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연아"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없다"
큰 대회를 비교적 잘해내서인지 '강심장이다' '의연하다' 같은 모습들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선수 시절에 '멘탈' 이 흔들려 실수한 적도 있는데 말이죠 사람인 이상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순 없어요 다만 최근 확실하게 느낀 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말은 신경 쓸 가치조차 없다는 거예요
- 가치가 없군요
네, 사람들은 남의 일에 관심 많아 보이지만 또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는 것, 정말 그때 뿐이라는 걸 안 후에는 대중의 시선과 평가에서 나를 빨리 분리시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아니라면, 내가 좋다면 된 거죠 아무튼 저도 늘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엘르 9월 호
....................,...,.......,...............,..,...
저런 마인드라서 악플러 고소도 안하나봅니다
1. 대인배김슨생
'22.8.22 3:22 PM (211.250.xxx.112)어른이네요. 결혼해서도 잘살것 같아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하늘이 낸다던데 큰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2. ㅇㅇ
'22.8.22 3:23 PM (1.241.xxx.55)역시 훌륭한 멘탈 소유자.
3. 저도
'22.8.22 3:23 PM (112.147.xxx.62)저 말에 동감
악플러 고소안한다면
아마 그건 별개의 이유일거예요4. 맞는말이죠
'22.8.22 3:26 PM (125.178.xxx.135)뭘 그리 남의 눈과 말을 생각하며
살려고 하는지 이해불가예요.5. ㅇㅇ
'22.8.22 3:30 PM (14.42.xxx.24)본인의 멘탈을 지킬수 있는 좋은자세네요 악플러들에게 관심 안주는거요
6. 역시
'22.8.22 3:30 PM (211.203.xxx.93)역시 연아답네요.
50넘어서 깨달았는데 ㅎ ㅎ7. ...
'22.8.22 3:31 PM (180.224.xxx.53)어휴 저 50넘었는데 김슨생님 닮고 싶습니다.
8. ...
'22.8.22 3:32 PM (1.241.xxx.220)사실 남이 그러거나 말거나죠.
9. ㅡㅡㅡ
'22.8.22 3:41 PM (183.105.xxx.185)역시 김연아네요. 고고함
10. ...
'22.8.22 3:41 PM (110.9.xxx.132)대인배! 마인드가 본받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존경스러웠던 선수죠11. ㅎ
'22.8.22 3:41 PM (220.94.xxx.134)소쿨한 멘탈 그러니 금메달도 땄을듯 올림픽에서 아사다는 이어폰 끼고 불안 초조 난리더만 연아는 일본코치 일부러 난리치느 모습 보고 피식웃는 그멘탈 멋졌음
12. 어쩜
'22.8.22 3:44 PM (221.158.xxx.109) - 삭제된댓글저리 똑부러지는 생각을 저 나이에 하나요? 괜히 여왕 소리 듣는게 아니네요
13. ...
'22.8.22 3:45 PM (218.49.xxx.92)맞아요 자기 일 열심히 하면 됨
14. ㅀ
'22.8.22 3:46 PM (152.99.xxx.73)"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없다" 는 혜민스님이 한 말이죠...
15. ..
'22.8.22 3:48 PM (39.117.xxx.82)혜민스님'도' 그런말을 했을뿐이죠
흔히들 하는말인데 잘 까먹기도하고 적용이 어려운거같아요16. ㆍㆍㆍㆍㆍ
'22.8.22 3:49 PM (211.208.xxx.37)혜민스님도 했던 말이겠지요. 전 저 말 학생때부터 들었거든요.
17. 김연아는
'22.8.22 3:49 PM (115.93.xxx.237)원래 성격이 저런듯.
예민하지 않고 그냥저냥....18. 시녀
'22.8.22 3:51 PM (121.162.xxx.81)검은머리 땡중을 끼얹는 바보가 있네 ㅋ
19. 승려혜민?
'22.8.22 3:52 PM (211.39.xxx.147)그래서 본인은 그 모양인가?
