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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말기 환자 방문시 선물이 뭐가 좋을까요?

병문안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2-08-21 14:51:48
아는 분이 암말기인데 내일 찾아가려고 합니다(본인이 와도 된다고 함). 지금은 병원 나와서 친정에서 통원 치료한다고 하네요. 저는 다른 지방에서 일정 마치고 기차타고 가는거라 반찬 등 바리바리 싸갈 여유가 없어요. 지난번에 과일바구니를 보내줘서 과일 또 사긴 그렇고...혹시 암말기 환자나 가족들에게 사거기 좋을만한 선물 좀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IP : 106.101.xxx.2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21 2:53 PM (69.243.xxx.152)

    현금이 가장 좋아요. 돈이 끝도 없이 들어가요.

  • 2. 병문안
    '22.8.21 2:54 PM (106.101.xxx.235)

    저도 현금 생각했었는데 저보다 훨씬 더 부자라 현금주기는 그래요...

  • 3. ..
    '22.8.21 2:56 PM (58.79.xxx.33)

    그냥 돈봉투와 약간의 간식거리가 좋죠. 긍정적인 이야기 나누시고 즐겁게 보내다 오세요.

  • 4. ..
    '22.8.21 2:57 PM (58.79.xxx.33)

    현금부자시니 물건이나 음식은 더 본인이 원하는걸로 사시겠죠. 마음표시나 하라는 겁니다.

  • 5.
    '22.8.21 2:58 PM (39.117.xxx.43)

    선물은 모르겠지만
    가셔서 그분 인생에 대해 좋은 말씀 해주시는거좋을거같아요

    그분인생이 의미있었다
    그분덕분에 행복했다던가
    그분이 끼친 좋은.영향력
    그래서 잘사셨다 느끼게 해주는거요

  • 6. ㅇㅇ
    '22.8.21 2:59 PM (106.102.xxx.206)

    사람 찾아 오는게 너무 힘들 정도의 상태가 아니라면요
    와서 말동무 해 주는거 자체가 큰 선물 이지요
    꼭 환자 아니라 가족들이 먹어도 되니까, 먹을거는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 가셔도 괜찮아요
    같이 즐거웠던 추억 회상하며 다정하게 담소 나누고 오세요

  • 7. nn
    '22.8.21 3:02 PM (166.48.xxx.47)

    어차피 그 분은 아무것도 먹질 못할 거예요 손님들이 많이 오시니 접대용으로 내놓을 음료수 1박스 사 가세요 님은 가서 환자분 손 잡아 주시고 얘기 들어 주시면 돼요 제가 친구 보내 봐서 알아요

  • 8. 말기암이여도
    '22.8.21 3:06 PM (61.254.xxx.115)

    잘드시는분들도 있어요 멀리서 오신다니 가벼운 고급스럽고 구움과자류 백화점서 사가시는게 어떨지요 쿠키나 간식류

  • 9. 그래도
    '22.8.21 3:08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과일이 좋지않나요?
    샤인머스켓정도는 드실수있어요
    말기라고해도 위독하기전에는
    살살움직이고 식사도 하십니다

  • 10. 친밀한
    '22.8.21 3:25 PM (211.212.xxx.60)

    관계 시라면 과일이나 과자 간식류 어떤 것 먹고 싶냐고 물어 보고 사가겠어요.
    제동생도 말기라 언제나 물어 보고 원하는 것으로 사다줍니다.

  • 11. 그랑
    '22.8.21 3:35 PM (218.234.xxx.127)

    평소 좋아하셨거나 요즘 잘 드시는 과일을 고급으로 사가시는거 추천이요.
    그리고 찾아와서 잠시나마 대화상대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그분께 큰 위로가 될겁니다.
    따뜻한 얘기 많이 해주세요.

  • 12. 병문안
    '22.8.21 4:02 PM (106.101.xxx.235)

    네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내일 잘 찾아뵐게요

  • 13. 이런거
    '22.8.21 4:08 PM (219.255.xxx.79)

    그분인생이 의미있었다
    그분덕분에 행복했다던가
    그분이 끼친 좋은.영향력
    그래서 잘사셨다 느끼게 해주는거요

    제발 하지마세요
    죽을거라는거 못박는것도 아니고...

  • 14. 무슨
    '22.8.21 4:23 PM (112.155.xxx.85)

    그분인생이 의미있었다
    그분덕분에 행복했다던가
    그분이 끼친 좋은.영향력
    그래서 잘사셨다 느끼게 해주는거요

    제발 하지마세요
    죽을거라는거 못박는것도 아니고22222

    그리고 여기서 자주들 추천하던
    손잡고 울어주기 이딴 것도 제발 제발 환자들 앞에선 좀 하지마세요

  • 15. 생각나는거
    '22.8.21 4:45 PM (61.254.xxx.115)

    한스케잌 김영모제과점 나폴레옹제과점 교동한과에 고시볼+약과

  • 16. .....
    '22.8.21 6:10 PM (59.15.xxx.124)

    저는 친한 친척 분이기는 했는데,
    그리고 제가 일하는 직장 주변이어서 자주 찾아뵙게 되기는 했었는데요..
    저는 그냥 가볍게 제 주변에 웃기는 얘기, 가볍게 웃을 만한 이야기들 많이 전해드리곤 했어요..
    옛날 추억거리들 중에 재미있었던 이야기들도 얘기하고요..
    암 말기 환자들이 항상 우울하거든요..
    그냥 잠깐동안이나마 기분 전환할 겸
    즐거운 추억이야기, 요새 재미있는 이야기, 요새 드라마 얘기, 요새 직장내 웃긴 사건 사고들.. 그냥 그런 이야기했네요..
    저는 자주 가게 되어서 매번 뭘 사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저라면 그냥 현금 봉투랑 먹을 꺼리 고급스러운 과일이나 다른 손님들 오시면 내놓게 병음료수라든가... 그런 거 사가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현금 많으신 분이라서 그 현금 잘 쓰는 법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법이죠.
    내가 사가는 것들이 그 분 눈에 안 찰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현금 봉투가 낫습니다.
    고급스러운 과일류는 환자분이 안 드시면 보호자나 방문하는 손님에게라도 내놓을 수 있을 테니 사가셔도 좋지요.
    암 종류가 뭔지에 따라 혹시 피해야할 과일이 아닌지만 확인하시고요.

  • 17. ㅇㅇ
    '22.8.21 7:03 PM (49.175.xxx.63)

    부자라니,,,최고로 좋은 복숭아 한박스요

  • 18. ...
    '22.8.22 9:31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말랑말랑한 복숭아 요즘 맛있어요
    우리남편 말기일때
    복숭아도 조금씩 드시고
    샤인머스켓도 먹기좋게 썰어주면 드셨어요
    밥은 먹기싫어했는데
    달콤한과일은 조금씩 드시더라구요
    과일 사가지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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