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공무원

ㅇㅇ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22-08-21 18:07:20
삶의질이 어떨것 같으세요.
어쩌다보니
가진거별로없는 평범한집에서
매우평범하게 대학 나오고 공무원됐고 또 같은 공무원남편만났고
남들처럼 애둘 낳아 학교보내고..
너무너무 평범해요.
특별히 가진것도 없고 돈도 그렇고.

애들만큼은
어린시절 생각하면 즐거웠다 (돈은 없지만 즐거웠다가 아니라요)
이것저것 다양한거 많이하고 여행 많이 다니고
유복하게 지냈다.가 맞겠어요.
그런기억 갖게해주고싶은데 이미 글렀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둘이번다해도 공무원둘 월급 어떻겠나요.. 고위직도 아니고.

그냥 아등바등 대출갚기바쁘고 한달벌어 한달먹고 사는 느낌이에요.
우리애들도 그저 평범하게만 나처럼 대단한 추억거리 즐거운거리도 없이
오히려 하고싶은거 배우고싶은거 못하고 갖고싶은거 못누리며
결핍감을 더 느끼며 유년기 학창시절 보내는건 아닐지
좀 씁쓸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서 저보다는 좀더 나은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모든 부모의 바램이겠죠

누가보면 배부른소리일수도 있고
딱 맞는 현실직시 얘기일수도 있고..
제가 만족을 못하는건지 다른사람도 이런 마음 들어가며 사는건지..
오늘따라 좀 허탈..허무.. 그러네요.
대단히 나아질것이 없는 삶이라 평생 이런마음이겠지 싶어요
IP : 182.227.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1 6:1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돈 없고 수수하게 평생 살고 집한채 연금 조금. 애들은 도와줄 수 없고. 답답하죠. 제가 요즘 헛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2. ..
    '22.8.21 6:11 PM (58.79.xxx.33)

    그냥 뭘해도 툴툴거리고 우울한 성격아니신가요? 부부공무원이면 중간이상 갑니다. 안정성이 주는 행복감과 편안함을 모르시는 분이시네요. 부부대기업이나 부부전문직이 아닌이상 장기적으로 인생계획하기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요? 그런데 남부럽지않게 대단한 삶을 사시려면 둘 중 하나는 퇴사하고 사업이라도하거나 하다못해 장사라도 해야죠. 그건 모험이고 미래가 불안해서 또 싫으신거잖아요.

  • 3. ...
    '22.8.21 6:13 PM (221.140.xxx.205)

    지방에서는 집값이 저렴해서 그나마 나은데 수도권 공무원 부부는 그냥 전형적인 서민들 삶이죠

  • 4. ㅇㅇ
    '22.8.21 6:53 PM (49.175.xxx.63)

    50대부터는 많이 여유로와져요

  • 5.
    '22.8.21 7:02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경상도 표현으로 꿀이 질 흐른다

  • 6. ..
    '22.8.21 8:39 PM (58.228.xxx.67)

    브부가 나이들어서까지
    직장다니는게 보장되잖아요
    호봉이깡패잖아요
    외벌이 중소기업다니는사람들 입장이라면
    님이 너무 부러울것같을것같아요
    건강만하다면야..
    가족들끼리 놀러도 가면되죠
    집산다고 허리띠졸라메고 팍팍하게
    사시는것같은데..
    좀 대출갚는것도 더 길게잡고
    그속에서 여유를 찾으시길
    그놈의집이문제죠

  • 7. 59대부터
    '22.8.21 8:41 PM (183.98.xxx.9)

    여유로와진다는 건 현재 다니는 분들이죠
    지금 젊은 공무원들은 연금 줄어서 그다지.
    둘중 한분은 다른 직업을 가져야 서울에선 애들 학원도 비싼데 보내고 그렇죠.
    부부가 공무원이면 고용안정빼곤 경제적으로 빠듯할 듯

  • 8. 공무원
    '22.8.21 8:56 PM (211.211.xxx.245)

