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2딸,문 닫아걸고 안열어줄 때

엄마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22-08-10 17:19:00
늦게 일어나요(12시,한 시)
깨우거나 잠결에 말을 걸면 무척 짜증을 냅니다.
아기때도 자다 깰때마다 특히 낮잠에서 깨면 심하게 칭얼거리며 짜증을 냈어요.
버릇될까 심하게 꾸중을 한 적도 있구요.

요즘은
방학이고 늦잠 자고 또 늦게 자는 것도 알지만 통제가 안되네요.
아침에 확실한 스케쥴이 없고 학원은 저녁시간이다보니
그래서 그냥 둡니다.
오늘은 어제 일찍 잤어도 깨운 것은 아니었지만
이름 부르고 말 시키니 그 때부터 짜증.
그래서 몇 시에 일어날건데? 하니
내가 알아서 한다고...딸 대답
일단 시간을 알려줘야 스파게티를 미리 삶잖아 1시니? 하니
역시 짜증,징징거리며 내가 시간 맞춰놨다며
몇 번 대화 중 12시 20분쯤 일어나겠다고...

일어나
스파게티를 점심으로 먹으며 이 버릇을 그냥 두면 안될 거 같아 꾸중을 했어요.
그러니 늦게 일어나도 내가 할 거를 안하냐는 둥
다 자기가 알아서 일어나는데 왜 깨우냐고
밥은 안먹어도 되니 상관없다고.
여기서부터 제가 어이가 없어지더라구요.
철저히 본인위주의 발언에 허걱이었어요.

이래저래 티격태격.
본인 방에 들어가 문 잠금.
열라니까 안열어줌.
결국 열고 한바탕.

또 잠금.
열라고 하니 또 안열어줌.
결국 열고 내가 활짝 열어두려하니까 딸이 힘으로 닫으려하고 저는 열려고 하고 완력싸움.
난생 처음임.
이렇게 대립하는거요.

몸이 욱신거리네요.
나와서 운동좀 하다 커피샵 왔어요.
반항.저항운 제가 이해해줘야할까요?
둘째인데도 모르겠네요.
휘둘릴거 같아 순간 저도 힘을 모으는데
저도 갱년기 엄마라 체력이 목소리도 힘을 못내네요ㅠ

딸의 이런 버릇과 태도.
우찌 해야할까요?
말도 안하고 눈물 줄줄 대항하고 버티는 딸에게
그냥 제대로 훈육을 못한 거같은 허탈함에
공허함 가득입니다.


IP : 223.38.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0 5:22 PM (114.207.xxx.109)

    ㅠㅜ 사춘기에 진짜 부모마음 골병드네요
    핸폰은 밤에 수거하시나요 전 밤에 수거?하는데 요거때문에 그나마 읾직 기상하는듯
    점심은 가볍게 차리시고 먹거나말거나.. 님은 오후 볼일핑계로 운동등 하시면서 나오세요 덜 봐야 덜 싸워요 ㅠㅠ 언능 개학해야죠

  • 2. 사리
    '22.8.10 5:25 PM (211.36.xxx.123)

    부모몸에서 사리 나오는 시기죠

    전 중2부터 고3을 지나 재수하는 시기 ㅠㅠ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방법은 덜 만나는 수밖에 없어요

    맘비우시고 덜 싸우세요

  • 3. ..
    '22.8.10 5:26 PM (106.101.xxx.20) - 삭제된댓글

    안 깨워요. 그런 아이 위해 음식 준비하지도 않고 시간 맞춰주지도 않아요.
    아예 언쟁 할 일을 안해요.
    어~신생아 깻어~ 가 한마디..
    다 커서는 일어나는거 자기 할일 알아서 잘 합니다

  • 4. 두세요
    '22.8.10 5:2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사춘기에 방학.. 늦은 학원과 숙제가 있을것이고.
    학기중 밀린 잠과 게으름 피우게 놔두시고 점심은 꼭 일어나 챙겨먹도록 정하시면 12시엔 일어나겠죠.
    이후엔 문을 쳐닫듯 방 쓰레기로 두든 놔두시고 한달에 2주에 한번씩 방정리 대충이라도 하게 정해두시고요.
    잠이라도 깊게 자두면 키라도 크고 부모랑 싸우지 않고 상냥히 나가면 그래도 마음문 덜닫고 엇나가진 않아요
    철들면 다 알아서해요 지 또래나 인터넷통해 다 듣고 배웁니다. 엄마속 문드러져도 그저 자식과는 좋게 좋게..

  • 5. 모모
    '22.8.10 5:27 PM (223.63.xxx.195)

    문안열어줄때 절대
    대립하지말라 하더군요
    엄마가 밀리면
    자존심도 상하고
    죽고싶은 맘이 든대요
    그냥 그려려니하면
    제풀에 꺽여 나옵니다

  • 6. ㅇㅇ
    '22.8.10 5:28 PM (175.223.xxx.151)

    혹시 핸드폰 주나요 .
    늦게자니까 늦게 일어나는걸텐데
    저희는 10시 이후엔 핸드폰 압수해요..

