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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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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큰아들 사랑

.... 조회수 : 5,867
작성일 : 2022-08-15 10:40:45
저흰 3남 1녀중 막내이구요..
어머님이랑 10분거리 살고 있어요.

나머지 형제들은 서울등 3~5시간 거리 살고 있어 명절, 휴가, 제사때정도 얼굴봅니다.
애들아빠 5살때 혼자되셔서 큰아들에 대한 맘이 정말 각별하세요.

어머님은 당연히 큰아들이랑 같이 사실줄 알았는데 결혼후 3년만 분가후 모신다고 하셨던 큰아주버님
어머님이랑 5분거리 사시다 서울로 약속을 어기고 올라가신지 20년이 됐네요.

덕분에 막내인 저희가 3년 어머님이랑 살다 분가후 지금까지 장보기, 은행업무, 미용실 모셔다 드리기등등
어머님 살펴드리고 있어요.

이번에 연휴에 둘째아주버님 빼고 내려오셨는데 둘째아주버님이 택배로 건 다시마를 많이 보내셨더라구요.
딸, 큰집, 저희집 엄니 4집으로 공평하게 나눴는데 다들 밖에 나가있고 엄니랑 저랑 있는데 엄니가 굳이 엄니몫의
다시마를 한장 꺼내서 (한장사이즈가 엄청큽니다.) 큰집 몫의 비닐에 넣어주십니다.

옆에서 보는 저 엄니 드시지 왜그러냐니 난 많다고 굳이 형님 주머니에 넣으시는 엄니...
지켜보는 저, 다시마 한장에 기분이 안좋아요...

왜 이런 차별을 하시는 걸까요?

저랑 같이 참기름, 들기름을 짜오셔도 항상 공평하게 나눠주시던 분인데 어떨땐 옆에서 고생하는 저희를 좀더 
챙겨주지 않은것에 대한 서운함은 있어도 공평하게 나눠주셨으니 특혜를 바라는 제맘이 잘못인거라 생각했는데

큰집에 다시마 한장 얹어주시는 엄니보니 서운한 맘이 드네요
차라리 저 없을때 챙겨주시지...

다시마 한장이 뭐라고 ,,, 돈주고 사먹어도 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닌 큰아들에 대한
 엄니의 맘인것 같아서요...ㅠㅠ


IP : 124.53.xxx.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2.8.15 10:45 AM (175.223.xxx.143)

    부모는 모시는 자식보다 떨어저 가끔 봉투 내미는 자식 좋아해요. 저희 엄마도 그렇네요 어리석은거죠

  • 2. 아마도
    '22.8.15 10:47 AM (114.205.xxx.84)

    챙겨야하는 막내보다 심적으로 의지했고 힘이 됐던 부분이 크지 않았을까 가늠해 봅니다.
    사람이면 가까운데서 애쓰는 사람 수고도 아시겠지요다른 세상을 살아오신 분을 이해하는건 참 힘들어요.
    그 정도는 양반이니 넘 맘 상하지 마세요.

  • 3. ㅡㅡ
    '22.8.15 10:50 AM (114.203.xxx.133)

    원글님 품성 참 좋은 분 같아요
    아마 시모님은 안 바뀔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휴일 잘 보내세요

  • 4. 원래사소한것에서
    '22.8.15 10:50 AM (121.190.xxx.146)

    그래서 다들 사소한 일에 빈정상한다 의상한다 하는 거죠.
    저는 원글 이해합니다.
    시모가 어리석어요.

  • 5. 2536
    '22.8.15 10:55 AM (121.138.xxx.95)

    맘가는 자식이 따로 있죠.저도 원글님과 똑같았는데 22년동안 쭈~~~~욱 그러시길래 하던것도 다 접었어요.저희가족이 고생해봤자,안쓰러운건 다른 자식.

  • 6. ...
    '22.8.15 10:56 AM (180.69.xxx.74)

    그분은 어쩔수 없어요
    쓰신대로 아들이자 남편이고 기둥이라...

  • 7. ..
    '22.8.15 10:56 AM (110.15.xxx.251)

    큰 아들이 뭘 하든안하든 옛날 사람 장남사랑은 절대적이예요
    가까이 보살펴주는 막내아들내외에게 더 감사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줘야되지만 그러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죠
    사람마음 그렇게 사소한데 서운한건데 어머니가 변하진 않을거예요
    시어머니 잘 챙기는 막내며느님 마음이 곱고 예쁜데 그러려니 하세요 혹시 서운한 거 있음 말을 하시고 푸시고요 그냥 참고 있으면 미운마음 커질 수 있어요

  • 8. 어리석은
    '22.8.15 10:59 AM (218.153.xxx.134)

    어리석은 짝사랑이죠. 그깟 다시마 한 장 더 받은거 큰아들네는 알지도 못하고 알아봤자 신경도 안쓰거나 부담스러워하기만 할텐데(그러니 더 안 모시고 도망갔죠)
    모시는 막내며느리 앞에서 그러고 있다는 건...사려깊지 못한 거죠. 양쪽에 다 하등 좋을 것 없는 행동인데.

