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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 한가한 시간 @개인카페

ㅇㅇ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22-08-13 14:00:39
집앞에 작은 개인카페 있어요.
주로 테이크아웃만 하는데 오늘은 잠깐 들어가 라떼 한 잔 시키고 멍때리는데
나이 꽤 되어보이시는(60은 확실히 넘으신듯) 여성분이 계속 뭔가를,

직원이 20대 초반 남자 바리스타 한 명인데,
계속 오빠~ 라고 불러요.

오빠, 나 이 과자 하나 먹을게요. 계산은 이따 할게요.
오빠, 나 뜨거운 물 좀,

급기야 지금 나오는 음악이 라디오냐고, 아니라고 멜론차트라고 하니 임영웅으로 틀어달라고 ㅠㅠ 아악 (가벼운 카페음악 나오고 있음 스벅같은)

전 오빠 호칭이 거슬리는건지 바리스타가 짠해서 그런건지 아줌마가 짜증나는건지 임영웅에서 뚜껑 열린건지 모르겠네요.

바리스타가 음악 못바꾼다고 하니 나가셨어요…(임영웅으로 바꿨으면 저 일어나서 항의할 준비 하고 있었음)


자영업자님들 진심 존경합니다.
IP : 110.70.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22.8.13 2:01 PM (180.69.xxx.74)

    오빠는 무슨 ...차라리 사장님. 여기요 하시지

  • 2. 그 직원은
    '22.8.13 2:04 PM (211.250.xxx.112)

    오늘 남초 사이트에 글 올리겠네요. 큰큰큰엄마뻘 할머니에게 오빠라고 불림을 당했다고...

  • 3. ...
    '22.8.13 2:04 PM (221.150.xxx.125)

    가족들이 안 받아주니 만만한 카페와서 꼬장 부리는듯

  • 4. ..
    '22.8.13 2:06 PM (223.33.xxx.97)

    환갑넘은사람한테 이런말 쓰긴그렇지만..
    천해보임

  • 5. 혹시나 직업병
    '22.8.13 2:08 PM (221.190.xxx.51)

    그분도 그 누구처럼 오빠를 일상적으로 부르는 직업을 가졌던건 아닐지....조용히 추측해봅니다 --;;

  • 6. 왜 저래??
    '22.8.13 2:13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주문할때 연하게 미리 부탁하면 뜨거운 요청할 필요 없고
    임영웅은 본인 폰으로 이어폰 꼽고 조용히 들음 좋잖아요?
    뭘 물을 줘라 마라
    임영웅을 틀어라 마라

  • 7. . .
    '22.8.13 2:21 PM (49.142.xxx.184)

    할머니가 오빠라니
    세상에

  • 8. 다방
    '22.8.13 2:34 PM (222.119.xxx.18)

    왜 다 없어졌는지.ㅠ

  • 9. ㅎㅎ
    '22.8.13 2:49 PM (58.120.xxx.107)

    난 남편도 오빠라 불러본 적이 없어서 진짜 이해 안가네요

  • 10. ㅇㅇ
    '22.8.13 2:54 PM (118.37.xxx.7)

    그분은 젊은이에게 존대말을 쓰니 본인이 예의바르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았어요 ㅠㅠ 호칭의 중요성이란.

  • 11. ㅇㅇ
    '22.8.13 3:58 PM (110.12.xxx.167)

    직업이 의심스럽네요
    아무한테나 오빠소리 잘하는 사람에게 제가 가지는 선입관입니다
    더구나 60대 여자가 20대 남자에게 오빠 오빠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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