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둘이 얘기할땐 결혼 허례허식 다 생략하고 간소하게 하자로 시작했습니다.
저희 둘다 주변시선 신경 안쓰고
저는 다이아, 샤넬백 주변에서 다 받지만 필요없다 했구요
남친도 남자들끼리 비교하는 몇백 시계 필요없다
시댁에서 예물도 커플링만 하고 나머지는 예단 보낸거 다 현금으로 주신다했어요
그런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 서로 할꺼 다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시댁이 강남에서 오래 사셨는데
주변분들과의 비교 때문인것 같아요. 아주머니 들이 며느리에게 다이아 몇부 ,,,머머 줬다
예단으로 머머 받았다 이런 얘기들이 꽤 많나 보더라구요
예물도 제가 필요없다 했으나
결국 700-800 다이아반지에 명품가방 예복 등 다 받을거 같구요
그러다보니
저도 현금예단 외에 삼총사 생략하는 대신
명품백을 같이 드리기로 했는데요
처음엔 200 내외의 루이비통을 생각했으나
루이비통 백 몇개 있으셔서 티도 안날것 같고
예물도 제가 예단보낸것 이상으로 사주실것 같아서요
60대 어머님(젊어보이시긴 해요)이 들고다니실
500만원 내외의 백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왕 사드리는거 생색이라도 내게 해드리고 싶네요
남친도 명품백 질색인 사람인데,,
어머님이랑 얘기해보더니,,,본인이 200 보탤테니 500정도 하는 백을 사드리자고 하네요
저는 비싸야 프라다, 멀버리 정도 들고 다니니
어른들 세계에서 인정 받는 백을 잘 몰라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