20. ㅇㅇㅇ
'22.8.22 3:53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갑툭혜민 ㅋㅋ
21. Dionysus
'22.8.22 3:53 PM (106.102.xxx.84)진짜 배우고 싶은 마인드예요~
연아 선수는 정말 내면도 외면도 실력도 다 너무 훌륭한거 같아요.
우리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줬던 것처럼, 자연인으로서의 김연아도 행복하게 살길 축복합니다 :)22. 내면의 깊이가
'22.8.22 3:57 PM (114.206.xxx.196)어린 나이에 참 대단해 보이네요
23. 저는
'22.8.22 3:58 PM (223.39.xxx.189)예전에 무릎팍보고 진짜 더훨훨 날겠구나했어요
광고찍은거보고 사람들이 연습해아지 광고찍는다는 악플에도
아니그거 광고 나올때마다 찍는것도아닌데 어이없다는 식으로얘기했을때 멘탈갑 같았거든요
그게 기억에 엄청남아요
반대로 그전 프로에 모수영선수는은 멘탈관리가 잘안되어서 악플읽고 힘들어하는걸 봤거든요24. ㅇㅇ
'22.8.22 4:19 PM (124.49.xxx.240)김슨생이 괜히 나온 별명이 아니죠
어린 나이에도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생각이 깊고 심지가 굳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탐 존경스럽더라고요25. ...
'22.8.22 4:25 PM (223.38.xxx.137)김슨생님^^
26. ㅇ
'22.8.22 4:28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그 말은 고인이 된 이어령 전장관도 했던 말. 그리고 옛날에 저도 했던 생각.
근데 그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또 좋은 소리 못 들을 때도 있더라구요. 의식 안하고 행동하면 제재 당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뭐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어야 하는 듯.
어쨌든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있어 온 김연아가 저리 말하니 색다르기도 하네요.27. ㅇ
'22.8.22 4:30 PM (175.223.xxx.60)그 말은 고인이 된 이어령 전장관도 했던 말. 그리고 옛날에 저도 했던 생각. 심리학에서도 하는 말.
근데 그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또 좋은 소리 못 들을 수도 있죠. 의식 안하고 행동하면 제재 당하기도 하고요. 뭐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어야 하는 듯.
어쨌든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있어 온 김연아가 저리 말하니 색다르기도 하네요.28. 하늘높이날자
'22.8.22 4:59 PM (39.7.xxx.122)성인군자 라는 단어가 똭! 떠오르네요.
29. ...
'22.8.22 5:02 PM (211.197.xxx.205) - 삭제된댓글연아양은 좀 스케일도 다르고...그릇이 크고 담대함이...
쫌 멎진 여성...30. 아
'22.8.22 5:03 PM (125.176.xxx.8)혜민이 스님이였구나 ᆢ 사업가인줄 ᆢ
31. 김연아
'22.8.22 5:22 PM (88.65.xxx.62)존경스럽죠.
대단해요, 모든게.32. ㅎㅎㅎ
'22.8.22 5:54 PM (115.40.xxx.89)정말 멋진 여성
33. ㅎㅎㅎ
'22.8.22 5:56 PM (115.40.xxx.89)타인과 나를 분리시킨다..누구보다 타인의 시선을 받아왔던 연아가 저런 말하니 더 와닿네요
34. 역시
'22.8.22 10:37 PM (110.70.xxx.202)역시 대인배 연아네요
35. ...
'22.8.22 10:48 PM (173.54.xxx.54)살기 바쁘니 사람들이 남에게 관심없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억하는 나쁜 기억이나 가쉽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녀요. 여기 윤석화 글처럼.
36. 짜라투스트라는
'22.8.22 10:54 PM (118.235.xxx.14)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는다.37. ...
'22.8.22 11:17 PM (211.36.xxx.163)오.. 윗분 짜라투스트라 얘기도 좋네요.
연아씨는 역시 현명합니다.38. …
'22.8.23 12:24 AM (211.36.xxx.151)알수록 멋진 분
39. ㅇㅇ
'22.8.23 3:45 AM (187.190.xxx.255)대단해요 사실 김연아 얘긴 다들 관심가지는데.. 많이 피곤할거같은데 잘 극복하네요
40. 역시..