    여유는 없지만 소박하고 평범하게 살 수 있다.
    집이 있으면 너무 다행이다
    욕심내지않고 행복하게 살자
    좀 여유있고 싶으면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자
    부동산 주식 등
    경력이 많아도 봉급이 크게 오를 것은 기대하지 말자
    오래 다니며 아프지 말자

  • 9. ㅇㅇ
    '22.8.21 10:02 PM (49.164.xxx.30)

    제친구 부부공뭔인데 팍팍해요.
    둘이 15년 결혼생활했는데..집도 시댁에서 해준그대로 살구요

  • 10. 제친구
    '22.8.21 10:14 PM (125.177.xxx.187)

    세무직9급공무원부부 명품들고 해외여행 다니던데요..(수도권)
    아이둘에...양쪽집 그냥 평범해요...
    연금생각하고 저축안하고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면서 전세금정도 지원받고
    그리고는 공무원아파트지원되는곳에서 몇년살던데요...
    살면서 집값으로 재테크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팍팍하게는 안살던데요...
    제주도도 1년에 몇번씩 연차내고 가고 해외도 1년에 1번정도?그이상도 간다고하던데...

  • 11. ..
    '22.8.22 2:14 PM (121.161.xxx.29)

    부부공무원 남편이 30대중반에 결혼해서 지금부터 20여년전 1억정도 결혼전 모아서
    결혼해서 집늘려가면서 이익도 보고해서
    지금은 8억 이상집 대출없고 오피스텔 한채 대출 거의 없이 한채있고
    연금 둘이 합쳐 500정도 보고
    돈걱정없이 살던데요;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고
    집안 도움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608 돌싱글즈 혜진은 민건 옆에서 빛났는데 3 민건이 보고.. 2022/08/21 4,900
1374607 가을이 느껴진다는데 왜이리 더워요? 8 더워요 2022/08/21 2,993
1374606 온몸이 따끔거리는거 당뇨일까요? 4 .. 2022/08/21 3,366
1374605 이번 돌싱글즈는 재미없네요 9 .. 2022/08/21 5,184
1374604 급)마산유기동물보호소 강아지들에게 삶에 기회를 주실 분들께..... 17 이상할앨리스.. 2022/08/21 1,102
1374603 이혼 중입니다 12 이혼 2022/08/21 7,905
1374602 싱글맘 그리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극심한 힘듦 스트레스.. 13 .... 2022/08/21 7,393
1374601 펌 뮨파 민주당 온라인 투표 관리업체 또 의심중... 19 2022/08/21 1,133
1374600 남녀관계에서 술 안 마시면 시작이 안 되네요 5 gkl 2022/08/21 4,336
1374599 노인재활요양병원 잘 아시는 분 7 웃자 2022/08/21 1,473
1374598 한관종 레이저 잘하는곳 아나요? 3 .. 2022/08/21 2,076
1374597 역사책 좋아하시는 분 추천 부탁드려요 5 2022/08/21 1,010
1374596 정신없이 사는게 싫어요. 12 jiiiii.. 2022/08/21 5,399
1374595 스텐레스 무지개얼룩 제거방법 9 정보공유 2022/08/21 2,909
1374594 의대는 나오면 그래도 일반 학과보다는 13 ㅇㅇ 2022/08/21 4,952
1374593 노염심은 윤석화가 사기친 것 알았을까요 29 학력위조 2022/08/21 18,010
1374592 불닭볶음면이 40억개가 팔렸대요. 29 ㅇㅇ 2022/08/21 5,562
1374591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스포있음) 8 .. 2022/08/21 2,550
1374590 지금 선선하니 바람 넘 좋아요. 13 둥이맘 2022/08/21 2,563
1374589 자주 보는 사이인데 가치관..세계관이 달라도 극복 잘 되나요? 5 세계관 2022/08/21 1,813
1374588 82가 나이가 드는게 느껴져요.. 47 하하 2022/08/21 6,385
1374587 춘천 혼자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내일 2022/08/21 2,607
1374586 넷플 행복한남자 봤어요 2 영화 2022/08/21 2,716
1374585 플립4 어떨까요?? 13 ... 2022/08/21 2,325
1374584 미우새 부엉이카페 충격이네요 28 ㅇㅇ 2022/08/21 27,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