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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톡

황금이끼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22-08-17 09:57:05
 지나고보니, 남편이 술먹고 연락이 안 되었던 건 즐기고 있었던거였어요.
결혼 25년차인데, 지나 간 모든 것들이 파악되어 보여지고 있어요.

올 해 초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여자 문제로 인해 내 기분이 불쾌하거나 더러우면, 바로 이혼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고, 남편은 알겠다고 이혼한다는 각서에 싸인도 했어요.

그런데, 어제 자전거 라이딩을 했는지, 여자분의 톡이 왔어요.
선톡은 남편이 먼저 했었고, 이후 여자분은 맥주파는 예쁜 장소 링크를 보냈더라구요.
이 후 2시간여 후인 9시 30분 넘어 오늘 라이딩 천천히 가느라 재미없는거 아니지라며 많이 고마왔다고 톡이 와 있었어요.
남편은 자고 있어서 제가 봤어요.

저 톡을 보고, 하...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라이딩을 둘이서만 했는지, 단톡도 아니고 개인톡으로..등등 생각이 많아지면서, 지금까지 예민해져 있어요.

남편은 누구에게나 자상하고 친절한 매너남이에요.
그런데, 문제가 생기면, 회피해버려요, 대화를 안 해요.

오늘 이 건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하나 고민이에요. 얘기하다가 제가 폭발할 거 같아서요.
꼬리를 무는 생각에 제가 미쳐가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동호회에서는 일반적인건가요?
이런 마음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는데, 저는 지금 이혼을 꺼내야 하는지 극으로 치닫고 있어요
IP : 112.152.xxx.12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22.8.17 9:59 AM (180.228.xxx.133)

    동호회에서 그런 관계가 일반적이거나 말거나
    배우자가 불쾌하다면 안 해야지요.
    남편분께 따져봤자 나만 예민하고 피곤한 사람으로 몰겠지만요 ㅜㅜ

  • 2.
    '22.8.17 10:00 AM (211.248.xxx.147)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오래라이딩하는 남편이고 동호회도 하는데 여자분과 단둘이 라이딩한적은 없고 스트라바같은 운동앱을 통해 운동량과 강도등의 일정을 공유해요.

  • 3.
    '22.8.17 10:0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런데, 문제가 생기면, 회피해버려요, 대화를 안 해요."

    님한테만 그런겁니다.

  • 4. 분명한건
    '22.8.17 10:03 AM (121.133.xxx.137)

    둘이한거 아니고
    여럿 중에 뒤처지는 그 여자와
    페이스 맞춰 준거네요
    근데 좀 신경쓰이긴하겠어요
    그 여자가 뚱뚱하고 못생겼으면
    페이스 맞춰줬을까 싶음ㅋ

  • 5. 라이딩
    '22.8.17 10:0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라이딩 동호회에 뚱뚱한 여자는 없죠
    나이든 여자도 거의 없고

  • 6. ㅇㄹㅇ
    '22.8.17 10:04 AM (211.184.xxx.199)

    물어봤자 동호회에서 단체로 다녀왔다 하겠지요
    시작인지 진행중인지 알 수 없으나
    유부남이 그런 공간에서 썸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도덕적으로 이해되지 않아요
    본인도 그런 상황을 1%도 기대하지 않고 동호회에 가입했다고
    양심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와이프에게는 그런 설렘을 느낄 수 없을테니
    얼마나 신선하고 기대될까요
    이런 걸 보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 7. ㅎㅎ
    '22.8.17 10:06 AM (118.235.xxx.112) - 삭제된댓글

    나이든 여자 많던데
    근데 나이도 있는데 저런 에너지가 있나 싶고
    서로 피곤타싶을듯

  • 8. ..
    '22.8.17 10:07 AM (210.179.xxx.245)

    남편이 동호회하는데요. 정말 둘만 한게 맞다면 가만히 안있을듯요. 성질 ㅈㄹ맞은 남편이지만 이게 사실이면 뒤집어도 할말없을듯해요. 동호회하며 가정에 소홀한거 참아주는건데 아내에 대해 선은 넘지 말아야죠

