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식장에서 당한 망신...어떻게 처리해야좋을까요?

나만이래 조회수 : 8,767
작성일 : 2011-09-25 09:50:18

어제 저희 시동생 결혼식을 했습니다.

시간은 저녁 6시 였구요, 저희 지역에 있는 '호텔' 이라 명시되어있는 예식장에서의 예식이었습니다.

예식이 끝나고 사람들의 항의가 있어서 식당으로 가보았습니다.

뷔페 식당이었는데, 음식이 없어서 손님들과 직원들이 싸움을 하고 있었고,

어떤 손님들은 식권을 뺏어왔다면서 돈 주고 가면 안되다 하시면서 저희에게 식권을

주고 가셨습니다.

먹을것이 없는데 왜 식권을 받느냐 싸움도 나도, 치워주지 않아 싸움이나고

결정적으로 접시도 없더라는것입니다.

우선은 접시를 들고 시작을 해야하는데, 접시조차 포크 조차 없는 부페식당의 안일한

대처에 저희는 기가막힐노릇이었습니다.

제가 가보니 음식은 이 전 예식때부터 있던 음식들이 말라서 남아있는것들과 몇몇 인기없는

반찬(요리가 아닙니다. 반찬....) 몇가지뿐이었습니다.

어떤분의 항의는 기본적인 밥 도없다면서 직원과 싸우고 있구요....

 

혼주 입장에서 저희는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고....

잔치날 싸울수는 없고, 이따가 계산할때 보자...했습니다.

상당수의 손님들이 증거사진도 찍어가셨네요. 너무 분하다고....

 

얼마나 싸구려로 맞춰놨길래 이러느냐 하시는분도 계시고....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습니다.

 

음식값은 커녕 피해보상을 받아야한다고 다들 그러고 가셨는데....

저희 남편이 돈 못주겠다 버텼는데, 사돈어르신들이 좋은날이니 적당히 합의보자 하셔서

30퍼센트 삭감에 합의를 보았습니다.

 

저는 이 예식장을 고발하여 피해보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 사람들은 죄송하단 말 보다는 자기들의 발뺌을 위한 변명만을 늘어놓는 예식장입니다.

사돈간에 얼굴을 붉힐수가 없어서 합의하고 왔지만, 이 이후에 그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는게

현실인가요?

 

 

IP : 180.66.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1.9.25 10:02 AM (114.206.xxx.212)

    안녕하세요. LG IPTV와 인터넷 두 가지 신청할 경우의 가격과 혜택을 쪽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소비자 보호원에
    '11.9.25 10:03 AM (183.98.xxx.175)

    문의해보세요. 지불은 했어도 다시 돌려받고 거기에 확실한 보상도 받아야
    기분좋은날에 묻혀갈 수 없다는거 깨닫겠지요.
    저 같음 따로 식사 접대할 비용이라도 받아내겠어요. 사진 다 모으세요.

  • 3. 된다!!
    '11.9.25 12:54 PM (218.55.xxx.132)

    님 죄송한데요. 거기 예식장이 어딘가요? 혹시 서울지역인가요??

  • 나만이래
    '11.9.25 7:15 PM (110.10.xxx.78)

    인천입니다. 작전동 카리스호텔

  • 4. ...
    '11.9.25 1:14 PM (112.151.xxx.37)

    제일 확실한 응징은 인터넷에 유포하는거예요.
    그런데 명예훼손이니 뭐니 신경쓰이고 귀챦으니깐.
    저같으면 지인들이 찍어간 사진 싹~ 거두고...증언 받아서
    인터넷에 칭찬글 올리겠어요..
    제목하고 내용은 칭찬인데 누구나봐도 반어법의 극치라서
    비꼬는걸 알 수 있도록.....
    그 호텔 이름 꽉 나오게 해서 ....글 한개만 올리지말구...
    여러편 시리즈만 만들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여기저기
    올리세요. 그 호텔 검색하면 바로 뜨게.

  • 5. ..
    '11.9.26 8:42 AM (1.225.xxx.148)

    하객들에게 따로 보상을 할것같아요.
    저녁시간 가장피해보신분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8 대하사러 연안부두 사 보신분 계세요?(인천) 7 대하(흰머리.. 2011/09/26 3,962
18417 무상급식해당되는지 봐주세요 1 .... 2011/09/26 1,767
18416 피부과 첨이라서 4 도움요! 2011/09/26 2,556
18415 KDB생명 1 하루 2011/09/26 1,812
18414 이석연, 박원순에 `맞짱토론' 공개 제안(종합) 세우실 2011/09/26 1,897
18413 보험회사 배당금 받는거요 3 영선맘 2011/09/26 4,325
18412 똑같이 술·담배·고기 즐겨도 암 안 걸리는 사람은 그렇구나 2011/09/26 2,648
18411 14개월 딸둥이....회사 복귀문제로 심란해요 5 울아들 2011/09/26 2,578
18410 상의44 하의 66 저같은분 계시지요? 17 바비 2011/09/26 4,020
18409 졸려 죽겠는데, 애들은 공부한다고, 8 공부 잘하는.. 2011/09/26 3,599
18408 살쪄서 남편이 삐쳤어요...(초단기간 다이어트법 조언좀^^;) 12 ... 2011/09/26 5,691
18407 전문직 여자 + 회사원 남편 커플 어떠신가요? 22 파란 2011/09/26 20,410
18406 해외출장 다녀오는데 애들 선물 뭐 사면 좋을까요?? 6 ... 2011/09/26 2,538
18405 심란.. 1 심란.. 2011/09/26 2,189
18404 아휴~슈가** 주방세제 속터져요 62 루비 2011/09/26 11,746
18403 음식점에서 입은 화상에 대한 치료비 청구... 15 숯불 2011/09/26 5,310
18402 서울지하철 환승할때 헷갈려요ㅠ 10 방향치 2011/09/26 2,458
18401 150만원으로 서울에서 2박3일동안 잘먹고 잘 놀수있을까요? 35 시골사람 2011/09/26 9,281
18400 관리자님!! 예전 게시판도 다시 다 옮겨지는건가요? 3 시나브로 2011/09/26 2,334
18399 대중목욕탕에 비치된 로션 7 사우나 2011/09/26 4,263
18398 초등생 교외학습 허가서에...쓰는거요 3 hoho 2011/09/26 1,962
18397 영화 장면 중 하나인데요,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4 dfg 2011/09/26 2,689
18396 소풍에 안 보내면 별난 엄마로 보실까요? 11 혹여 2011/09/26 4,127
18395 장터에 완전 재미난 글- 61 ㅎㅎ 2011/09/26 24,915
18394 어이없는 새 집주인 9 마당놀이 2011/09/26 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