'22.8.23 3:5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왜그리도 연아양 이쁘게 봐주고 좋아하는지...참...
한참은 어린 아가씨지만 참...
고개가 숙여져요.41. ㄴㄴ
'22.8.23 5:28 AM (39.7.xxx.103)김연아 악플러 고소한적 있는데 뭔 개소리지
42. …
'22.8.23 7:00 AM (67.160.xxx.53)악플러는 고소 해야죠. 근데 이 인터뷰 발췌에서 김연아는 악플러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43. 김연아
'22.8.23 7:08 AM (118.235.xxx.113)역시는 역시네요.
44. 음
'22.8.23 8:08 AM (106.101.xxx.169)김연아 반의반의반도 안유명하고 영향력없는 우리는
왜그리 남시선에 절절매고 명품하나라도 더걸치려 하는지
한숨 나오네요45. 팬은 선수를 닮음
'22.8.23 9:43 AM (59.6.xxx.68)연아팬들도 대담하고 시크한 면들이 있어요
여기 댓글에도 연아 까려고 딴지 걸다가 나동그라지는 댓글들이 있네요 ㅎㅎ46. ....
'22.8.23 9:59 AM (121.133.xxx.235)김연아 멘탈 대단합니다
말도 생각도 어쩜 어른인 나보다 더 깊이가 있어요47. 단단한
'22.8.23 10:12 AM (118.235.xxx.28)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심지가 굳은 사람이네요.
역시 여느님♡48. .....
'22.8.23 10:59 AM (1.218.xxx.154) - 삭제된댓글인터뷰 전문 궁금해서 찾아 읽다가
귀여워서 퍼왔어요
이젠 야식도 즐길 줄 아는 연아 ㅋㅋ
ㅡㅡㅡㅡ
김연아는 요즘 그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굉장히 늦게 새벽에 잔다. 핸드폰 보고, 넷플릭스 보다 잔다. 아침엔 늦게 일어나 점심을 먹고. 또 드라마, 영화, 예능도 본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살지 않는다”고 했다. 선수 시절 야식을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던 김연아는 이제 야식도 먹는다. 그는 “요즘은 야식을 좋아하는 분들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거 같다. 자기 전에 SNS 같은 거 보면 꼭 맛있는 게 나온다. 아니면 TV에. 보면 당기더라. 이걸 참지 않으면 살이 찌겠구나가 최근에 든 생각이다. 한 번은 전집에서 모둠전을 시켜서 TV보면서 먹었다”고 말했다.
몸관리, 피부관리법도 공개했다. 그는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해서 운동이 즐겁지 않다. 제 성격이 잘하면 만족스러운데 못하면 포기가 빠르다. 작년부터는 몸관리를 위해 재활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씩 하고 있다. 피부는 여드름이 많고 건조한 타입이라 피부관리실에 간다. 선크림도 잘 안 바르다가 요즘에 중요성을 느끼고 바른다”고 했다.
지치거나, 힘들 때 마인드컨트롤 잘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김연아는 “제가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선수 시절에는 그랬나 싶은데 은퇴 후에는 잡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생각을 안 하는 방법을 까먹은 거 같다. 제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하다는 생각은 최근에 들지 않는다. 저도 마인드 컨트롤 하는 법 좀 알고 싶다”며 웃었다.49. ㅡㅡ
'22.8.23 12:02 PM (106.102.xxx.243)여가에 혜민스님이 한 말이라고 끼얹우니 웃겨요 ㅎㅎ
그런 비슷한 말 정치인들도 하죠 ㅎ 남한테 관심 없다..그러니까 멋대로 슈킹해라. 이 말을 누가 했는지네 따라 울림이 다른 거죠.50. 그러네
'22.8.23 1:56 PM (223.38.xxx.78)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건
신경 쓸 가치도 없다.
마인드 좋네요~^^51. 오
'22.8.23 2:40 PM (221.143.xxx.13)연아 생각보다 단단하구나~
잘 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