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간남아서 뻘글. 남편 친구. (여자) 골드미스.

할일ㅇ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22-08-17 11:40:56
남편은  어릴적 한동네에서 자란 이성친구가 있는데 아직 싱글이시고, 엄청 배운 여자입니다. 
테뉴어 보장되셨고, 업계에서 잘 나가시죠. 신문에도 많이 났을거에요.
서로 사이는 1년에 생일날만 연락하고,  근황따위는 잘 알수도 없는;;
사실 이성 친구는 나이 드니까 그간의 추억은 있지만 친구라고 하기도 그렇고 거의 지인으로 분류되더라고요
둘이 만나 밥먹고 커피마시는 일도 없고, 

그리고 각자 유학하러 갈때 식사, 끝나고 돌아와서 신고하며 식사. (대략 15년동안 4번만났나봐요. 저희아이들도 다같이)
생일때 부모님 안부묻고, 
그게 끝인데.

그러다가 최근에 그 남편친구가 코로나 동안  골프에 빠져서  
남편이 본의아니게 친구 업계쪽 분들이랑 2번정도 골프를 치게 되었어요.

교수업계가 폐쇄적이라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매번 같은 분들끼리 한달에 한번 3명이서 계속 치다가
비용도 그렇고 
제남편이 골프로는 지인사이에 이름좀 날려서.. 남편친구가 불렀나봐요. 
그래서 한 1년에 1번 정도, 총 2번 같이 쳤구요.. 
 
저는 토요일도 일하는 직업이라, 정말 아무 생각없이 다녀오라고 했는데, 
시댁행사때 밥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이 소식을 알고 나서,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동시에
그래도 가까이 지내면 절대 안된다 앞으로 골프 나가지 말라고 입을 모아 한소리 하는거에요.
시누이가 저더러 쿨한척하지 말라고..

아니...저 촉도 엄청나게 발달한편이고, 성격도 쿨하지 않아서  남편한테 한지랄할때도 많은데, 
이건 진짜 아니거든요.. 
제가 봤을땐 차라리 남편이 게이가 되는걸 상상하는게 빠르다 싶을정도로
케미가 1도 없는 남녀인데.. 그냥 보면 알잖아요. ㅠㅠ 지금 제가 그 언니를 만난지가 20년이 되었는데..

50이 다되어가는데 한쪽이 싱글이면 
이성이라는 이유로 연락하고 운동도 안해야하는건지.
골드미스들 기가막히겠다 싶었네요.
머리 벗겨져서 배나온 동갑내기 친구랑 뒤에서 엮이는거 생각만해도 극혐...

IP : 61.254.xxx.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22.8.17 11:44 AM (211.250.xxx.112)

    그렇게 들을수도 있지만 원글님 배려하느라 일부러 그런걸수도 있죠. 남편 들으라는 거죠. 시댁에서야 남편친구분의 외모나 성향을 알턱이 없으니..자연스런 반응이라고 봅니다

  • 2. ,,
    '22.8.17 11:46 AM (70.191.xxx.221)

    그녀가 아니라 님 남편이 문제라는 걸 핏줄이 아는 거죠. 남자 성향이란 아무래도.

  • 3. ^^
    '22.8.17 11:50 AM (223.39.xxx.244)

    윗분 글ᆢ동감이요

    글 읽으면서 끝부분ᆢ웃음이 호호호

    엣날부터 알아서 지금도 친구지
    새롭게 찐 친구해라 해도 안할듯

    사회생활 오래한 그상대편에서 적당히
    잘ᆢ선그어 대할것 같아요

    극혐~~동감 웃고가요

  • 4. ..
    '22.8.17 11:54 AM (218.50.xxx.219)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사회생활이란걸 모르네요.
    님 남편과 그친구와 또 그 멤버 사이는
    사회적 교류 때문에 만난다는게 더 가까와요.
    알아두면 득이 될 사이요.