  • 9. illiilllil
    '22.8.15 11:12 AM (112.155.xxx.109)

    그게그렇더라고요 우리도 옆에서 뒤치닥거리 다하는
    둘째아들며늘인데 1-2년에 한번 다녀가는 큰아들 내외오면
    대접이다르고… 그래 부모마음이지하다가도 씁쓸하더라고요

  • 10. ...
    '22.8.15 11:12 AM (106.250.xxx.141)

    어리석고 어리석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 11. 111111111111
    '22.8.15 11:13 AM (61.74.xxx.76)

    아이들 키울땐 막내가 그리 이쁘더니 다 키우고 나니 큰애가 더 의지되더라고요ㅜ
    그래서 의지하는 큰애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인가 봅니다
    그래도 자식들앞에서 보이게 하면 안되는건데 시어머니가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그리 행동했나봅니다.
    그냥 우린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정을 덜줄려고 노력해보세요
    더 정을 받은 큰집이 챙기겠지요.

  • 12. 원글님
    '22.8.15 11:22 AM (223.38.xxx.18)

    사랑이 마음대로 되던가요?
    인정하세요
    어머니의 짝사랑은 어쩔 수 없는 상사병이라고요 ㅎ
    마음이 불편하시면 하던 효도를 좀 줄이세요
    그것조차도 어머니 몫입니다
    님 마음 편한 게 진리이고 정답!!!

  • 13. 가까이
    '22.8.15 11:23 AM (113.199.xxx.130)

    사는 자식이 제일 불쌍해요
    잡일 뒷일은 혼자 다하고 자주보니 만만해 대우하는건 없고요

    멀리 사는 자식은 지들끼리 잘먹고 잘사는데도 안쓰럽고 손님이고

    가까운 자식은 나랑 한통속이라 그맘이 그맘이라 여기고
    멀리사는 자식은 손님에 상전이죠 멀리서 나보러 오는것이니 을매나 수고 많아요~~

    부모에게 대우받고 대접받고 싶으면 양가를 막론하고
    머~~얼리 살아야 해요
    가까이 살면 못볼꼴 드런꼴도 많이 보셔야 하고~~~

  • 14. 첫사랑
    '22.8.15 11:49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첫아들, 첫딸

  • 15. 이해함
    '22.8.15 12:10 PM (116.37.xxx.37)

    저희어머니도 형네 4식구 우리4식구 인데 그집
    아이들은 초등 우리아이들은 유치원 유아.. 가을에 사과를 나눠 싸주시는데 형네9개 우리4개 ㅠ 우리아이들도 다 사과 잘먹는 아이들인데
    이게 뭘까싶었네요..
    그게 뭐라고 시어머니 마음이 읽혀져서 씁쓸했어요

  • 16. 어리석은 사랑
    '22.8.15 12:20 PM (175.209.xxx.48)

    어리석은 짝사랑이죠. 그깟 다시마 한 장 더 받은거 큰아들네는 알지도 못하고 알아봤자 신경도 안쓰거나 부담스러워하기만 할텐데(그러니 더 안 모시고 도망갔죠)
    모시는 막내며느리 앞에서 그러고 있다는 건...사려깊지 못한 거죠. 양쪽에 다 하등 좋을 것 없는 행동인데.

    2222222

  • 17. ...
    '22.8.15 12:24 PM (112.168.xxx.97)

    기껏 다시마 한 장도 저러시는데 더 큰건 안 봐도 뻔하죠.
    더는 상처받지 마시고 마음 안 상할 만큼만 하세요...

  • 18. 30년째
    '22.8.15 12:51 PM (210.100.xxx.74)

    기분 나쁜 중입니다.
    90%정도 큰아들에게 증여하고 큰집 손자 학비에 손자 결혼에 천만원씩, 작은 아들은 그런거 받아보지 못했는데 작은 아들집 손자 결혼 한다니 능력 없다고 하시면서 시아버지 끼던 반지를 주시는데 사양하지않고 받아왔는데 참 씁쓸 하네요.
    생활비 병원비 대부분의 가전도 작은 아들이 내고, 30년전 작은아들집 손자가 돌때 받은 금으로 금목걸이 한냥에 어머니 반지까지 만들어 줬었는데 그거 돌려 주시는 거라면서 반정도의 양을.
    앞으로의 여생은 큰아들에게 의지하시기를!

  • 19. 원글님
    '22.8.15 12:53 PM (106.101.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님보다 한 100배쯤 억울한 사연있는 사람인데요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과 사이좋고 남편이 저나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남편이 사랑하는 시부모에게 저도 최선을 다한것 뿐인데
    지금은 후회만 남았어요.
    원글님이 큰아들 짝사랑하는거 알아도 상처받지 않고 억울하지 않을정도로만 잘하시는게 답이예요.
    저는 그렇게하고나서야 시어머니 미운 마음도, 배신감도, 너무 정성을 다한 지난날들에 대한 후회도
    많이 엷어졌답니다.

  • 20. 그게
    '22.8.15 1:11 PM (38.34.xxx.246)

    모시든 안모시든 부모가 특별히 선호하는 자식은
    따로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주로 장남이시긴 하지만요.
    다른 자식들이 상처받는 것을 이해 못하시더라구요.
    인생은 불공평하다잖아요. 부모님을 통해서도 배워요.
    또 내가 상대에게 사랑을 준다고 그게 그대로 다
    돌아오지는 않잖아요. 무언가를 기대하고 준다면
    실망만 돌아오는 것같아요.
    너무 잘해도 그게 당연해지고 고마움이 없어지죠.
    모든게 그렇더라구요.

  • 21. 아줌마
    '22.8.15 1:31 PM (61.254.xxx.88)

    큰아들=남편

  • 22. 첫사랑
    '22.8.15 1:57 PM (211.117.xxx.149)

    새로운 우주를 경험하게 해준 위대한 첫사랑 같은 존재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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