  • 9. ..
    '22.8.17 10:08 AM (39.116.xxx.19) - 삭제된댓글

    ㅎㅎ님, 운동 하다보니 안하면 그게 더 힘이
    들어요

  • 10. ㅎㅎ
    '22.8.17 10:09 AM (118.235.xxx.112) - 삭제된댓글

    아 운동말고
    썸타고 관리하고
    여잔 감시하고 족치고 그런요

  • 11. ㅇㅇㅇ
    '22.8.17 10:09 AM (125.134.xxx.23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시작하더군요

  • 12. ..
    '22.8.17 10:11 AM (116.121.xxx.209)

    동호회에서 동창모임에서 과한 관심과 바람은 늘상 있어 왔고 있는 일이죠. 바람끼 있는 남자나 여자는..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이성에게 말투나 태도가 다르다는 걸 본인들은 전혀 모르더라고요. 내가 그랬나? 이런 반응들이예요. 여자들 중..돈 있어 보이고 잘 쓰는 남자들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하고요. 그런 여자들은..예수 할애비가 와도 물리칠수 없죠. 더더욱..다른 여자에게 매너 좋고 부더러운 남자들은요.

    원글님, 마음 고생이 많겠어요. 25년을 참고 살았는데..이제 와서 예민하게 군다 생각할지도..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잘 행동하시길 바래요. 이혼한다고 말로만 으름장 놓는다고 매번 그러면..또 시작이네. 이렇게 생각하시고 쉽게 바뀌지, 절대 바뀌지 않아요.

  • 13. 줌마
    '22.8.17 10:11 AM (223.39.xxx.56) - 삭제된댓글

    동호회에서 라이딩을 같이 했을텐데
    배려하는 차원으로 따로 챙겼더라도
    그 자리에서 감사인사 나눴을텐데
    이후로도 개톡으로 계속 이어간다면
    썸을 바라고 즐기는 정도가 될 겁니다.
    이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해요.

    이 상황을 원글님이 남편에게 물어보던지,
    그 여자분에게 개톡을 하지말라고 경고를 주던지,
    원글님도 같이 동호회에 참석하는 의지를 보이던지...
    그렇지 않으면 문제의 발단이 되는거죠.

  • 14. ㅇㅇ
    '22.8.17 10:12 AM (222.120.xxx.150)

    남편이 여자 위해서 천천히 달려주고
    여자는 카톡까지 하고 골때리네요

    남편이 문제가 생기면 회피 한다는건
    본인이 잘못해서 할 말 없으니 사과는 하기싫고
    그냥 쌩까는거네요.

    남편분 바람끼도 있고
    여자들이랑 라이딩도 다니고
    그러고 놀러다니고 있는거 같은데요.
    우리가 그런다고 생각해봐요
    남자들이랑 이 나이에 라이딩 하면서
    서로 속도 맞춰주고 집에 오면 고맙다고 카톡하고.
    말이 되나요.
    저라면 가만 안있습니다

  • 15. ㅇㅇ
    '22.8.17 10:18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이혼하실 거면 얘기를 꺼내시고 이혼 못하실 거면 참으세요. 괜히 건드려봤자 님꼴만 초라해지죠.
    그냥 뒤에서 이를 갈고 준비하세요.
    외모도 가꾸고 고상한 척 책도 읽으시고
    앞에선 나긋나긋 친절한 척 하시되 말 많이 섞지말고
    자꾸 약속 있는 척 나가세요.
    진짜 남친 만드셔도 되구요.
    남편도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신 후 대화를 하심이...

  • 16. ...
    '22.8.17 10:19 AM (27.160.xxx.60)

    남편이 먼저 선톡했네요?
    예민이고 뭐고 내가 기분 나쁘면 나쁜거죠.
    걱서까지 쓴 경험이 있다면
    이혼하자는 엄포 그런 거 말고 참신한게 필요한데.
    아님 여자분께 남편과 톡 하지 말라고 선제공격 하던가
    해야하는데 남편놈이 선톡힌지라 오매하네요.

    우선 남편놈 잡긴 잡아야 겠네요.

  • 17. 줌마
    '22.8.17 10:20 AM (223.39.xxx.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그 여자분은 편한 말투로 ~~ 아니지... 라뇨?
    보통은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인데
    썸을 타더라도 존댓말 하지 않나요?

    원글님, 이대로 눈감을 일은 아닙니다.
    남편에게 경고는 있어야 해요.
    인터넷 운동 동호회에서 단톡으로 처음 만나
    다같이 운동하며 서서히 둘만 개톡으로 이어지는
    불륜은 생각보다 많아요.