  • 7. ...
    '22.8.10 5:29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저도 중2딸 키웁니다. 사리 나와요 증마알 ㅜㅜㅜㅜ 빨리 시간이 지나서 다음주 개학날이 왔으면... 사십대후반 체력 딸리는 에미는 딸이랑 싸울힘도 없네요. 지 원하는거 해달라할때만 이쁜 모습 잠깐 돌아오고 늘 돌아있는 이상한 상태에요.

  • 8.
    '22.8.10 5:30 PM (220.94.xxx.134)

    소용없어요 그냥두세요 엄마 성질만나빠짐 ㅠ 애들 사춘기며 수험생일때 아침에 일어나면 인상을 쓰고자 엄청 늙어보임 ㅠ 미간 내천자에ㅠ

  • 9. 진주이쁜이
    '22.8.10 5:42 PM (125.181.xxx.204)

    집에 대충 먹을거 있으면
    그냥 자게 나둬요
    실컷 자고 일어나 알아서 학원가게하고 알아서 배고프면 찾아먹게하고
    밖에나와 운동이나하고 카페나 가요
    싸우고 감정소비해봐야 사춘기 못이겨요
    큰 삐뚤어진 모습아니면
    그냥 지겨봐주세요
    다 크면 나아집니다

  • 10. 중2아들
    '22.8.10 5:57 PM (124.57.xxx.117)

    12시에 핸드폰 수거
    어젠 12시 반 넘어 자더니 오늘 11시반 기상
    9시 반에 깨워보니 숲속의 잠자는 왕자
    결국 11시 반 엄마 흰머리 많이 늘었단 소리에 깨대요.
    저는 신생아때 무지 안 잤는데 지금 다 자는거냐 한마디해줬죠.
    일나 밥먹구 겜시작
    포기했어요.
    지겨워요.

  • 11. 주변에
    '22.8.10 7:28 PM (59.6.xxx.110)

    사춘기 아이들랑 문잠그고 안열어주는 일로 자주 다투다 보니
    아는 분은 방문 문고리을 없애버렸다는...
    잠그고 뭐고 할것도 없이 ㅎㅎ

  • 12. ...
    '22.8.10 9:06 PM (180.69.xxx.74)

    방 안들어가요
    방학엔 그냥 두고요
    대신 지가 필요하면 새벽에도 일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4934 채칼 추천좀 해주세요. 독일 체칼 빼고요 4 .... 2022/08/14 2,418
1364933 배꼽 안쪽 수술 어디로 가야하나요? 미용목적아님.. 2022/08/14 1,163
1364932 근데 변희재는 왜 갈아탄거예요? 20 00 2022/08/14 5,676
1364931 아스피린.. 1 ㅇㅇㅇㅇ 2022/08/14 892
1364930 내일새벽 쓰레기수거 할까요? ㅇㅇ 2022/08/14 1,085
1364929 난 법카보다 배씨 재산 80억이 궁금해요 25 ㅇㅇ 2022/08/14 2,906
1364928 이번 코로나까지 2번 걸리신 분 계세요? 5 코로나 2022/08/14 2,446
1364927 애들 어릴 때 작품 안 버리고 모아 두셨나요? 12 정리 2022/08/14 3,169
1364926 곱창김으로 김밥 말아질까요? 23 ... 2022/08/14 3,742
1364925 민주당에는 자랑스러운 세 분이 계시죠. 44 .. 2022/08/14 2,768
1364924 아버지 부들부들 티셔츠와 반바지 어디서 구할까요? 2 .. 2022/08/14 1,368
1364923 여름엔 안방보다 거실이 더 잠이 잘오네요 7 ㅇㅇ 2022/08/14 2,248
1364922 한강 시민공원 가도 될가요? 1 ㅡ;;;; 2022/08/14 1,488
1364921 요리 좀 하는 사람에게 필수템 뭐든 추천해주세요 (백화점 곧 갑.. 2 Dd 2022/08/14 1,685
1364920 시판 물냉면 뒷면 보다 깜놀… 21 냉면 2022/08/14 22,110
1364919 드디어 탄핵사유 나왔다!! 4 굥명 2022/08/14 5,051
1364918 굥정부가 노후시설이라 팔아버린다는 강남빌딩 실체.jpg 18 은순이주려고.. 2022/08/14 4,061
1364917 헌트 재미있네요.(feat. 까메오 찾기) 5 헌트 2022/08/14 2,126
1364916 보험금 청구해도 받을수 없는 면책기간이 있네요 13 ㅇㅇ 2022/08/14 3,353
1364915 카페 진상 확 쫓아내버렸으면 8 진상 2022/08/14 4,256
1364914 법카 어쩌구 할 때 보여줄 짤.jpg 29 준표경원희룡.. 2022/08/14 3,042
1364913 개그맨 서승만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김건희 논문.. 5 응원합니다 2022/08/14 4,423
1364912 당일로 급하게 해운대 호텔 잡을 수 있을까요? 4 아아아아 2022/08/14 1,693
1364911 친정엄마에 대한 서운함 33 2022/08/14 7,911
1364910 겨울에 유럽 여행은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걸까요? 18 그리스 2022/08/14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