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취하는 원룸 청소 신경 끊고 지내시나요?
쓰레기 제때 안버리고 음식물 처리도 안되고 발디딜 틈이 없어요
한번씩 가서 치워주다가 엄마 오는것 싫어해서 포기했는데,
왜 치우고 깨끗하게 해놓고 못사는건지 답답합니다.
벌레가 나오든 말든 쓰레기집이 되든 말든
신경 끊고 살려고 맘먹었습니다만,
우울증도 있는 아이라 생각하면 암담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1. 방을 빼야죠
'22.8.21 8:24 PM (218.237.xxx.150)쓰레기 그정도로 처리 못하면
방빼세요
학교보다 중요한게 저런 생활방식 고치는 거예요
단순히 어지르는걸 넘어서 저정도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거예요
방검사하고 용돈 주던지
방을 빼던지 그냥 오냐오냐하지마세요2. dlfjs
'22.8.21 8:25 PM (180.69.xxx.74)주인보기 민망해요
바퀴나 벌레 생기고 더러워서...
좀 치우라고 하고
나중에 이사때 사람불러서 확실하게 청소하세요3. ...
'22.8.21 8:32 PM (220.253.xxx.57)우울증이 있으면 그 무기력함이 증상일텐데 그냥 두시면 안되지 않나요? 학교는 잘 다니나요? 그냥 청소하지 않는다면 도우미를 보내던지 방을빼던지 무관심하던지 그러는데 이 경우는 아이의 우울증을 살펴보셔야 할 것 같네요.
4. 때때로
'22.8.21 8:34 PM (49.1.xxx.86)이번에 원룸 자취방 계약했는데.. 퇴실청소비 7만원 있었어요
집 보러 다니면서 저 금액을 끄덕끄덕했어요
진짜 진짜 돼지우리에요.. 깨끗하게 쓰는 아이들 못 봤어요5. dlfjs
'22.8.21 8:42 PM (180.69.xxx.74)우울증 있으면 약도 먹고 깨끗이 하고 살아야할텐대요
6. ᆢ
'22.8.21 8:43 PM (211.36.xxx.123)우울증 이라면 치워주세요
그렇게 있음 더 심해질거 같네요7. 도우미
'22.8.21 8:50 PM (223.39.xxx.57)불러줘요.주2회
8. ㅇㅇ
'22.8.21 9:07 PM (49.175.xxx.63)우울증 치료가 우선이죠 엄마가 가서 잔소리하지말고 같이 치우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근처 드라이브도 하면서 살살 기분전환도 시켜주세요,,저도 그런 상황이라 자주자주 가요 근데 애가 너무 싫어하면 안될거같아요 전 최대한 부담 안주게 외식도 하고 올때 용돈도 주고 그래요 돈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애는 평소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어보여서,,,뭐라도 즐거운 기억을 하나라도 만들어주면 그 힘으로 힘내서 살게하고싶거든요
9. 우울증
'22.8.21 9:12 PM (124.54.xxx.37)있는 아이면 한달에 두번정도는 가서 치워주세요.간김에 데리고 학교 구경한다는 명분으로 데리고 나가고 밥도 사주시고..
10. 저도
'22.8.21 9:47 PM (112.156.xxx.209)큰딸이 만만치 않았어요. 하지만 위에 글쓴 님처럼 그냥 치워주고 학교 부근 맛있는데가 어디냐 물어봐서 맛있게 밥먹고 용돈 주고 왔어요. 저도 그 정도는 아니였지만 엄마가 많이 말없이 치워주셨지요.
지금은 잘 치우고 살인요.11. 아 ..우리딸도
'22.8.22 12:50 AM (115.135.xxx.76)집청소 안해서ㅜ날파리에 쓰레기봉투가 베란다를 채웠고 , 침대에 옷을 쌓아두고 거실.소파에서 잔데요.
우을증있어서 상담도 받았다고해요.
학교생활은 잘 하구요 ㅠㅠㅠ12. ㆍ
'22.8.22 11:36 AM (121.167.xxx.7)좋은 얼굴로 치워주고
데리고 나가 바람 쐬고 놀아도 주고..
푹 가라앉은 아이 끄집어 내고 오셔야죠.
약은 잘 먹는지 규칙적으로 밖은 나가는지 씻는지도 보시고요.
저희는 일상생활은 하는데 너무 가라앉아서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많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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