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 아시는분
특별히 하고싶은것도 없는 애라 이번에 시험봤어요
예상으로는 합격할거 같다는데..
요즘보면 공무원 메리트 없다고 하잖아요
급여도 작고 연금도 별로고 일은 많고...
아들이 장래계획이 없어서
공부는 잘하니 기술고시를 본건데
합격한다면 괜찮을까요?
가족중에 기술고시보고 근무하고 있거나 아시는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기업이나 사기업 아님 대학원가서 국책연구원
그런길로 가는게 더 나을까요?
떨어지면 대학원 간다는데 지 생각엔 합격 가능하다고 하네요
1. 헐
'22.7.25 11:19 AM (119.196.xxx.131)5급과... 공기업을 비교하시나요?ㅋㅋ
5급 붙고 시간 좀 지나면
공기업.대기업에서 할거 없이 다 와서 발밑에서 설설 길텐데 ㅋㅋㅋ2. ....
'22.7.25 11:25 AM (221.157.xxx.127)공무원이 메리트없다는건 9급일때고..
3. 기술고시
'22.7.25 11:29 AM (211.245.xxx.178)5급입니다..ㅎㅎ
물론 아시겠지만요..
근데...할거없어서 한다는 마음가짐이면 다른일했으면 좋겠어요.
공무원들이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봐서요.ㅎ4. 원래
'22.7.25 11:33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특별히 하고 싶은거 없고 별다른 특기없는 사람들이 공무원 많이 됩니다.
연금/연봉 같은 것은 매우 낮은 것 맞구요.
우리나라 정부가 워낙 효율적이고 거대한 조직이라서 일단 들어가서 적성에 잘맞는 일을 맡게 되면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요즘 5급 사무관 여자들이 너무 많이 합격하는 바람에 일단 세종시로 가게되면 놀라운 스펙을 가진 아름다운 배우자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공무원 하라고 하세요. 둘이 공무원하며 먹고 살만 할거에요.5. ㅇㅇ
'22.7.25 12:09 PM (112.150.xxx.31)공기업 다니는 제동생도 공무원 되고싶어합니다.
솔직히
공부잘하지만 딱히 이렇다할 능력이 없으면 공무원좋죠.
난 똥손이다 난 창의력이 떨어진다 공무원좋죠,
5급인데 일반사기업과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안정된 삶이 얼마나 양질인지 우리잘알쟎아요6. ㅇㅇㅇ
'22.7.25 1:20 P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기술고시가 사시에 비견될만큼 어려운시험이던데 합격가능이라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했을지
궁금하네요7. 원글
'22.7.25 2:09 PM (125.248.xxx.133) - 삭제된댓글댓글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 딱 맞네요
공부는 잘하는데 딱히 하고 싶은건 없는..
사실 피가 무섭다고 의대 못가고 설대 공대 갔어요
성향상 의대가 맞아 보였는데 저희애들은
피만 보면 기절이라 공대간걸 후회는 안한대요
딱히 하고 싶은게 없는대신
뭘 맡겨도 성실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작년에 간발의 차이로 떨어졌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문제가 좀 까다롭다는 평이 있는데
본인은 작년보다 잘봤대요
미리 김칫국 마시는걸지도 모르지만
아들은 수석할거 같다하고 제 느낌은 2등 할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결과도 안나왔는데 설레발이라..
그냥 특기가 있거나 창의력 뛰어나거나
확실한 꿈이 있는 다른 애들이 부러워
공부 잘하는것만 해도 어디냐 하면서
정신승리 하고 있습니다
울아들 진짜 붙으면 자랑계좌 입금하겠습니다8. 원글
'22.7.25 2:14 PM (125.248.xxx.133) - 삭제된댓글2등은 제가 그런 꿈을 꿨거든요
작년에 떨어질때도 제꿈이 맞았던터라..9. 글쎄
'22.7.25 4:32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세상은 아주 빨리 변하고 있어서 뭐가 더 좋다 나쁘다 말하기 힘듭니다.