  • 5. ..
    '22.8.17 12:0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근데 어릴적 친구는 지금 배나온 중년으로 만나는게 아니라 그 시절로 돌아가서 어린 아이로 만나는 거예요. 잘 알기 때문에 무장해제 되기 쉽고 외모는 문제가 안돼요. 가장 안전한 사이이기도 하고요. 부인이 아니잖아요? 부인과는 안할 얘기도 할 수 있고 어쨌든 새롭죠. 유쾌하진 않네요. 혼자 살며 수절하진 않을테고 안전한 님 남편이 마땅한 상대가 될 가능성 농후합니다

  • 6. ..
    '22.8.17 12:01 PM (180.69.xxx.74)

    50대고 쭉 알던 사이고
    따로 만나는거 아니면 그냥 둡니다
    이상한 여자 아니면요
    저도 몇년에 한번 보는 동창 있어요

  • 7.
    '22.8.17 12:03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남편친구 여자교수가 더 웃김. 원글님 남편에게 도움될 업계사람 모림도 아니고...그 교수 지인분들이 두 분의 관계를 대충 그렇고 그렇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그 여교수 지인으로 잠시 빙의해 봤습니다.

  • 8. 애들엄마들
    '22.8.17 12:07 PM (124.56.xxx.204)

    원글님 멋지세요. 시댁가족들도 원글님 남편에게 콩깍지 씌이셨나봐요. 남자 나이 50 넘으면 머리숱 적어지고 배나오고 냄새도 나는데요. ^^

  • 9. ㅅㄴㅊ
    '22.8.17 12:21 PM (175.114.xxx.153)

    당연 여자야 극혐이고 상상만으로도 기분 나쁘겠지만
    저는 촌스러운 성격이라
    남편 마음이 잠시라도 청춘으로 돌아가 설레이는 순간을
    즐기는게 기분 나빠요
    본인은 친구라는 무기로 뒤에 숨어서

  • 10. Ynm
    '22.8.17 12:32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님은 어떤상태이신데요??머리벗겨지고 배나온 와이프라 이만기씨름선수와이프정도는 되나요

  • 11. 아..
    '22.8.17 12:34 PM (61.254.xxx.88)

    이게 역지사지의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그런 동기들 꽤 많거든요. 생일만 연락하는 남자동기들요.
    뭐 물어볼거 있으면 전화도 자주 하고 하는데. 그렇다고 걔네랑 뭔 기분나쁨 청춘으로 돌아간 순간의 설렘 이런거 1도 없거든요ㅠㅠ 일말의 어떤 감정도 없고, 그런애랑 엮이느니 상상으로라도 차라리 제가 레즈비언이 되는게 낫겠다 싶은 느낌이거든요.
    남녀 사이를 아예 이성으로만 보는 관점의 차이일수도 있겠네요.

  • 12. Yumm
    '22.8.17 12:36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님은 어떤상태이신데요??머리벗겨지고 배나온 와이프라 이만기씨름선수와이프정도는 되나요
    50대고 40대고 유부남들이 골드미스들한테 너무 찝쩍거려서요

  • 13. 남녀는
    '22.8.17 1:11 PM (38.34.xxx.246)

    아무 7세부동석이라고 조심하는게 맞다고 봐요.

  • 14. ...
    '22.8.17 1:11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안부 전화야 할 수 있고 가끔 동창모임도 오케이.
    원글님은 저 그룹이 몇 일 골프여행가도 쿨~하셔야 함. 예전에 아이러브스쿨로 사건들 많았다는 사실은 뭘까요? 단체모임이 사모임이 되고 자주 만나고 뭐 그러다보면 드물게 그렇고 그런 사이도 되고...
    어짜피 일반적 생각과 다른 원글님만의 확신이 있으시다면 쭉 믿으세요. 괜히 시누나 시어머니 이상하게 몰고 쿨하신 척 하지 마시구요. 그 분들은 잘못 될 확률에 민감하신 거죠 뭐. 남여 관계를 이성으로 보는 관점도 좀 바꿔서 일탈의 관점에서도 보심이 인간의 다양성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원글님 같은 성격의 친구가 있다면 좀 짜증날듯. 혹시 본인 기준으로 남을 판단 많이 하실것 같고 혼자 정신승리 하시는 편 아니세요?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함으로 가득 차 있더라구요..세상에 이런 일이...소리가 자주 나와요.

