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연아"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없다"

ㅇㅇ 조회수 : 22,933
작성일 : 2022-08-22 15:21:18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큰 대회를 비교적 잘해내서인지 '강심장이다' '의연하다' 같은 모습들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선수 시절에 '멘탈' 이 흔들려 실수한 적도 있는데 말이죠 사람인 이상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순 없어요 다만 최근 확실하게 느낀 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말은 신경 쓸 가치조차 없다는 거예요



- 가치가 없군요

네, 사람들은 남의 일에 관심 많아 보이지만 또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는 것, 정말 그때 뿐이라는 걸 안 후에는 대중의 시선과 평가에서 나를 빨리 분리시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아니라면, 내가 좋다면 된 거죠 아무튼 저도 늘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엘르 9월 호





....................,...,.......,...............,..,...

저런 마인드라서 악플러 고소도 안하나봅니다




IP : 223.39.xxx.23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배김슨생
    '22.8.22 3:22 PM (211.250.xxx.112)

    어른이네요. 결혼해서도 잘살것 같아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하늘이 낸다던데 큰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2. ㅇㅇ
    '22.8.22 3:23 PM (1.241.xxx.55)

    역시 훌륭한 멘탈 소유자.

  • 3. 저도
    '22.8.22 3:23 PM (112.147.xxx.62)

    저 말에 동감

    악플러 고소안한다면
    아마 그건 별개의 이유일거예요

  • 4. 맞는말이죠
    '22.8.22 3:26 PM (125.178.xxx.135)

    뭘 그리 남의 눈과 말을 생각하며
    살려고 하는지 이해불가예요.

  • 5. ㅇㅇ
    '22.8.22 3:30 PM (14.42.xxx.24)

    본인의 멘탈을 지킬수 있는 좋은자세네요 악플러들에게 관심 안주는거요

  • 6. 역시
    '22.8.22 3:30 PM (211.203.xxx.93)

    역시 연아답네요.
    50넘어서 깨달았는데 ㅎ ㅎ

  • 7. ...
    '22.8.22 3:31 PM (180.224.xxx.53)

    어휴 저 50넘었는데 김슨생님 닮고 싶습니다.

  • 8. ...
    '22.8.22 3:32 PM (1.241.xxx.220)

    사실 남이 그러거나 말거나죠.

  • 9. ㅡㅡㅡ
    '22.8.22 3:41 PM (183.105.xxx.185)

    역시 김연아네요. 고고함

  • 10. ...
    '22.8.22 3:41 PM (110.9.xxx.132)

    대인배! 마인드가 본받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존경스러웠던 선수죠

  • 11.
    '22.8.22 3:41 PM (220.94.xxx.134)

    소쿨한 멘탈 그러니 금메달도 땄을듯 올림픽에서 아사다는 이어폰 끼고 불안 초조 난리더만 연아는 일본코치 일부러 난리치느 모습 보고 피식웃는 그멘탈 멋졌음

  • 12. 어쩜
    '22.8.22 3:44 PM (221.158.xxx.109) - 삭제된댓글

    저리 똑부러지는 생각을 저 나이에 하나요? 괜히 여왕 소리 듣는게 아니네요

  • 13. ...
    '22.8.22 3:45 PM (218.49.xxx.92)

    맞아요 자기 일 열심히 하면 됨

  • 14.
    '22.8.22 3:46 PM (152.99.xxx.73)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없다" 는 혜민스님이 한 말이죠...

  • 15. ..
    '22.8.22 3:48 PM (39.117.xxx.82)

    혜민스님'도' 그런말을 했을뿐이죠
    흔히들 하는말인데 잘 까먹기도하고 적용이 어려운거같아요

  • 16. ㆍㆍㆍㆍㆍ
    '22.8.22 3:49 PM (211.208.xxx.37)

    혜민스님도 했던 말이겠지요. 전 저 말 학생때부터 들었거든요.

