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은 아들아들 하는 집이구요.
저희 시가는 아들딸 차별없구요.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저희 친정오빠는 친정부모님에게 수천만원을 증여받았어요. 그게 15년전이니까 당시 적은 돈 아니었죠.
저희는 저희 시부모님께 1억정도 빌렸어요. 이후 열심히 이자랑 같이 한달도 빠짐없이 갚았습니다.
당시 친정오빠네는 그 돈으로 뭘 하는지 관심도 갖지 않았어요. 저희 살기 바빴고요.
저는 그 돈 빌리고 은행 추가로 빌린게 있어서 정말 빚 갚느라 미친듯이 아끼고 살았네요.
결국 빚은 다 갚았고 그 사이 돈에 촉이 날카로워졌는지 추가로 재산도 많이 늘었어요.
그런데 훗날 친정오빠가 그 돈 상가 분양 받았다가 사기 분양이어서 거즘 더 날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부모님께 굽신굽신거리면서 돈 1억 빌렸다고 하고요.
부모님은 아들 밥벌이 하라고 또 내주는거죠.
그 이후에는 날리지는 않고 성실하게 몸으로 버는 직업 가지고 살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님 연달아 건강 급 나빠지고 정신없이 두분 병구환하고 입퇴원 반복하고
서울 큰병원을 모시고 가니마니
머리통 터질때
그 친정오빠란 인간은 부모님 재산 나누는거 상의하자고 하대요 ㅎㅎ
그때 알았습니다. 어릴적 기질은 못 버리는구나..
어릴때 학용품이나 참고서 살때도 돈 더 붙여서 타가는거 내가 모르는척 했고
심지어 내 책 사라고 돈 주시면 싸구려 중고책 사게 하고 나머지도 지가 먹었던 놈...
아버지도 늘 걱정 많았는데
그래도 결혼하고 성실하게 몸으로 돈 버는 일 하니 믿고 증여 수천만원 해주고 뭐라도 해보라고 기회를 줬지만
사기분양 당하고. 그래도
그때만해도 불쌍하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님 병구환에 정신이 없을때
현실적인척, 똑똑한척 하면서
유산 분배 논의하자고 하고
특히나 요지의 땅 이야기하면서 눈알 굴릴때
마음 먹었어요.
넌 평생 안 보고 산다...
그리고 두분 다 돌아가시고 본인이 대부분 재산 가져가고 쥐꼬리만큼 나한테 주면서( 지가 준다는것 자체도 웃김)
사인하라고 협박하는거 엎을까 말까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남편이 옆에서 해주고 다 잊으라고 날 설득하길래 조용히 해줬네요.
그리고 그 놈에게 붙어 같이 패륜짓한 언니라는 여자도 이제 안 보고요..
결론은 지금 그 둘이 환장해서 가져간 돈으로 산 아파트 연일 하락한다고 뉴스 나오고 있고요..
참 ..
하늘이 지켜보기는 하구나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돈을 증여받았어요.결과는 정반대
흠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22-08-17 12:46:28
IP : 223.38.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8.17 1:24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아니 왜 포기했데요. 고구마 아닌글 보고 싶네요.
2. 그렇게
'22.8.17 2:54 PM (210.117.xxx.44)키운 부모
포기한 원글
누굴 탓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372433 | 카운터에 앉아서 얼평 품평 갑질 심하네요 6 | 000 | 2022/08/18 | 2,280 |
| 1372432 | 인간이 죄인이란 말이 4 | ㅇㅇ | 2022/08/18 | 1,168 |
| 1372431 | 1년지난 오트밀 먹어도? 6 | ㅇㅇ | 2022/08/18 | 4,032 |
| 1372430 | 코로나환자 위로. 8 | ㅅㅇ | 2022/08/18 | 1,110 |
| 1372429 | "시위 고문에 김정숙 여사 스트레스…내색않던 文도 말 .. 23 | ... | 2022/08/18 | 5,182 |
| 1372428 | 유시민"윤석열은 박물관에 들어온 코끼리" 13 | ㄱㄴㄷ | 2022/08/18 | 2,426 |
| 1372427 | 부산 영도 놀러갑니다 흰여울마을 등 가볼곳 맛집 추천바래요?? 11 | 똘이 엄마 | 2022/08/18 | 1,541 |
| 1372426 | 윤석열 지지율 더 안빠지는게 신기하네요 24 | ㅇㅇ | 2022/08/18 | 2,833 |
| 1372425 | 오늘도 지하철시위 있나요? 5 | 루루~ | 2022/08/18 | 520 |
| 1372424 | 과일 사올때마다 맛없으면 어쩌지 작은공포증 ㅋㅋ 16 | ㅇㅇ | 2022/08/18 | 1,866 |
| 1372423 | 나는솔로 돌싱특집 7 | 기대만땅 | 2022/08/18 | 3,297 |
| 1372422 | 염색 속눈썹 손톱 5 | Stone | 2022/08/18 | 1,261 |
| 1372421 | 코로나 두번 걸리면 왜 위험한가요? 3 | ..... | 2022/08/18 | 3,302 |
| 1372420 | 진짜 안맞는 남편 18 | … | 2022/08/18 | 4,206 |
| 1372419 | 미국에 소고기조미료는 못가지고가서 멸치조미료나 해물 21 | 조미료 | 2022/08/18 | 3,829 |
| 1372418 | 대화시 눈 깜박거림 7 | 심리 | 2022/08/18 | 1,301 |
| 1372417 | 아이수시 카드 고민하면서 8 | 대입 | 2022/08/18 | 1,256 |
| 1372416 | 손예진, 공효진 35 | ㅁㅁ | 2022/08/18 | 13,957 |
| 1372415 | 아침기상에 도움되는 영양제있을까요? 2 | 50 | 2022/08/18 | 1,380 |
| 1372414 | 중문달까말까 고민. 32평 아파트.. 답변달아주세요 28 | 중문 | 2022/08/18 | 2,930 |
| 1372413 | 윤석열, 강남린민들의 귀쌰대기를 후려치다 6 | ,,, | 2022/08/18 | 3,843 |
| 1372412 | 샴페인 2 | 진순이 | 2022/08/18 | 522 |
| 1372411 | 암환자통증 관리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여름비 | 2022/08/18 | 1,508 |
| 1372410 | 지하철이 출근 시간에 한참만에 몰려와요 2 | 지하철 | 2022/08/18 | 1,844 |
| 1372409 | 코로나 확진됐어요 4 | 음 | 2022/08/18 | 3,89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