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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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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리에서 하고싶은말을 못해요..

ㅁㅁㅁ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22-07-27 20:12:31
나이 마흔 중반입니다
결혼한지는 17년차이고 요즘 시어머님의 말실수...
필터없이 그냥 하시는 말들 때문에요...

근데 제가 이런 상황이 되면 그자리에서 그건 아니라고 정정한다던지 이런걸 전혀 못합니다
저는 성격이 좀 많이 소심하고 눈물도 많고 그렇습니다
근데 친정엄마는 정말 강한 스타일이셨어요
성격도 욱하시는 성격이고 괄괄한 남자 스타일이고 다혈질이셨구요
그런 엄마 밑에서 맞기도 정말 많이 맞았고 대드는건 매를 더 버는 일이여서 이 상황이 빨리 끝날려면 가만히 있는 방법이 최선이였던것 같아요..

그래서..그럴까요...
정말 부당한 상황이 되어도 그자리에서 뭐라 말을 한다던지 이런걸 전혀 못해요..
또 뭔가 상대방과 껄끄럽고 틀어지는 상황을 너무 싫어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기는 이런 성격이 저희 시어머님을 만나면서 진짜 이젠 저에게 너무 고통이 되어요

그렇게 온갖 필터없이 쏟아내시는 말 들으면 저는 그러면 안된다던지 그자리에 화를 내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듣고만 있는거죠..
그리곤 나중에 혼자서 가슴이 답답해 죽을거 같고요즘은 저 스스로가 미워 미칠것 같아요

내가 세상 세상사람들에게 얼마나 바보 천치같이 보이면 저 사람은 나에게 이런말을 할까 싶고 그냥 다 내가 바보 같아서 생긴 일같아서 너무 괴롭고...

시어머님이 그 전엔 남편 있을때는 조심하시다 요즘들어서는 남편앞에서도 말실수를 하시는데 남편은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사람이 아니예요
엄마가 시할머니에게 시집살이를 너무 혹독하게 해서 그런다 그냥니가 이해해라...
이정도이고..
본인도 요즘 자기 엄마가 저한테 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시할머니가 엄마 괴롭히는 방법으로 널 괴롭히는 것도 자긴 보인데요
근데 계속 저에게 한귀로 듣고 흘려라...
이정도 말만 되풀이하고 자기가 끼어 드는것 보다는 그냥 니가 맞서 싸우라고 해요
아니면 아니다 말을 하라고...
자긴 못하겠데요...(남편 본인도 알꺼예요 저는 자기 엄마한테 그렇게 할수 없는 사람인걸...)

그냥 상황이 이렇습니다
저도 이젠 시어머님 진짜 억지에 가까운 말들..
절 까내리는 말들 하실때 저도 좀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요..

근데 막상 이런상황이 되면 아무말도 못하는 저는 정말 어찌 하면 좋을까요..
저도 정말 이런 제가 너무 싫어 미칠것 같아요









IP : 223.39.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22.7.27 8:16 PM (125.176.xxx.139)

    저도 약간 그래요. 같이 ' 현명한 조언'을 기다려요~

  • 2. 저도요
    '22.7.27 8:17 PM (1.211.xxx.10)

    그자리에 화를 내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듣고만 있는거죠..
    그리곤 나중에 혼자서 가슴이 답답해 죽을거 같고요즘은 저 스스로가 미워 미칠것 같아요

    222222222222



    저도 어제 윗층할망구
    개소리 하는데도
    듣고만 있었어요.

    진짜 억울하고 병신같아서
    미칠거 같아요.

  • 3. ..
    '22.7.27 8:24 P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시모 개소리야 뻔하잖아요
    그러니 연습을 하세요
    건조하게 어떨 때는 농담인 듯 살짝 웃으면서...
    아주 몸에 배이도록 연습하다 보면 그 말을 꼭 써먹을 때가 옵니다

    예를 들어
    저희 시모는 저보고 친정아버지 제사를 가지 말래요
    딸들이 친정 제사 다니면 가난하게 산다고...
    그러면서 당신도 한번도 안 다녔다면서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 그래서 부자로 사셨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나중에 시누들 어머님 제사에 오지 못 하게 할게요 부자로 살게...

