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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아이가 못마땅한 남편

중간역할 조회수 : 4,665
작성일 : 2022-07-29 11:41:21

대학교 2학년 여자아이예요
재수안했으면 3학년이구요.
대학교1학년다니면서 삼수했어요.

아이가 메디컬을 원했는데 못가고
 ky 두군데 붙어서 골라서 가긴했어요.

저는 삼수하는동안  아이가 너무 우울해해서  아이 잘못될까봐 스트레스 받다가
이제 대학생이 된 자유를 맘껏? 누리니 (그래봤자 친구들 만나 노는거)  
 더 이상 아이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고요. 아이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사실 아이가 공부를 즐기는 타입이 아닌데  삼수까지 집에서 공부하다가
이제 아이가 친구만나러 나가기라도하면 제가 너무 행복해요 
입시가 끝났다는 생각에 모든게 다 감사하게 느껴지구요.

문제는 아이 아빠. 남편이예요

남편은 대학시절 엄청 열심히 살았대요.

대학교 2학년때 인턴도 했고 자격증도 여러개 취득했고 
인턴 안할때는 알바로 용돈벌어서 학비에 보탰고
직장다니면서도 학위도 따고 자격증도 계속 따고 있어요 ㅠㅠ

그리고 다른 집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저에게 계속 이야기해요.

아이가 너무 한심하다고 저한테 계속 아이한테 푸쉬를 하라고 하는데
이게 한두번으로 끝난게 아니라
매번 반복되네요.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예요.

제가 봐도 열심히 하는 아이는 아니라서요.

공부도 대충이고
취업을 위해 뭘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이 더운 여름에 집에 있으면 나오지도 않고
에어컨도 안나오는 방에 틀어박혀서 노트북과 핸드폰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취업하면 놀지 못할거 생각하니 대학생때 놀아야지 싶어
남편을 계속 설득하는데
제가 중간에서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대학생아이 열심히 안산다고 와이프한테 잔소리하는 남편 없으신가요.

잔소리도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되니 이제 제가 화가나려해요.

그냥 이 둘의 삶에서 빠져버리고 싶어요. ㅠㅠ










IP : 122.44.xxx.1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9 11:43 AM (121.166.xxx.233)

    나랑 아이가 같은가요
    알아서 살겠지 하고 말아요
    4학년인데 주변에서 취업준비 안하냐고..
    나보다 지가 더 잘 알지 않겠냐고 했어요

  • 2. ....
    '22.7.29 11:4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막말로 삼수해서 집에서 먼~ 남편이 만족못할 대학갔었어봐요. 또 님한테 저런대학 다니면서 취업 어쩔거냐하면서 닥달했을 남편입니다.

    그냥 님이 나는 지금 터널이여~ 니가 하는 말은 이귀에서 저귀로 통한다~는 마음으로 그러게~알았어~하면서 흘려들으시는 수 밖에ㅠ

    차라리 아이한테 직접 말해! 해버리면 아이랑 대판 싸우고도 지가 뭘 잘못하는지 모를 남편이니..

    님이 넓은 마음으로 귀를 희생하시는 것이...

  • 3. 저 아는집도
    '22.7.29 11:44 AM (110.70.xxx.132)

    남편이 가정 형편 힘들어 대학때 방학하면 고기잡이 배타고 알바해서 동생들 등록금 마련하고 본인은 장학금에 각종 자격증 다 따고 해서 자식이 돈걱정도 없는데 놀고 공부 안하니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 4. ...
    '22.7.29 11:45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다른 걸 틀린다 말하는 사람이네요
    딸과 인연이 끊어져봐야 정신을 차릴까요?

  • 5. --
    '22.7.29 11:56 AM (122.44.xxx.101)

    남편 설득하는것도 포기하고싶고

    아이한테 아빠 생각을 전하는게 맞는가 싶었는데

    그냥 제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맞는가 보네요.

  • 6. ㅇㅇㅇㅇ
    '22.7.29 11:56 AM (59.15.xxx.96)

    20대 초반이면 아직 아무것도 모를나이에요..

