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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때 정신적으론 어떠셨어요

ㅇㅇ 조회수 : 3,484
작성일 : 2022-08-21 09:36:18
아직 폐경은 아닌데
몸안에 히터 켠듯 밤마다 열감느껴져서 미치겠어요
이런 느낌 처음이라 이게 갱년기증상인가부다.. 그러고 있어요 ㅜㅜ(폐경아니어도 갱년기 오는거죠?)

근데 그것보다 더 힘든게 뭔가 제 표정이 변했나 싶게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것이 확 달라졌어요
살갑고 가깝던 사람들도 인사만 후딱하고 지나가고
말도 잘씹히고 ..저를 보는 표정들도 변했어요
힐끗본달까 호감이 전혀없어요
이러다 정신병걸리겠다 싶게
요즘 남들에게 홀대당해요
이거 뭔가요 ㅜㅜ
제가 예민해졌을까요 아님 제표정에서 뭔가 힘듦이나 우울감이 뿜어져나오는건지 ...
IP : 125.179.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21 9:38 AM (211.36.xxx.123)

    버럭 화나고 울컥 슬프고 감정이 들쑥날쑥

    몸도 아프니 예민하고요

  • 2. ..
    '22.8.21 9:41 AM (58.231.xxx.119)

    저는 폐경이 3년 되었는데요
    피부가 건조한 것 빼고 모르겠어요
    근데 언제 나타날지 몰라서 ..

  • 3. ㅇㅇ
    '22.8.21 9:44 AM (118.235.xxx.248)

    저는 잘때 이불을 세개 두고 자요.
    극세사, 차렵, 인견 이렇게 세종류
    더웠다 추웠다 몇번을 깨는지
    수면의 질도 넘 떨어져 컨디션 엉망...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옛날 엄마들은 어떻게 견디셨는지
    말로만 듣던 갱년기가 참 무섭네요

  • 4. ^^
    '22.8.21 9:45 AM (218.144.xxx.118)

    저는 남편의 행동에 시큰둥한 느낌?
    화도 덜 내고 ㅡ 좋은 의미라기 보다 '의미 없다' 이런 생각 ㅡ 워낙 욱하던 성격이어서 되려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잘 울어요... 슬픈 드라마, 슬픈 책, 그냥 눈물이 많아졌어요.

  • 5. ㅇㅇ
    '22.8.21 9:53 AM (125.179.xxx.236)

    저는 남편의 행동에 시큰둥한 느낌?
    화도 덜 내고 ㅡ 좋은 의미라기 보다 '의미 없다' 이런 생각 ㅡ 워낙 욱하던 성격이어서 되려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ㅡㅡㅡㅡ
    헉 저도 이래요 ㅜㅜ 완전 똑같아요
    제 이런 느낌이 사람들에게도 전달되나봐요
    저 요즘 감각은 초능력수준으로 예민해진듯

  • 6. ㅡㅡ
    '22.8.21 9:58 AM (211.202.xxx.183)

    수면질 떨어지고 시도때도없이 눈물나고
    사는게 의미없고 삶의회의 번아웃오고
    총체적난국이네요

  • 7. ㅇㅇ
    '22.8.21 10:02 AM (125.179.xxx.236)

    ㅜㅜ
    에구.. 정봉엄마 오밤중에 멍때리고 앉아있던게 생각나요
    다들 비슷하시군요
    힘냅시다 ㅜㅜ

    어떻게 건너셨는지... 잘 지나신분들 팁좀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 8. 체력이
    '22.8.21 10:14 AM (123.199.xxx.114)

    떨어지니 조금만 힘들면 기분이 확 널뛰구요
    참을성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승부욕 사라지고
    가만히 있는데 확 더워지면서 땀나요.
    저는 여름 안타는데 이번 여름은 힘들었어요.

    좋은게 좋은거다 마인드가 변했어요.

  • 9. 세상
    '22.8.21 10:52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의미없다.번아웃
    다른사람 눈에 안들어오고

  • 10. ...
    '22.8.21 10:52 AM (59.5.xxx.180)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아직 폐경 전이시면.. 아직 40대이신건가요?
    전 50 넘고.. 뭔가 홀대받는 기분 느껴져서.. 우울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느끼는건지..
    늙는다는 건 참 슬픈 일인듯

  • 11. ...
    '22.8.21 11:08 AM (175.116.xxx.96)

    홧병 처럼 벌컥 벌컥 솟구쳐 오르고, 하루 종일 예전에 억울했던 생각들 나고 그러네요.
    어떤 날은 감정 주체를 못해서 울다가, 인생 의미 없다는 생각 들고 그래요.
    너무 못 견디겠어서, 얼마전부터 정신과에서 항우울제 약하게 처방받아 먹어요.

  • 12. .....
    '22.8.21 11:49 AM (119.149.xxx.248)

    전 갱년기에도 아무변화없는 사람들 있는지 궁금해요 있긴 있겠죠?

  • 13. ㅇㅇ
    '22.8.21 12:04 PM (211.36.xxx.17)

    홀대받는 기분 느껴져서.. 우울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느끼는건지..
    ㅡㅡ

    전 52이에요 돼지띠
    제가 요즘 딱 이러고있네요 ㅜㅜ

  • 14. ㅡㅡ
    '22.8.21 12:13 PM (39.124.xxx.217)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ㅡㅡ
    어느 순간 제가 껏다켰다 하고 있 ...ㅡㅡ더라구요.

    춥다가 확 더웁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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