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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 많이 올때 허술한 집에 살았어요

술퍼먹는인간 조회수 : 4,504
작성일 : 2022-08-09 20:49:04
진짜 많이 서러웠어요.
집이 반이 물에 잠겨서.
뒷감당이 안되더라구요
비 피해가 심하면 비올때마다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구요.
그게 제 기억으로는 한참갔어요.
다들 큰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큰 일이 생기면 내가 어떤사람을 뽑았나 알게 되죠.

IP : 182.216.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2.8.9 8:58 PM (39.7.xxx.79)

    초딩 4학년 때 물난리가 났었어요
    집 계단 현관 전등까지 차면 끝이라고 왜냐면 그때부턴 감전위험에 집 안에 물이 찰 테니까요 맨홀에 사람이 빠지는 걸 봤어요
    그 때 충격이 아직까지고 비가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빗소리는 항상 공포예요
    지금도 심장이 두근두근거려 뭘 못하겠네요
    어제 강남보고 정말 충격받았어요
    저런 사람을 또 뽑아주다니 저 사람이 또 저런 짓을 하다니
    화려하지 않아도 대단하지 않아도
    안전과 시스템, 살피고 소통하던 사람이 그립습니다

  • 2. ㅇㅇㅇ
    '22.8.9 8:59 PM (221.143.xxx.13)

    비상재해 상황에 국가 컨트롤 타워가 안보여요.
    어쩌다 대한민국 전체가 세월호 가 되는 처참한 지경까지 왔을까요?
    물이 불 보다 무섭다잖아요.
    그러니 빌라지하에서 물에 잠겨 목숨을 잃은 그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고 두려움에 떨었을지요..

  • 3. 그러니까요
    '22.8.9 9:03 PM (175.223.xxx.221)

    비가 반지하로 내려꽂히듯 들이닥치면 순식간이에요
    서울 한복판에서 익사를 당하다니
    너무 기막히고 슬프더라고요 무관심과 가난에 질식당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 4. ㅇㅇ
    '22.8.9 9:05 PM (121.190.xxx.178)

    저도 초등때 동네전체가 물이 잠기고 집에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할때 높은지대에 있던 외갓집으로 피신했던적 있어요
    차들이 다니던 도로가 도랑처럼 물이 흐르는데 물살도 제법 있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해요
    2층 외갓집이 도착했을때 어린마음에도 엄청 안심했었어요

  • 5. 물난리
    '22.8.9 9:07 PM (182.221.xxx.146)

    어릴적 큰비가 와서 집옆 개울이 넘치는데
    개울 보러 나갔다 들어온 아버지가 피난가야 한대서
    허겁지겁 신발을 신는데 신발은 안보이고 번개는 쳐대고
    지금도 안 잊혀지는 기억입니다

  • 6. 저는
    '22.8.9 9:32 PM (125.177.xxx.70)

    엄마는 일가고
    부엌에 물차더니 방까지 물들어오고
    바가지로 부엌에 물퍼내던거 생각나요
    그때 고작 2~3학년 이었는데
    엄마오기 기다리면서 끝도없이 바가지로 물퍼내던게 생각나요

  • 7. 작금의
    '22.8.10 2:05 AM (175.208.xxx.235)

    작금의 시대에 우리가 7~80년대의 어려움을 겪어야 하나요?
    이런 대통령 뽑아 높은 국민들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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