  • 17. 김연아는
    '22.8.22 3:49 PM (115.93.xxx.237)

    원래 성격이 저런듯.
    예민하지 않고 그냥저냥....

  • 18. 시녀
    '22.8.22 3:51 PM (121.162.xxx.81)

    검은머리 땡중을 끼얹는 바보가 있네 ㅋ

  • 19. 승려혜민?
    '22.8.22 3:52 PM (211.39.xxx.147)

    그래서 본인은 그 모양인가?

  • 20. ㅇㅇㅇ
    '22.8.22 3:53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

    갑툭혜민 ㅋㅋ

  • 21. Dionysus
    '22.8.22 3:53 PM (106.102.xxx.84)

    진짜 배우고 싶은 마인드예요~
    연아 선수는 정말 내면도 외면도 실력도 다 너무 훌륭한거 같아요.
    우리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줬던 것처럼, 자연인으로서의 김연아도 행복하게 살길 축복합니다 :)

  • 22. 내면의 깊이가
    '22.8.22 3:57 PM (114.206.xxx.196)

    어린 나이에 참 대단해 보이네요

  • 23. 저는
    '22.8.22 3:58 PM (223.39.xxx.189)

    예전에 무릎팍보고 진짜 더훨훨 날겠구나했어요
    광고찍은거보고 사람들이 연습해아지 광고찍는다는 악플에도
    아니그거 광고 나올때마다 찍는것도아닌데 어이없다는 식으로얘기했을때 멘탈갑 같았거든요
    그게 기억에 엄청남아요

    반대로 그전 프로에 모수영선수는은 멘탈관리가 잘안되어서 악플읽고 힘들어하는걸 봤거든요

  • 24. ㅇㅇ
    '22.8.22 4:19 PM (124.49.xxx.240)

    김슨생이 괜히 나온 별명이 아니죠
    어린 나이에도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생각이 깊고 심지가 굳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탐 존경스럽더라고요

  • 25. ...
    '22.8.22 4:25 PM (223.38.xxx.137)

    김슨생님^^

  • 26.
    '22.8.22 4:28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그 말은 고인이 된 이어령 전장관도 했던 말. 그리고 옛날에 저도 했던 생각.
    근데 그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또 좋은 소리 못 들을 때도 있더라구요. 의식 안하고 행동하면 제재 당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뭐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어야 하는 듯.
    어쨌든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있어 온 김연아가 저리 말하니 색다르기도 하네요.

  • 27.
    '22.8.22 4:30 PM (175.223.xxx.60)

    그 말은 고인이 된 이어령 전장관도 했던 말. 그리고 옛날에 저도 했던 생각. 심리학에서도 하는 말.
    근데 그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또 좋은 소리 못 들을 수도 있죠. 의식 안하고 행동하면 제재 당하기도 하고요. 뭐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어야 하는 듯.
    어쨌든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있어 온 김연아가 저리 말하니 색다르기도 하네요.

  • 28. 하늘높이날자
    '22.8.22 4:59 PM (39.7.xxx.122)

    성인군자 라는 단어가 똭! 떠오르네요.

  • 29. ...
    '22.8.22 5:02 PM (211.197.xxx.205) - 삭제된댓글

    연아양은 좀 스케일도 다르고...그릇이 크고 담대함이...
    쫌 멎진 여성...

  • 30.
    '22.8.22 5:03 PM (125.176.xxx.8)

    혜민이 스님이였구나 ᆢ 사업가인줄 ᆢ

  • 31. 김연아
    '22.8.22 5:22 PM (88.65.xxx.62)

    존경스럽죠.
    대단해요, 모든게.

