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엔 틀리겠지만요...
코로나에 걸려서 5일째 골골 격리중이에요
오늘은 좀 기운도 나니 쓸데없는 생각도 하고
음악도 귀에 좀 들어오고 그렇네요~ㅎ
그러다가 갑자기 든 생각
...당신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래요
~네가 꼭 행복해지길 바래
모두 ~바라요, ~바라가 맞다는건 알지만
전 이게 왜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맞춤법엔 틀리는걸 아니 대부분 맞게는 쓴다해도
대화중엔 거의 바래요,바래 라고 말들 하는것도 다 아는데요~ㅋ
그냥 시간이 넘 안가서 쓸데없는 생각좀 해봤어요
내일 자정에 격리해제인데
아이고~시간 참 안가는구만요 ㅜㅠ
1. ㅇㅇ
'22.8.19 4:53 PM (154.28.xxx.182)근데 바라요 그러면 왠지 사투리처럼 들려서 ㅎ
바래요가 익숙한건 어쩔수 없네요.2. 에구..
'22.8.19 4:54 PM (223.38.xxx.42)님! 곧 다 나을거예요!
계속 존버바래요!!!3. ..
'22.8.19 4:54 PM (116.39.xxx.71)~바라인줄 알면서 습관적으로 쓰는 ~바래라지만
제발 냄새가 벤다는 말은 고치길 바라요.
뭔 냄새를 자꾸 자른데요?
냄새는 냄새베다가 아니고 냄새배다입니다4. 저는
'22.8.19 5:01 PM (223.62.xxx.164)저는 이제 말할 때도 ‘바라’라고 해요.
자꾸 쓰다 보니 ‘바래’가 더 어색하고 이상해요. 결국 자기가 자주 쓰고 접하는 게 덜 어색한 거지, 원글님처럼 그 어색함을 기준으로 ‘이게 더 맞는 것 같아’하고 쓰면 안 되는 거죠…
옳은 걸 알고 계시니 옳은 걸 더 자주 써서 익숙해지셔야 하지 않을까요.5. 그래서
'22.8.19 5:08 PM (110.12.xxx.155)전 바랍니다 라고 씁니다.
6. ...
'22.8.19 5:11 PM (114.203.xxx.84)그래서님 저랑 찌찌뽕이시군요~^^
저도 좀 딱딱한 분위기가 느껴지긴해도
...바랍니다 라고 많이 써요7. ...
'22.8.19 5:14 PM (1.232.xxx.61)전 사기다 사겨 만 보면 괴로워죽겠어요.
사귀다 시귀어
표준말이 좋아요.8. 저도
'22.8.19 5:14 PM (49.1.xxx.148)바랍니다~ 바란다~ 바랄게요~ 라고 해요.
어쩌면 나 죽기 전에 또 새로운 맞춤법이라며
바래~ 가 맞다고 할 수도 있겠죠ㅎ9. 비슷
'22.8.19 5:16 PM (58.227.xxx.158)비슷하게
바뀌어 를 바껴로 쓰는 거 보면 힘들어요10. 놉
'22.8.19 5:43 PM (223.62.xxx.164)바라+다
가 기본형이기 때문에
수백 년이 지나도 ‘바래’가 표준어가 될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까울 거예요. 언어는 의외로 논리적이에요! ‘바래다’가 기본형이어야 ‘바래’가 가능합니다.11. 그래서
'22.8.19 5:47 PM (121.133.xxx.137)말할땐 바래로하고
쓸땐 바라로 합니다
아우 진짜 나도 이런거에 좀
무디고 싶다~~~~12. ㅇㅇ
'22.8.19 6:23 PM (58.140.xxx.58) - 삭제된댓글하다도
해, 해요로 특별 취급하니
언중들이 꾸준히 바래, 바래요 라고 사용하면 표준어로 언젠간 인정받지 않을까요.13. ㅇㅇ
'22.8.19 6:31 PM (58.140.xxx.58)하다도
해, 해요로 특별 취급하니
언중들이 꾸준히 바래, 바래요 라고 사용하면 표준어로 언젠간 인정받지 않을까요14. ..
'22.8.19 8:52 PM (125.186.xxx.181)저두 '바라요'가 맞는 걸 알면서도 왠지 못 쓰겠어요.
15. 조금
'22.8.19 9:08 PM (1.225.xxx.157)다르지만 봬요 가 맞잖아요.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봬요 보고 틀리다고 생각할까봐 저는 뵈어요 라고 써요 글로 쓸때요.
16. 만날
'22.8.19 9:21 PM (118.235.xxx.192)만날 도 그래요.
다들 맨날 이라고 쓰는데
제가 어느 댓글에 '만날' 이라고 썼더니
그분이 meet으로 이해하고는 언젠가 만나겠죠?
라고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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