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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스포있음)

..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2-08-21 22:55:03
"당신이 사랑을 말한 순간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난 순간 내 사랑이 시작됐죠"
탕웨이가 뭍힌 바로 그 자리에서 탕웨이를 찾아헤메는 라스트 일몰씬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중반까지는 탕웨이가 팜므파탈인지? 도데체 정체가 뭔지? 스릴러 영화스럽지요
영화 전개도 스피디합니다 
그러다 결국엔 문학적이고 시적인 저 아름다운(?) 결말로 치닫지요

헤어질 결심은 보기드문 걸작이라고 할수있을거같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박찬욱 특유의 화려한 미장센과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차고넘칩니다
많은 관객들과 평론가들이 극찬하고있고 저 역시 그 미학적인 성취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자꾸 뭔가 아쉬움이 드는 영화네요 
그 차고넘치는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이 영화와는 뭔가 언밸런스하고 잘 맞지않는거같습니다
전작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은 좀더 장르 영화에 가깝고 폭발적인 영화적 쾌감도 있지만
이번 헤어질 결심은 전작들과는 분명 결이 좀 다른 영화인거같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오랜동안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그런 영화니까요

영화 스토커에서 긴 머리카락을 빗다가 머리카락이 갈대숲과 절묘하게 오버랩되면서 
갈대숲으로 화면이 전환되는 기가막힌 장면을 기억합니다
헤어질 결심에도 이런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많이 나오지요
전작과는 달리 유독 이 헤어질 결심에서는 스타일 과잉으로만 여겨집니다
이 스타일 과잉이 영화 몰입을 방해하고 뭔가 미스매칭같은 느낌이 자꾸 들게하더군요 

혹시 저와 생각이 같은 분?


IP : 118.44.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1 11:12 PM (118.37.xxx.38)

    아직 안 본 사람 많아요.

  • 2. ...
    '22.8.21 11:30 PM (1.232.xxx.61)

    저도 별로....

  • 3. ...
    '22.8.21 11:50 PM (118.37.xxx.3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04323&page=3

  • 4.
    '22.8.22 12:08 AM (14.138.xxx.214)

    한 번 보셨나요? 저도 처음 봤을때는 그 미쟝센이나 카메라 움직임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 두번째부터는 더 재밌더라고요 이래서 자꾸 보나 싶고.. 감정선이 이해가 다 되고

  • 5. ....
    '22.8.22 12:28 AM (121.132.xxx.187)

    매칭컷의 장면전환이 많은데 그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 뿐이 아닌 영화의 맥락과 이어지고 전체적으로는 수사물과 로맨스가 매치되는 영화의 큰 줄기와도 맥이 같아 감탄했어요
    마지막에는 그저 먹먹... 근데 솔직히 음악이 좀 아쉬웠어요 마지막 바닷가씬 음악이 특히...

  • 6. 일단
    '22.8.22 12:29 AM (112.152.xxx.66)

    재미가 없어 두번은 못보겠더라구요 ㅠ

  • 7. ...
    '22.8.22 12:57 AM (110.13.xxx.200)

    저도 별로..
    이영화는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듯.. ㅋ

    마지막씬이 다한 영화.
    탕웨이가 개연성.. ㅋ

  • 8. 저는
    '22.8.22 2:01 AM (124.49.xxx.188)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거리와 미장센이 많아서 좋아요. 종합건물세트같은...탕웨이의 사랑스런 표정과...원글님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거ㅜ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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