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우영우 보다 엄마가 생각났어요.

우영우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22-08-04 23:51:05
오늘 연탄불 시 들으면서
귀에 쏙쏙. 가슴에 콕콕.

점차 기억을 잃어가고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8순 엄마가 떠올라서요.

정말 엄만
자신을 뜨겁게 불살라
자식들 잘 키워놓고
재가 되어 가는 구나.
재가 되고 나서도
눈온 길 사람들 넘어지지 않게 가루로 부서지는구나.

엄만 기억이 없어지면서도
아직도 나를 보면 환하게 웃고
네가 바쁜데 고생스럽게도 이렇게 봐주러 오네.
안와도 되는데라고 이야기하고.
직장생활하다 자존감 다칠 때
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날 맞아주면 그것만으로도
다친 마음이 다 낫는 느낌
맞아 이 세상엔 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잖아....

혼자서 걷기 힘든데 혼자서 걸으려다
넘어지고. 그래도 자식에게 피해 안주려고 혼자 걸으려하고.
아직도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어
50 넘어도 불완전한 딸의 마음을 채워주는 엄마가 생각났어요.

우리 사회엔 류 변호사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한참 모자라구요.
우리 4남매는 매 주말에 번갈아가며
엄마 돌보러 가거든요.
주중에는 아버지와 간병사가 함께 지내구요.

우리 사회가 좀 더 공정해졌으면 좋겠어요.
굥정말구.

IP : 124.58.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22.8.5 12:13 AM (106.101.xxx.8)

    엄만 기억이 없어지면서도
    아직도 나를 보면 환하게 웃고
    네가 바쁜데 고생스럽게도 이렇게 봐주러 오네.
    안와도 되는데라고 이야기하고.
    직장생활하다 자존감 다칠 때
    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날 맞아주면 그것만으로도
    다친 마음이 다 낫는 느낌.
    맞아 이 세상엔 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잖아....


    ㅡㅡ이 부분에서 감동받아 눈물이.
    너무 좋으신 어머니이시네요.ㅠㅠ

  • 2. 맞아요
    '22.8.5 6:45 AM (39.7.xxx.143)

    세상에 엄마만큼좋은건 없어요
    하느님이 다 보듬을수없으니
    엄마라는 천사를 내려보내셨다잖아요
    힘들어 할때 인생다산거 아니니
    너무 힘들지마라하시던 어머니
    토닥토닥 그손길이 너무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244 대형 결혼소개업체는 성혼비는 안받나요? 2 결혼소개업체.. 2022/08/13 1,058
1365243 써큘레이터보다 선풍기가 시원한가봐요 2 ㅇㅇ 2022/08/13 2,185
1365242 광화문 방면산책 2 다시 비 어.. 2022/08/13 931
1365241 故 손정민 유족, 1년 만에 사고 현장 CCTV 본다 74 2022/08/13 25,698
1365240 교육학과 8 2022/08/13 2,415
1365239 오늘 종로 가서 쥬얼리 구경하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몸이 무겁죠.. 5 ㅜㅜ 2022/08/13 3,473
1365238 2006년도 100만원은 지금 얼마일까요? 5 듀오가입비 2022/08/13 2,107
1365237 금니는 왜 실비안되요? 7 비와요 2022/08/13 2,394
1365236 부산에 비오나요? 4 . 2022/08/13 1,069
1365235 비오는날 좋아했었어요..그런데 4 그날 2022/08/13 1,690
1365234 고3(재수) 10시반 귀가후 공부 더 하다 자지요? 27 /// 2022/08/13 3,043
1365233 가끔 제 냉장고를 보면 너무 한심해요 7 에고 2022/08/13 4,457
1365232 윤하는 목소리가 참 청명한데 2 ... 2022/08/13 1,939
1365231 5만원선에서 추석선물 뭐가 좋을까요? 8 ... 2022/08/13 2,045
1365230 시골에서 비대면으로 코로나처방받는데 퀵비가 후덜덜 7 .. 2022/08/13 1,381
1365229 10분짜리 애니보고 가슴이 뭉클..ㅠㅜ 11 감동 2022/08/13 2,752
1365228 국민의힘 이준석 찔찔 짜고 난리네요 34 한심 2022/08/13 18,799
1365227 학생들이 나이든 샘 싫어하는 이유가 16 ㅇㅇ 2022/08/13 5,962
1365226 몸에 붙는 랩원피스 출근복으로 입어도 될까요? 31 출근 2022/08/13 4,971
1365225 코로나 격리 7일째 2 2022/08/13 1,823
1365224 이렇게 물폭탄 난리가 나도 온실 가스는 줄지 않겠죠? 7 기후 위기 2022/08/13 1,141
1365223 양배추를 데쳐서 먹을 만큼씩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1 양배추는 2022/08/13 1,842
1365222 골뱅이 무침에도 설탕이 어마무시 들어가네요 19 2022/08/13 3,477
1365221 강제 휴식 ㅎ 2 00 2022/08/13 1,101
1365220 휴일 한가한 시간 @개인카페 10 ㅇㅇ 2022/08/13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