  • 15. ㅠㅠ
    '22.8.17 1:39 PM (14.50.xxx.217)

    싱글이시고,
    보장되셨고,
    잘 나가시죠


    지적 안 하고 싶지만 너무 거슬려서 합니다. ㅠㅠ

  • 16. .....
    '22.8.17 1:4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제가 봐도 걱정 안 해도 될 사이 같은데요.....

  • 17.
    '22.8.17 9:56 PM (223.39.xxx.221) - 삭제된댓글

    주변에 제가 골프치면 자기가 머리 올려주겠다는 남자동창들 몇몇 있어요
    남편 너무 믿지 마세요

  • 18. 성향차이
    '22.8.18 10:32 AM (118.43.xxx.176)

    남여 사이 수십년 친구로만 있을수도 있고.
    한번 만났지만 눈빛이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0601 남편이 코로나걸렸는데 1 ㅇㅇ 2022/08/29 986
1370600 코로나 격리해제 됐는데 잔기침이계속 나와요 2 ㅇㅇ 2022/08/29 1,210
1370599 식구들 추석선물 세트 추천부탁드려요!!(2~3만원대) 9 없음잠시만 2022/08/29 1,311
1370598 단톡방 만든 사람이 나가기 하면 7 몰라요 2022/08/29 4,477
1370597 생각하는 습관 - 스마트폰 자제하기 실천중 2 ........ 2022/08/29 1,334
1370596 라라랜드보면 뭔가 16 ㅇㅇ 2022/08/29 2,942
1370595 아빠와 딸이었을까요? 23 ㅁㅁ 2022/08/29 6,141
1370594 방폐물 드럼통 2만5578개 묻혔는데 방사선 '0' 1 강신우 기자.. 2022/08/29 1,285
1370593 운동갈때 20분거리 걸어서 가는게 나을까요? 18 흠.. 2022/08/29 1,988
1370592 오늘 춥나요? 1 000 2022/08/29 632
1370591 다음 대통령 세종 갈까요? 5 2022/08/29 1,767
1370590 몇달만에 집에 혼자 있네요 5 오늘 2022/08/29 1,555
1370589 가장 잘한 일 6 살면서 2022/08/29 1,815
1370588 병원 같은 과에 의사선생님 바꿔보는거 괜찮을까요? 6 건강해져라 2022/08/29 1,814
1370587 흰머리가 사라지고 있어요. 19 ㅡㅡ 2022/08/29 8,747
1370586 딸이 출근하다 갑자기 눈 앞이 53 2022/08/29 23,183
1370585 김명신은 천운을 타고났네요 18 ㄱㅂㄴㅅ 2022/08/29 5,323
1370584 pt 수업 매직기간 3 운동 2022/08/29 1,173
1370583 아이들 교실에서 마스크 안써도 되는거 저만 몰랐나요? 7 ㅁㅁ 2022/08/29 2,110
1370582 개명 하려는데 한자는 어떻게 고르나요?(구름운?) 6 2022/08/29 1,282
1370581 선배님들~초 2학년이 되면 가슴이 나오나요? 17 .. 2022/08/29 2,062
1370580 윤석열 이름으로 포상 받고 싶지 않다!!! 11 이게나라냐 2022/08/29 2,337
1370579 기억에 남는 템플스테이 어디셨어요? 7 기억에 남는.. 2022/08/29 2,071
1370578 88세 시아버지 팔팔한 동선 31 건강하세요 2022/08/29 6,722
1370577 청귤청 어제 담갔는데 좀 써요 5 청귤 2022/08/29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