  • 32. ㅎㅎㅎ
    '22.8.22 5:54 PM (115.40.xxx.89)

    정말 멋진 여성

  • 33. ㅎㅎㅎ
    '22.8.22 5:56 PM (115.40.xxx.89)

    타인과 나를 분리시킨다..누구보다 타인의 시선을 받아왔던 연아가 저런 말하니 더 와닿네요

  • 34. 역시
    '22.8.22 10:37 PM (110.70.xxx.202)

    역시 대인배 연아네요

  • 35. ...
    '22.8.22 10:48 PM (173.54.xxx.54)

    살기 바쁘니 사람들이 남에게 관심없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억하는 나쁜 기억이나 가쉽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녀요. 여기 윤석화 글처럼.

  • 36. 짜라투스트라는
    '22.8.22 10:54 PM (118.235.xxx.14)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는다.

  • 37. ...
    '22.8.22 11:17 PM (211.36.xxx.163)

    오.. 윗분 짜라투스트라 얘기도 좋네요.

    연아씨는 역시 현명합니다.

  • 38.
    '22.8.23 12:24 AM (211.36.xxx.151)

    알수록 멋진 분

  • 39. ㅇㅇ
    '22.8.23 3:45 AM (187.190.xxx.255)

    대단해요 사실 김연아 얘긴 다들 관심가지는데.. 많이 피곤할거같은데 잘 극복하네요

  • 40. 역시..
    '22.8.23 3:5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왜그리도 연아양 이쁘게 봐주고 좋아하는지...참...
    한참은 어린 아가씨지만 참...
    고개가 숙여져요.

  • 41. ㄴㄴ
    '22.8.23 5:28 AM (39.7.xxx.103)

    김연아 악플러 고소한적 있는데 뭔 개소리지

  • 42.
    '22.8.23 7:00 AM (67.160.xxx.53)

    악플러는 고소 해야죠. 근데 이 인터뷰 발췌에서 김연아는 악플러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 43. 김연아
    '22.8.23 7:08 AM (118.235.xxx.113)

    역시는 역시네요.

  • 44.
    '22.8.23 8:08 AM (106.101.xxx.169)

    김연아 반의반의반도 안유명하고 영향력없는 우리는

    왜그리 남시선에 절절매고 명품하나라도 더걸치려 하는지

    한숨 나오네요

  • 45. 팬은 선수를 닮음
    '22.8.23 9:43 AM (59.6.xxx.68)

    연아팬들도 대담하고 시크한 면들이 있어요
    여기 댓글에도 연아 까려고 딴지 걸다가 나동그라지는 댓글들이 있네요 ㅎㅎ

  • 46. ....
    '22.8.23 9:59 AM (121.133.xxx.235)

    김연아 멘탈 대단합니다
    말도 생각도 어쩜 어른인 나보다 더 깊이가 있어요

  • 47. 단단한
    '22.8.23 10:12 AM (118.235.xxx.28)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심지가 굳은 사람이네요.
    역시 여느님♡

  • 48. .....
    '22.8.23 10:59 AM (1.218.xxx.154) - 삭제된댓글

    인터뷰 전문 궁금해서 찾아 읽다가
    귀여워서 퍼왔어요
    이젠 야식도 즐길 줄 아는 연아 ㅋㅋ
    ㅡㅡㅡㅡ
    김연아는 요즘 그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굉장히 늦게 새벽에 잔다. 핸드폰 보고, 넷플릭스 보다 잔다. 아침엔 늦게 일어나 점심을 먹고. 또 드라마, 영화, 예능도 본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살지 않는다”고 했다. 선수 시절 야식을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던 김연아는 이제 야식도 먹는다. 그는 “요즘은 야식을 좋아하는 분들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거 같다. 자기 전에 SNS 같은 거 보면 꼭 맛있는 게 나온다. 아니면 TV에. 보면 당기더라. 이걸 참지 않으면 살이 찌겠구나가 최근에 든 생각이다. 한 번은 전집에서 모둠전을 시켜서 TV보면서 먹었다”고 말했다.