그냥 자기 적성 따라가는게 가장 좋아요.
위에 말씀드린대로 특별한 관심이나 특기가 없으면 5급 사무관 되는것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공무원의 안정성이 장점이 되기에는 임금수준이 너무 낮아요.
더구나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일에 치여서 살기 때문에 그 박봉에 워라밸은 다른 나라 이야기일뿐.
이렇게 워라밸도 없고 월급도 조금 줄거면 연금이라도 빵빵해야 하는데 이미 지난 공무원연금법 개혁으로 더 많이 내고 더 조금 받게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좋아질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행정고시 경쟁률이 조금 많이 내려갔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일에 치여 살 것 같으면 그냥 로스쿨 나와서 변호사라도 하면 돈이라도 많이 벌죠.
다만, 집안 형편이 돈 걱정을 안해도 되면 국가에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면 좋습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나라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하는 일 자체가 민간부문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상위레벨의 일을 하면서 아무래도 우리 사회의 높은 수준들과 어울리게 되니까요.
정 공무원 계속하기 힘들면 나중에 서기관 정도 하고 민간으로 나와도 되구요.
또 국비유학으로 석박사 공부도 할 기회가 있습니다.
학위 마치고 다시 공무원 복귀해도 되고 돈 물어주고 민간으로 가거나 교수로 가도 됩니다.
아까 말한대로 5급 공무원 사회가 워낙 여초 현상이 심해서 결혼시장에서 지극히 우월한 입지에 서게 될겁니다. 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민간부문의 임금수준은 정말 너무 높습니다. 2-30대 시절이야 공무원 월급으로 정신없이 부족한대로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나중에 민간부문에서 일정한 직위에 오른 4-50대되고나면 그야말로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봐야 그것도 열심히 하고 운도 좋으면 2-30평대 아파트 하나 달랑 갖게 될텐데 아이들 대학 보내고 하려면 정말 현타올거에요.
정리하면
1) 월급은 그냥 용돈 수준으로만 받아도 괜찮다. 우리집에 돈이 원래 많다.
2)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콩나물 값 깍아가면서 알뜰하게 먹고사는거 힘들지 않다. 가난하게 사는거 두렵지 않다. 좋은 집 좋은차에 관심없고 오로지 사명감으로 높은 수준의 일을 하는거 너무 자랑스럽다.10. 글쎄
'22.7.25 5:00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뭐 그렇다고 로스쿨 나와서 고액연봉 변호사 되어도 불만족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김앤장, 세종, 율촌 등 대형 로펌에 들어가려서 스카이 정도 로스쿨은 나와주어야 하고 거기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김앤장 같은 곳에 입사할 수 있는데 그렇데 신입 변호사로 일하면서 새벽 첫차/지하철 운행시간에 퇴근이라는 것은 몇번 해보다 보면 현타오죠. 워라밸까지는 기대도 안했고 연봉을 많이 주는 것도 좋지만 솔직히 이건 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가? 이렇게는 못살겠다. 차라리 연봉 적더라도 인간답게 살아보고싶다....
김앤장 신입 변호사중에 1년을 버티는 비율이 50%가 아마 안될걸요? 짤린게 아니라 스스로 나간 것. ㅋ
하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이렇게 인간은 남들이 부러워 하는 그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어떻게든 후회하게 된다 이말입니다.
교수되면 좋은 것 같나요? 그만 하죠~ ㅋㅋ
자기가 할 수 있는 직업을 얻어서 열심히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냥 지금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 되는 것입니다.
서울시 환경미화원 하면서 4대보험 보장받으면서 워라밸 극강의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금융투자,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증식해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몰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들이야 청소부라고 손가락질 하거나 말거나. ㅎㅎ
한줄요약. 만족할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장차관의 고위직도 불평 불만 해야할 요소가 넘쳐흐르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시청 환경미화원도 최고의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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