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 포함 설레였던 순간

.......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22-07-23 22:45:20
학교 다닐때 썸 타보셨어요?

1.그아이와 저는 편입한 학교에서 만났어요. 4살 연하였어요.
서로 수업에 열심이였던지라, 앞자리에 앉아 있곤 했어요.

수업중 우연히 옆을 둘러보다 같은 줄에 그사람과 눈이 마주쳤어요. 앞에서 교수님은 강의를 하고 계셨고,
세상의 시간이 멈춘듯 바라보던 그순간.
그때의 그 느낌....
강의 종료 시끌벅적한 가운데 우연히 발견한 엎드려 나를 보고 있는 그아이의 눈빛
복도 끝 창가에 앉아, 복도 반대 끝에서 걸어오는 나를 뚜러져라(뚫어져라ㅎ) 보고 있던 그.
그 해는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신림동 고시촌에서 지낼때 눈이 많이 온 날 밤, 공부째고 다 같이 약수터 갔던 밤도 기억이 나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사귀지는 않았지만 풋풋하고 소중한 추억을 준 그에게 고맙네요.

2. 그사람은 헬리콜터 조종사였어요. 민간기 몰고 싶어서 공부중이였는데, 지금은 민간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비행중 찍은 사진을 문자로 전송해준 적이 있어요. 가슴이 벅차더군요. 하늘에서 찍은 풍경도 아름다웠고, 나를 생각하는 그사람의마음도 아름다웠어요. 전화로 싸우고 카페에 앉아, 서로 화나서 씩씩대다가 눈이 마주치자 누가 먼저랄것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던 순간들.
나를 위해 만든 요리를, 내가 안 먹으니 혼자 꾸역꾸역 먹고 있던 그의 모습, 술을 안 먹는 그가 나를 위해 사놓은 맥주를 내올때 컵에 올려져 있던 라임..

다들 어째 어째 사연들이 있어, 헤어졌지만 나빴던, 아팠던 기억들은 흐미해져 안나고, 좋았던, 아름답던 기억들만 남아 있네요.
다들 잘 살고 있지? 전남친들...^^

다른 분들도 설레였던 순간들 공유해주세요.
IP : 107.77.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3 11:20 PM (71.195.xxx.105) - 삭제된댓글

    3. 영어회화학원 다닐때 였어요.
    원어민 강사가 고백을 해 왔어요. 저도 호감은 있었지만 왠지 두려워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하고 가끔 만나서 식사나 차를 했어요.
    수업시간 중 갑짜기 동그랗게 둘러앉아 하는 액티비티를 하자고 하더니, 내 바로 옆에 앉아 힘주어 내 손을 잡더군요. 따뜻하고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것같아, 설레였어요.

  • 2. ...
    '22.7.24 1:09 AM (175.223.xxx.230)

    뚜러져라...요???

  • 3. 호오
    '22.7.24 1:25 AM (175.196.xxx.165)

    조정사…요???

  • 4.
    '22.7.24 1:45 AM (107.77.xxx.185)

    고침요. 폰으로 썼기도. 했고 제가 철자도 약해요. 덕분에 맞는. 받침 찾아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064 37,38에민 결혼했어도 참 좋았을 것 같아요 .. 11 &&.. 2022/07/26 5,128
1358063 전현무랑 기안이 1 .... 2022/07/26 2,924
1358062 화담숲에 가려고요. 13 화담숲 2022/07/26 3,856
1358061 카톡 부의금 쓰시는지? 6 ㅇㅇ 2022/07/26 2,329
1358060 오늘 시어머니 생신인데 3 2022/07/26 2,772
1358059 덥네요 ㅎ ㅇㅇ 2022/07/26 689
1358058 지금은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 한사발~~ 7 ㅇㅇ 2022/07/26 1,485
1358057 펌 피해 자녀가 학폭위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feat. 대한민국.. .. 2022/07/26 1,252
1358056 대통령 친구 아들들 퇴사했나요? 7 .... 2022/07/26 1,979
1358055 좃선이랑 경찰죽이려 공작질 하다 딱걸림 6 조작 공작이.. 2022/07/26 1,680
1358054 저희 아이에게 컴플레인한 엄마 아는 척하시나요 25 유치원 2022/07/26 5,399
1358053 입원해서 간병인만 있을때 말인데요 14 a a a .. 2022/07/26 3,419
1358052 스타일러 방에서 거실로 옮기고 싶은데 3 2022/07/26 3,029
1358051 검찰이 하면 우국충정 경찰이 하면 밥그릇 싸움? 9 조용 2022/07/26 1,108
1358050 이케아 리사보 블랙테이블 ㅇㅇ 2022/07/26 893
1358049 박나래가 의리는 있나봐요. 31 그래도 2022/07/26 12,109
1358048 세금낭비 기관장 ., 2022/07/26 633
1358047 띠어리나 클럽모나코..이런데서 파는 기본티 가격만큼 좋은가요? 5 ... 2022/07/26 2,759
1358046 남아선호 여아선호 16 000 2022/07/26 2,707
1358045 정치인 때문에 개그맨이 설자리가 없다: 셰익스피어 말이었어요! .. 1 .... 2022/07/26 867
1358044 살모넬라 여름식중독)집에서 계란 후라이 반숙해도 되나요 5 조심 2022/07/26 3,465
1358043 분할보험금 수령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두는게 나을까요 2 ㅇㅇ 2022/07/26 1,940
1358042 경찰국 반대 서명 꼭해주세요 26 ㅇㅇ 2022/07/26 1,517
1358041 이효리 한남동 건물 팔아 30억 차익 생겼대요 49 ... 2022/07/26 22,478
1358040 99년 역사스페셜ㅡ333척 일본수군을 이긴 13척 조선 수군(명.. 6 ... 2022/07/26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