  • 18. ㅁㅇㅇ
    '22.8.17 10:23 AM (125.178.xxx.53)

    그러게요 웬 반말

  • 19. 그러게요 ㅎㅎㅎㅎ
    '22.8.17 10:24 AM (61.254.xxx.88)

    불륜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않아도,
    배우자가 기분나쁜 이성과의 행위는 무조건 하면 안되는거죠.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또라이 처럼 지랄했더니 (상대한테도 전화해서 너 뭔데 찝적대냐고 사라지라고 한마디.)
    아 와이프가 이런거 진짜 싫어하고
    이게 그냥 내가 아무 생각없이 해도되는 일이 아닌가 보다 강력하게 입력됐어요.
    정이 떨어졌을 수도 잇겠지만
    정떨어진채로 깨끗하게 사는게 낫지
    정있는 채로 다른여자랑 정신적으로 공유하고는 못살아요.

    쿨한척 안하고 난리칠땐 쳐줘야되더라고요.

  • 20. ,,,
    '22.8.17 10:32 AM (116.44.xxx.201)

    남편은 껄떡거리고 여자는 받아주고
    주거니 받거니 아닐까요?

  • 21. ㅇㅇ
    '22.8.17 10:33 AM (183.100.xxx.78)

    썸타는 것이든, 모텔들락거리는 관계가지 간 것이든
    바람은 분명하네요.

  • 22. ㅡㅡㅡ
    '22.8.17 10:33 AM (58.148.xxx.3)

    저 위에 뚱뚱하고 못생겼다면 이라는 가정은 바꾸셔야해요.
    남자들 외도에 일말의 정당성을 부여하는말이예요.
    외도에 절대적 객관적 기준은 없어요.
    그냥 주관적으로 꼴리면 하는겁니다. 외모랑 상관없어요.
    특히 아내에 대한 열등감이 많을수록 외모기준을
    하향해서 외도하더라고요.

  • 23. ..
    '22.8.17 10:37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여럿이 다니며 맘 맞는 둘이더 친하고 사귀는거 바람 수순이예요. 뒤딥어 엎어야죠. 이혼이란 단어는진짜할때 한번만 쓰세요
    저도 남편이 동호회 가서 지랄 떨고 놀길래 보따리 싸서 내놓고 춤 동호회 가입했어요. 지레 겁먹고 빌더군요. 저는 안살면 안살지 재수 없는 꼴은 안봅니다

  • 24. ....
    '22.8.17 10:38 AM (122.32.xxx.87)

    드릉드릉 바람 시작됐네요 어떻게 잡을건지 곰곰히 생각하세요

  • 25. 황금이끼
    '22.8.17 10:40 AM (106.101.xxx.223)

    이렇게 신경쓰고 피페해져가는 것이 싫어서, 마음을 끊으려고 이혼얘기 했던건데. 일주일 더 보고, 톡이 다시 진행되면 뒤집을까 했는데, 오늘해야겠네요

  • 26. 한신한 놈
    '22.8.17 10:40 AM (203.228.xxx.161) - 삭제된댓글

    저렇게 한잔하다가 모텔가는 겁니다. 술김이라고 핑계대며.
    외모가 뭔 상관이에요? 놀고 버릴건데
    데리고 살 것도 아니고 술도 취했겠다 고고하는 거죠

  • 27. 일주일후나
    '22.8.17 10:59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오늘이나 뭐가 다를까요 님 마음만 일주일동안 더 지옥이죠 짜증돋는 상황이네요 엎어버리세요 제 남편이면 패버릴 듯요

  • 28. ㅇㅇ
    '22.8.17 11:01 A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내 전남편은 모든 여자들한테 친절, 집에선 까칠 ㅎㅎ

  • 29. 원글님 착각
    '22.8.17 12:09 PM (121.162.xxx.174)

    비단 원글님만은 아니고요
    껄떡쇠를 매너남이라 하는데
    몸에 밴 매너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드러나는 겁니다
    동호회는 안해봤지만 세상에 남자만 있는 거 같은 분야에서 일했는데 저게 매너라구요??
    소심한 껄떡쇠와 껄떡 당함을 즐기는 외로와 제정신 아닌 여자 그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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