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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심 진단 받고 아산에 검사해놓고 왔어요(푸념입니다)

..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22-08-11 23:27:25
검진센터 내신경 의사샘은 암 맞는거 같다고 하시고 아산 선생님도 암 일수 있다고 해서 어제 검사 다시 받고 왔어요
저는 결과나오기까지 긴장이 됩니다
아이들 두고 일찍 떠날까봐 그리고 엄마 충격 받으실까봐 제일 걱정이예요
근데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남편과 대학생 딸에게만 알렸어요 딸한테도 안 알리려했는데 남편이 시간 안 되면 보호자로 검진 따라가야되서 어쩔 수 없이 알렸어요
정확한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까지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별 일 아닌 걸로 스트레스 받아하고 투정부리고 하는데 들어주기가 참 힘겹네요
친정엄마가 별거 아닌 일로 전화 자주하시는데
평소엔 다 받아드려요 저도 전화 자주하고 거의 매일 통화해요
아빠가 이년 반 전 암으로 돌아가셔서 아직 그 충격이 남아있으셔서 제가 엄마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프고 만약 암이면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하나도 걱정이긴한데
진짜 작은 일로 스트레스 받으시고 저한테 전화해서 얘기하시니(저한테 뭐라고 하는건 아니고 그냥 수다를 들어드리는건데도)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결과 나올 때까지는 참아야겠죠??
IP : 211.201.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8.11 11:31 PM (49.164.xxx.30)

    에휴..진짜 그복잡하고 짜증나고 심란한 마음 이해합니다.저도 작년 암일수도 있다..혼자고민하고 했거든요.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어머니한텐 말씀 하지마세요. 말씀하시면..더 힘들게 하실거 같아요
    진짜 착하시네요. 저는 날마다..그렇게..죽어도못해요ㅜ

  • 2. ㅇㅇ
    '22.8.11 11:3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에구.. 내몸걱정 하나만도 힘드실텐데..
    어머니도 너무 다 들어주지마세요. 뭐든 적당히가 필요한거같아요.
    암의 주원인이 스트레스잖아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오래건강히 사셔야죠. 그게 또 엄마를 위하는 일이구요.

  • 3. ㅇㅇ
    '22.8.11 11:31 PM (124.50.xxx.183)

    지금은 누구 걱정보다 본인 생각부터 하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이겨내세요
    마음 편히 가져야하는데...

  • 4.
    '22.8.11 11:37 PM (112.161.xxx.183)

    엄마에게도 알리세요 본인 몸이 최우선입니다 암아니길 이더라도 금방 회복 되시길 기원합니다

  • 5. 아줌마
    '22.8.11 11:44 PM (116.34.xxx.209)

    전 검진센터에서 갑상선 암이라며 소견서 써주며 빨리 세브란스 가라고….(저희집이 세브란스 옆이어요) 했었고
    세브란스에서도 암 같다며 검사했는데 암이 아니어서 추적 검사 하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하고 싶은거 하세요.

  • 6. 결과 나올때까진
    '22.8.11 11:50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그냥 여행 갔다고 하시고 시차 안 맞아서 연락 안된다고 하시고 잠시 연락 끊으시고, 결과 좋으시면 넘어가는 거고 안 좋으면 말해야죠.

    저도 친정엄마 자기 혼자 세상 짐 다 짊어지고 사는 것처럼 저한테 기대고 사셔서 뭔지 알것 같네요.
    가끔 저도 아프고 죽을 것 같은 날은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참을수가 없는데, 뭐라고 하면 애처럼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내가 한 얘기만 생각하고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노인네 처럼 굴어서 ㅠㅠ

    나이들면 다 각자 살아야해요.

    힘내세요. 괜찮으실거라고 기도할게요.

  • 7. 부디
    '22.8.11 11:50 PM (211.250.xxx.112)

    경계성으로 끝나시길...

  • 8.
    '22.8.12 12:22 AM (211.106.xxx.162)

    지금은 주변누구보다 원글님 본인만을 생각하고 본인에게 가장 최선인것과 편안한것만 집중하세요.
    네이버 동행이라는 카페 가입하셔서, 수술 및 수술후 치료 관련한 모든 정보 검색하고 질문하세요. 카페 통해서 격려와 위로도 받고요. 저도 3년전에 자궁암3기 진단받고 수술하고 항암하고
    그 이후 식이와 운동 집중해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치료후 몸과 마음 잘 관리하시면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실꺼에요. 용기 잃지마세요. 홧팅

  • 9. ㅇㅇ
    '22.8.12 9:05 AM (218.156.xxx.121)

    2019년에 아산에서 자궁내막암으로 수술하고 방사선하고 (전 항암은 안 했어요)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요. 회사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평범한 것이 너무도 감사하게 잘 살고 있어요. 치료 과정은 힘들었지만 원글님도 잘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 10. 여자들은
    '22.8.12 10:23 A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힘든병 걸려도 집에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집안일 다해야해요.
    성인..다컸어도.. 대학생이어도 안도와줘요.걔네들도 자기들만의 일이있고 놀더라도 친구들은 다 누리는건데 나만 하며 우울해하고 신경 날카로와요.
    정작 난 보살핌이 필요한데 위로도 필요한데 울고 싶은건 난데
    남편도 애들도 다 우주밖이라 외롭고
    암튼 오진일거라고 말해줬음 좋겠네요
    설사 그렇다고 해도 힘내시고 그냥 아무일 없던거 처럼 남들 20년 살거 나 앞으로 14년만 더 살다 가겠다 맘먹고 건강 관리 하시며 살다봄 20년도 더 살거에요. 그럼 된거에요.
    친정엄마는 흠... 맨처음은 놀라지만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속으로
    니팔자다 이럴 겁니다
    혹시 모를 친정엄마의 반응에 상처 받지 마시길요.
    원래 인간들은 아주 이기적이라 남편도 자식도 내부모도 다 그렇더라고요. 병온 내몸이 가여운거니 그동안 고생했다고 토닥여주고
    평소에 먹고 싶던거 먹여주거 입고 싶었던거 입혀주고
    이것도 돈이 있어야지 돈없는 사람은 이것도 내몸에게 못해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힘내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1. ..
    '22.8.12 9:05 PM (211.201.xxx.18)

    따뜻한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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