    몸관리, 피부관리법도 공개했다. 그는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해서 운동이 즐겁지 않다. 제 성격이 잘하면 만족스러운데 못하면 포기가 빠르다. 작년부터는 몸관리를 위해 재활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씩 하고 있다. 피부는 여드름이 많고 건조한 타입이라 피부관리실에 간다. 선크림도 잘 안 바르다가 요즘에 중요성을 느끼고 바른다”고 했다.

    지치거나, 힘들 때 마인드컨트롤 잘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김연아는 “제가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선수 시절에는 그랬나 싶은데 은퇴 후에는 잡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생각을 안 하는 방법을 까먹은 거 같다. 제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하다는 생각은 최근에 들지 않는다. 저도 마인드 컨트롤 하는 법 좀 알고 싶다”며 웃었다.

  • 49. ㅡㅡ
    '22.8.23 12:02 PM (106.102.xxx.243)

    여가에 혜민스님이 한 말이라고 끼얹우니 웃겨요 ㅎㅎ

    그런 비슷한 말 정치인들도 하죠 ㅎ 남한테 관심 없다..그러니까 멋대로 슈킹해라. 이 말을 누가 했는지네 따라 울림이 다른 거죠.

  • 50. 그러네
    '22.8.23 1:56 PM (223.38.xxx.78)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건
    신경 쓸 가치도 없다.
    마인드 좋네요~^^

  • 51.
    '22.8.23 2:40 PM (221.143.xxx.13)

    연아 생각보다 단단하구나~
    잘 컷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50 당근, 반응이 뜨뜨미지근한 사람 ㅇㅇ 00:49:47 23
1651049 집 초대 식사 노하우 있으신가요 만년새댁 00:41:38 124
1651048 요즘도 연예계는 나이보다 데뷔 순서가 우선일까요? 3 .. 00:31:26 243
1651047 히든페이스 봤어요. 몰입감 있고 재밌네요 2 ㅇㅇ 00:28:49 531
1651046 요즘 집초대에서는 14 궁금 00:22:59 581
1651045 정신과약 먹으면 정신질환이 고쳐지는건가요? 1 정신과 00:08:58 583
1651044 쿠팡이 들어오기전엔 아파트앞 슈퍼에 매일 장보러갔는데 2 . . 00:07:49 805
1651043 누구 따귀 때려 본 적 있으세요? 8 ... 00:06:37 593
1651042 앙코르 눈밑지방 재배치 ㅇㅇ 00:06:11 299
1651041 요즘 딸기가 얼마해요? 3 00:05:36 471
1651040 기대되는 댄서 ... 2024/11/23 199
1651039 히든 페이스 봤는데 송승헌 잘생겼어요. 3 오늘 2024/11/23 965
1651038 내 딸 동덕여대 시위대로 키우지 않는 법 14 .. 2024/11/23 1,265
1651037 그알 잼나요 2 ㅡㅡ 2024/11/23 1,292
1651036 결혼 전 남편의 성매매 18 고민 2024/11/23 2,357
1651035 이 상황 좀 봐주세요. 7 가을 2024/11/23 581
1651034 죠니뎁과 모니카 벨루치 좀 보세요ㅎㅎㅎ 9 죠나뎁 2024/11/23 2,784
1651033 궁금한음악이 있어요 2024/11/23 124
1651032 kbs1 김성호 회상 나와요 2 ... 2024/11/23 798
1651031 재미난 로맨스 드라마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4 스트레스 2024/11/23 559
1651030 남편 보면 숨이 턱턱 막혀요 7 .... 2024/11/23 1,902
1651029 요새 애들은 선물도 감사할줄 몰라요 7 .... 2024/11/23 1,368
1651028 수학 심화 얘기하던 초등엄마 글 사라졌나요? 4 ........ 2024/11/23 1,022
1651027 아들때문에 힘들어 8 ... 2024/11/23 1,663
1651026 대학전쟁2 보면서요 .. 2024/11/23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