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17일)을 앞두고 KBS는 국정운영 평가 및 국정운영 기대감, 집중호우와 코로나 19 방역 등 정부의 현안 대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이 응답자의 과반인 67%로 나타났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습니다.
전국적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여권의 주요 지지층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 책임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윤석열 대통령 (46.2%)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윤핵관 등 핵심 측근(19.7%)을 꼽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10.2%였고, 대통령실 참모진(9.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7.9%)에게 책임이 있다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 尹 대통령, 임기 내 국정운영 전망…"못할 것이다" 59.3%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란 응답이 37.6%, '못할 것'이란 응답이 59.3%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