    그시기에 열심히 놀고 연애도 하고 하면서 점점 스스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생각해야 되는 나이인데

    요즘 애들은 부모가 죄다 해주고 키운 세대라

    스스로 설수 있는 방법 모르는 애들 많아요..

    아니 스스로 서야된다는 사실조차 외면하고 캥거루 되는 애들도 많죠..




    그 시기에 친구만나고 열심히 놀되..

    어느 나이가 되면 번듯한 직업도 가지고 부모가 없어도 혼자 자기 삶을 설계할수 있게

    미리 인식은 시켜줘야 한다고 봐요..

    그냥 놔두면 정말 대충 별 대비 안하고 20대 후반까지 흘러갈수도 있어요.

    30대 가면 후회하죠..

    번듯한 직장도 없고 괜찮은 남편감도 못만났다면..

    이후는 캥거루로 갈수도 있어요.

  • 7. ㅇㅇㅇㅇㅇ
    '22.7.29 11:58 AM (59.15.xxx.96)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마세요.

    중요한건 따님이 앞으로 어느 나이가 되면 주변과 경쟁해야 될 시기가 다시 올것이고

    빠르던 늦던 그에 대한 준비는 스스로 할수 있게 알려줘야 해요.

    지금 당장 놀지말고 스펙쌓아라가 아니라.

    그걸 남편분과 이야기 해서 대충 하나로 의견을 만드는것도 필요하구요.

  • 8. ㅇㅇㅇㅇ
    '22.7.29 12:05 PM (59.15.xxx.96)

    부모가 자식을 평생 돌보고 같이 해줄께 라고 말한 경우와

    부모가 몇살 까지는 케어해주지만 이후는 너가 독립하고 스스로 살아야 되라고 한 경우

    아이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질수 있어요.. 이도 저도 아니고 모르겠다 하면 전자 처럼 되요.

  • 9. 서서히
    '22.7.29 12:07 PM (221.190.xxx.51) - 삭제된댓글

    아직 1학년이라는 원글님이 하는 말씀도 일리있고
    4학년 졸업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보면
    남편분이 하는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2학년 올라가면 여름방학 이후로는 따님도 서서히 모드전환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동기부여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 10.
    '22.7.29 12:07 PM (182.221.xxx.147)

    아빠가 당연히 할 일이죠.
    이제 성인인데 한심 그 자체죠!

  • 11. 서서히
    '22.7.29 12:08 PM (221.190.xxx.51) - 삭제된댓글

    아직 1학년이라면 원글님이 하는 말씀도 일리 있겠지만
    4학년 졸업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보면
    남편분이 하는 말씀이 일리가 있어요.

    지금 2학년이라는데 여름 방학 이후로는 따님도 서서히 모드전환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동기부여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 12. --
    '22.7.29 12:08 PM (122.44.xxx.101)

    59님 감사합니다.

    저는 남편이 잔소리한다고만 생각했는데

    59님 말씀듣고 읽고보니

    아이를 위하는게 어떤건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천천히 미래를 준비할 수있도록 밑작업은 해야겠네요.

  • 13. 서서히
    '22.7.29 12:09 PM (221.190.xxx.51)

    아직 1학년이라면 원글님이 하는 말씀도 일리 있겠지만
    지금 2학년이라는데 4학년 졸업까지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보면
    남편분이 하는 말씀이 일리가 있어요.

    이번 여름 방학 이후로는 따님도 서서히 모드전환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동기부여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 14. .....
    '22.7.29 12:15 P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당신과 걔는 달라.
    당신은 부자 부모가 없었잖아.


    우리집 마인드입니다.
    애들이 비싼 요리 먹다 남기면 우리 둘이 진심 그래요.
    쟤네는 좋겠다, 전문직 부자 부모 둬서..

  • 15. ......
    '22.7.29 12:29 PM (59.15.xxx.96) - 삭제된댓글

    부자라고 다를까요..

    성인인데 스스로 살아갈 능력이 없고 돈관리 할줄 모르면 부모재산 다 까먹고 말년 안좋아요.

    이재용은 뭐하러 경영배우고 했을까요.

