7.xxx.79) - 삭제된댓글아니 저위에 112분! 왜 그렇게 원글들을 공격하는 댓글을 달아요. 한두번이 아니네요. 님종녀야가 뭐예요. 그리고 아래 행복한 가정 못꾸려 안타깝단 글에 원글 남자보는 눈이 그것밖에 안되는거라는둥 악플. 너무 하시네요. 원글들 다 마음 상하겠어요.
집집마다 물에 만 밥에 부여하는 의미가 다 다르니 윗님중 좋은 뜻맛 기억하시고 원글님 행ㅂ늑하세요!2228. 스스로
'22.8.22 9:50 PM (14.42.xxx.85)젯상 음식 조금씩 덜어 밖에 두는 게 아니라 제사중 숭늉 개념으로 밥을 한수저 물에 마는 걸 말하는 걸거예요.
우리집은 무서움을 물리친다고 알고 있어서 애들 어릴 때 밥 많이 넣어라 한 적도 있다는29. 물고메
'22.8.22 9:50 PM (39.7.xxx.79)아니 저위에 112분! 왜 그렇게 원글들을 공격하는 댓글을 달아요. 한두번이 아니네요. 님종녀야가 뭐예요. 그리고 아래 행복한 가정 못꾸려 안타깝단 글에 원글 남자보는 눈이 그것밖에 안되는거라는둥 악플. 너무 하시네요. 원글들 다 마음 상하겠어요.
집집마다 물에 만 밥에 부여하는 의미가 다 다르니 윗님들 얘기중 좋은 뜻맛 기억하시고 원글님 행복하세요!2230. 스스로
'22.8.22 9:56 PM (14.42.xxx.85)물고메님 멋져요
31. 네^^
'22.8.22 9:57 PM (112.152.xxx.66)감사드립니다
그런뜻이 있군요~정말 신기하게 겁은 없어요
결혼후 물밥을 아무도 안먹는다는걸 알게됐는데
왜?난 어릴때부터 계속 먹었을까? 의문이 있었거든요
나쁜게 아니라고 말씀들 해주시니 감사드려요32. 그냥
'22.8.22 10:09 PM (211.206.xxx.180)밥이죠, 뭐.
33. ..
'22.8.22 10:30 PM (211.215.xxx.175)전 동물들 나눠주는거라고 들었는데
고양이 개들도 먹으라고
음식 조금씩 덜어서 문밖에 두는거라고..
요즘은 아파트니까 베란다에 두고
문밖에 두는 시늉만 하는건줄 알았어요.
의미가 지역마다 집안마다 다른가보네요.34. ㅡㅡ
'22.8.22 10:35 PM (1.222.xxx.103)제사 지낸다는 건 귀신 믿는거고
귀신이 남긴 밥 먹는거죠.
안믿으면 제사 뭐하러.35. ......
'22.8.22 10:45 PM (211.221.xxx.167)서울 우리집도 그거 먹으면 겁 없어진다고 해서
아이들이 서로 먹으려고 했었어요.36. 서로먹으려?
'22.8.22 10:49 PM (112.152.xxx.66)저 사랑받고 자랐나봐요 ㅎㅎ
덕분에 많은걸 알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37. ㅜㅜ
'22.8.22 11:19 PM (1.238.xxx.118)제사 열심히 지내는 시집인데…15년 지나고 나니 시어머니께서 절대 제사 지내고 난 음식 안드신데요..열심히 저랑 남편은 먹었는데…좀 황당 했어요
38. 저흰
'22.8.22 11:35 PM (14.32.xxx.215)복 나누는거라고 희망자 다 한숟갈씩 ㅎㅎ
39. ...
'22.8.23 12:42 AM (218.156.xxx.164)전 물말은 밥을 좋아해서 그냥 제가 먹었어요.
무서움 안탄다니 그래서 제가 지나치게 무서움 안타나봐요.40. ᆢ
'22.8.23 12:43 AM (116.37.xxx.63)어릴적에
무서움 없어진다고 해서
무서움 많이 타는 제가 계속 먹었어요.41. 미신부자형님
'22.8.23 2:12 AM (182.211.xxx.161)그게 좋은건지 형님이 후다닥 들고가서
자기 아들들에게만 매번 입에 넣어줬어요.
어느날 우리딸이 물끄러미 바리보자 무안했던지 너도 한숟갈 먹으라고 주더군요.
아마도 좋은거니 매번 그리 열심히 챙기지 않았을까요. ㅎ42. 아
'22.8.23 3:20 AM (115.140.xxx.4)그 물말은 밥이요
우리집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차례제사 집에서 지내는데 그 밥 어머니가 한번은 오빠 언니 저
돌아가면서 주시다가 나중에는 저만 불러서 얼른 마시게 하셨어요
복 들어오고 조상이 지켜준다고 알고 있어요
아버지 사랑 많이 못받고 일찍 여의였다고
어머니가 일부러 더 챙겨 주시는데 그냥 생각없이 먹습니다
제가 잘 풀리도 했고 긴가민가 했지만 먹고나면 긍정의힘이
불끈 ㅋ 좋은거라고 알고 있어요 지역마다 가풍마다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