    연습 많이 하시구요
    이 집구석 다시 안 봐도 아쉬운 건 내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대하세요

  • 4. 저도
    '22.7.27 8:25 PM (124.50.xxx.70)

    저도 원글님처럼 무서운 엄마 밑에서 자라서 자존감 0 예요.
    저도 결혼 17년 되었고 결혼 초부터 이상한 시에미 만나서 여적 고생이긴 한데요.

    그래 새색시만 면해봐라..
    딱 3년만 지나봐라..
    하고서는 실행에 옮겼어요.
    (늘 엄마에게 씩씩하지 못하다고 욕먹고 뭐라고 하면 더 혼나니 그냥 벌벌 떨수밖에...그런어린시절 배경이 늘 저를 위축되게 했었는데..)

    그냥 3년째 부터는 들이받고 살아요.
    뭐라 하면 대꾸도 안하고 짖던가 말던가....
    나중엔 본인이 억울하고 속터져서 떼굴 굴러요.
    지금 90이 넘었는데 아직도 지 위주이고 남에게 상처되는 비수만 꽂고 살지요.
    전 절대 안참고 늘 벼르고 있죠.
    전 결혼초 부터 ...아 저 시어미는 안변할 사람이구나 맞춰주면 결국 내가 죽어나간다.....
    내가 요령있게 복장 마르게 하자...
    그렇게 실행.

  • 5. ,,,
    '22.7.27 8:29 PM (70.191.xxx.221)

    한번 확 소리를 질러야 하는데 말이죠. 그럼 조심해요. 시집살이 하던 엄마를 보고 지켜봐서 알아요.
    합가 아니라면 아프다고 드러누워서 가지 마세요. 3년만 하면 됩니다.
    아님, 가서 그런 속 긁는 소리를 하면 일단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메세지 울림을 예약해 놓던가 해서
    30분 지나서 알람 울리게 해서 체크 하거나 등등 묘하게 잔소리에 집중 안하는 태도를 보이세요.

  • 6. dd
    '22.7.27 8:32 PM (109.169.xxx.7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서 몹쓸말 하실 때
    한번 "왜 그렇게(까지) 말씀하세요?" 라고 해보세요.
    강하게 말구요. 정말 그냥 궁금하단듯이....

    그리고 남편한테도 말해두세요. 어머님 대화 나 이제 힘들다고....

  • 7. dlfjs
    '22.7.27 8:38 PM (180.69.xxx.74)

    연습하세요
    싫어요 안되요

  • 8. 무한연습
    '22.7.27 8:42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딱 제가그래요
    듣고홧병생겨 안보며삽니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더군요
    센동서에겐 슬슬기고 말도조심하고 그집애들에게도
    말조심하는데
    절 얕잡아보고 친정가난하니 마구 나오는대로 함부로해도 되는애취급하더군요
    나이들어가는데 언제까지 애나무라듯 야단치는
    시어머니소리듣고 살아야되나싶고 자존심상하고
    대들지못하고 바보같이 고스란히 내뱉는말을
    다듣고있었던시절이 억울하고 내자신에게화나고요.
    비웃을때 같이 조근조근 찌르는연습을하세요
    강심장이아닌 약자에겐 더 가혹하게대하니
    절대로 듣기싫은말은듣지도마시고
    화난표정하시고 남편에게라도 말에화난투로..
    울시모 시집사람들없어서 시집살이안살았는데
    기질이 못된사람이고 약자에겐 무서울정도로
    강한사람이더군요

  • 9. ---
    '22.7.27 8:43 PM (121.133.xxx.174)

    저두 그래요..
    연습하세요.
    제가 가장 부러운 동네 엄마가 있는데
    시모가 황당한 소리를 하면,,,살짝 돌려까기를 하면서 유머를 섞어서 반격해요.
    와~ 정말 능력이다 싶고..그 얘기 들으면서 나두 저럴때 저렇게 해야지..외워두었어요
    그래서 가끔 써먹어요..좋습니다..만족스럽더라구요.ㅎ

