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제가 맞춰주고 싶은 남자를 찾아야 하겠는데
지금까지 조상님 모두 후손 남기기에 성공하여 지금의 제가 태어날 수 있었지만
저로 인해 그 역사(?)는 끝이 날듯....
1. 잘난남자는
'22.7.27 11:55 PM (70.106.xxx.218)이미 누가 진작에 채가거나
남아있다면 눈이 엄청 높거나요2. 그쵸
'22.7.28 12:00 AM (39.7.xxx.25)알고 있는데 막상 또 만나보니 대접을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조금 더 가진 것들은 좋아하면서도 그건 그거고 여자로 평가할 때는 또 미모와 사근사근함인 거 같은데
집에 돈도 있고 나도 잘 벌고 외모도 보통 이상인데 성격까지 사근사근하기에는 직장에서만도 월급 값 하느라 벅차구만 짜증이 나대요.........
걍 무지 이쁘던가
좀 이쁜 편인데 돈 벌기에 소질이 없던지
걍 애매한데 돈 버는 건 또 좋아하는 나. 그렇다고 남자도 깨끗하게 포기는 못하는 나. 에잇 미워.3. 그럼
'22.7.28 12:02 AM (123.199.xxx.114)그냥 님의 돈만 좋아하는 놈들이네요.
좀 없는 티좀 내보세요.
어찌 나오는지4. ..
'22.7.28 12:38 AM (39.7.xxx.171)맞춰주는 게 힘겹겠다 싶으면 인연 아닐 거예요.
아무 저항없이 그래주고 싶은 사람이거나
원글님 하고픈 대로 했는데 뜻밖에 좋아하는 사람이 배우자감이에요.5. 그딴놈
'22.7.28 12:38 AM (124.54.xxx.37)버리세요..아직 끝나지않았어요.
6. ㅇㅇㅇ
'22.7.28 2:22 AM (221.149.xxx.124)집에 돈 있고 잘 버시는 편이면, 그거 보고 님한테 맞춰주는 사람 만나는 게 현실적으로 배우자 만나는 방법일 거에요 아마. 원글님한테는요. 상대한테 맞춰주기 힘든 성격이라 하셨으니.
상대한테 맞춰준다는 건, 잘 맞춰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나야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성격을 타고난 거에요.
그런 성격이 사실 결혼에 적합한, 수월한 성격이죠. 서로 맞춰가는 게 연애, 결혼생활의 본질이죠.
근데 (짐작해 보건데) 늦은 나이까지 결혼 못하셨고, 스스로 상대에게 맞춰주기 힘든 성격이라 하셨으니..어차피 원글님 스스로 '결혼에 적합한 성격'은 아니신 거죠. (성격이 좋은지 아닌지랑은 전혀 상관없는...) 그렇다면 본인보다는 상대적으로 결혼에 많이 적합한, 융통성이고 타협 가능한 성격의 남자를 찾으면 됩니다. 대신 등가교환으로 본인이 재정 면에서는 좀 더 많이 부담을 질 수 있는, 아무래도 수입 면에서는 스펙이 좀 떨어지는 남자가 현실적으로 맞겠죠....7. ..
'22.7.28 2:39 AM (39.7.xxx.171)저 고집 센 사람인데 딱 한 사람에게만은
무슨 말이든 들어주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은 7살 이후론 아무에게도 안 보여줬던
제 결정적이고 본성 그 자체인 특정한 똘끼를 너무 즐거워했어요
종교가 있으시면 하늘이 맺어주는 운명을
다윈을 믿으시면 특정한 변이엔
그것에 대응하는 생태계의 조화가 있더라는 말을 상기해보세요
성품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좀더 기다리는 게 맞지만
보통은 등잔 밑이 어둡기가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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