  • 16. 보통
    '22.7.29 12:34 PM (59.8.xxx.4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엄마들 아이들을 너무 싸고 돌아요
    대학 4학년생인 아들을 보면
    1학년때는 술먹고 다니느라 바빴고, 그래도 알바는 계속 했고
    2학년되니 좀은 진중해져서 인생 고민도하고,
    3학년되니 공부하느라고 바쁘고
    4학년 지금은 취업 준비 바쁘고
    믈 알바는 하고요
    그동안 필요한 자격증 같은거 다 하고요
    애들을 독립시켜야지요, 정신적으로
    용돈도 반은 대주고 나머지는 알바로하고,

    인생 어차피 긴데 놀땐 놀아야 하는게 ㅡ맞는데,
    어설피 하다가는 취준생으로 오래 살아야 합니다,
    그거 보다는 그냥 약간 깅장하면서 사는것도 좋지요
    어차피 많이 놉니다,

  • 17. 에휴
    '22.7.29 12:34 PM (39.7.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시키들 지가 열심히 산걸 뭘 어쩌라고 에어컨도 안나오는 방에 틀어박혀 못나올지 생각 못하니 잔소리겠죠. 꺼지라고 하시고 돈이나 부치고 남편 나가 살라하세요
    요즘 2주택 많니 얻어요. 애하고 싸우려는 남푠 혹은 아내랑 한집살이 안해요.

  • 18. 나는나
    '22.7.29 12:41 PM (39.118.xxx.220)

    딸한테 직접 얘기 하라고 하세요. 저희 남편도 자꾸 저를 중간에 두고 얘기하니까 힘들더라구요.

  • 19. ...
    '22.7.29 12:46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제가 님 남편스타일이고 제남편이 딱 원글님이에요. 제아이가 이집 딸같구요. 제아이는 더 어려요. 2005년생인데 외국서 살았어서 엘리때 학년 스킵해서 다른애들보다 빨리 졸업하고 대학도 빨리갔어요. 지금 한국으로는 고등학생인데 대학생.. 그래도 제아이는 이거저거 하긴하는데 남자애라 운동만좋아하고해서 제가 답답해하니 남편이 직접 뭔가 도움이 될 뭔가를 해줄거아니고 그냥 너속터져서 잔소리 할거면 하지마 하길래 그것도 맞는거같아서.... 제가 아는한 연결해줄수 있는 직업군의 사람을 다 만나게 해줬어요.. 애가 지금 가장 생각하는건 로스쿨이라 회사 법인변호사 만나게 해서 로스쿨은 어떻게 가게된건지 하는일은뭔지... 또 주식을 좀 하는데 그쪽일 하는분 만나게 해주면서 그쪽직업은 어떤건지 직접 보게해주고 지인이 광고일해서 그분 만나게해서 광고는 어떤분야이고 직업으로 삼을때 어떤지 얘기듣게 해줬구요.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 만날수있게 해줬어요. 물론 선배도 많아서 선배를 더많이 만나고 연락해라 얘기하는중이구요

    남편에게 이런식으로 도와주라 하세요. 잔소리보다는 다양하게 만나게 해주고 애도 세상엔 할일도 많구나 느끼게요. 아직애들 어려서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하기 힘들죠. 제아이는미국서 학교다녀서 로스쿨가려면 완전 탑3로 가야하기때문에 벌써부터 긴장하길래 일단 세상엔 다양한 분야가 많으니 두루두루 다 보라고 하고있어요.그냥 답답해하며 애만 미워하지말고 당신이 물꼬릉. 좀 터주지그래? 해보세요

  • 20. 세상
    '22.7.29 1:06 PM (118.235.xxx.21)

    밖의 세상이 얼마나 치열한지 모르지요들~ 그저 남편의 잔소리로 미워하고 싫어할게 아니란 말입니다. 자식 길라잡이 해줘야죠. 언제까지 냅둘꺼예요. 올래지나면 나아질까요 아닌게 보여서 남편이 저러는겁니다. 어머니가 딸 인생 어떻게 도와주실껀가요 그냥 냅둬요? 남편 쫒아내고 돈만 받아서 둘이 살면 나아지는게 있나요 나가서 돈버는 세상이 얼마나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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