  • 10. 어차피
    '22.7.27 8:46 PM (14.32.xxx.215)

    시어머니는 바뀌지 않구요
    아마 님도 여기서 아무리 뭐래도 할말 못할거에요
    그럴려면 그냥 멘탈을 안드로메다 보내고 네네 하다 오시구요
    나중에 나한테 상으로 뭐 하나씩 사세요
    전 명절 끝마다 그릇들을 질러서 지금 그릇장이 터져요 ㅎㅎ

  • 11. ...
    '22.7.27 9:01 PM (121.160.xxx.241) - 삭제된댓글

    안보면 됩니다

    코로나 핑계로 남편만 보내세요

  • 12. 저같은경우..
    '22.7.27 9:21 PM (218.48.xxx.62)

    성격상 이런분들은 회피성과 불안심리가 있어서 맨정신에는 말이 정말 않나와요.
    긴장완화나 화가라앉는데 좋은 인데놀이라도 내과에서 처방받아서 복용후 이야기하면 좀 낫더라구요. 화도 가라앉구요.

  • 13.
    '22.7.27 10:00 PM (14.4.xxx.139) - 삭제된댓글

    센스있게 받아치려는 내공은 없으니 포기하고

    “네????”
    한 후
    “~~~~하라고요??”
    라고 해보세요.
    이건 난이도 하급입니다 ㅋ

  • 14. ㅇㅇ
    '22.7.27 10:18 PM (118.235.xxx.140)

    "왜 그렇게(까지) 말씀하세요?"
    싫어요 안되요
    살짝 돌려까기를 하면서 유머를 섞어서 반격해요.
    "네????”한 후“~~~~하라고요??”
    안본다
    ㅡㅡㅡㅡㅡ
    좋은 댓글 많네요 남일 같지 않아요 정말

  • 15. 프린
    '22.7.27 10:30 PM (211.34.xxx.211)

    남편이랑 먼저 싸우더라도 합의를 보세요
    시부모랑은 선이란게 있는데 그걸 넘음 못본다,그러니 안좋고 부당한 얘기 당신이 막아 줘야한다,이대로 계속 쌓임 어머니 못보고 살것같다,그전에 당신이 말해줘라,당신은 친자식이니 반박해도 어머니 쌓아 놓지 않지만 내가하면 다르다 라고 말하고 싸우고 하세요
    남편이 나서주면 남편없을때 그러면 그땐 입 꾹 다물시구요
    남편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지난상황을 생각해서 할말을 자꾸 연습하세요
    연습안하면 빠른 사람이 아님 그 상황에 말이 바로 안나와요
    직접 얘기해도 안되면 결국 안보는 수 뿐 없는거구요
    안보고 살게되도 그건 글쓴님 때문이 아니라 시어머니탓이니 겁내지 마세요

  • 16.
    '22.7.28 12:07 AM (175.192.xxx.30)

    방법이 있는건 아니고 거울보고 연습하고 그다음단계에서 막히면 또 연습해도 한걸음 한걸음씩 달라져야해요.

  • 17. 탈출시도
    '22.7.28 1:39 AM (118.235.xxx.100)

    그 놈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라 는 망할 놈의 남편들! 시엄니가 속 답답한 말 하시면 찬송가를 갑자기 부르던가 불경을 외든가 뭔가 미친년 액션을 취하세요. 그 아우슈비츠 감옥같은 시댁에서 아무도 본인을 도와주는 사람없어요. 보호해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어요.

  • 18. ..
    '22.7.28 4:30 AM (14.138.xxx.214)

    어머님 말씀이 너무 상처가 되니 더 안보겠다고 하고 보지마세요

  • 19. ...
    '22.7.28 8:02 AM (182.211.xxx.17)

    짬밥이 늘면 보기 싫은 사람 안 보게 되던데..

    점점 왕래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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