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제일 견디기 힘든게 정신적으로 힘든걸까요 아니면 몸이 힘든걸..??
1. ...
'22.7.21 5:55 PM (116.86.xxx.147)저도 정신적인 것이 훨 힘들어요
2. ㅁㅇㅇ
'22.7.21 5:56 PM (125.178.xxx.53)대부분 비슷해요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가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고 사람이 힘들어서라잖아요3. ...
'22.7.21 5:56 PM (106.102.xxx.64) - 삭제된댓글몸과 정신은 이어져 있어서 다 힘들어요. 잠 극도로 못 자거나 몸이 지속적으로 불편하면 미치게 힘들죠.
4. ..
'22.7.21 5:58 P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현대인들이 도시에 살면서 육체적 힘듬을 얼마나
겪어봤겠어요.
그러니 비교가 쉽지 않죠.5. 다이어트
'22.7.21 5:59 PM (218.159.xxx.6)제일쉽게 되는게 정신적 고통입니다
몸이 힘든거와 비교가 안되죠6. 정신붕괴가
'22.7.21 6:02 PM (188.149.xxx.254)제일 끔찍 합니다.
일 힘든건 끝이 있잖아요. 한데, 정신은...끝이없고 퇴근이 없어요.7. ㅁㅁ
'22.7.21 6:04 PM (218.51.xxx.239) - 삭제된댓글육체노동 해보세요. 우리 삶은 대부분 그들에게 의지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정신적인거 없어도 생존하지만 육체적 노동의 결과의 토대가 없다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농축수산품이나 공산품은 힘든 노동으로 생겨요. 그런것들이 없다면? 즉 육체적인 노동이 없다면? 세상 기본 문명자체가 불가능해지죠.
그런 바탕위에서 정신적인거 사무적인게 나타나고 하는거구요.
원글님과 방향이 다르지만 몸이 힘들면 몸이 틀어지는 병들이 와요.
정신적인 병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8. ...
'22.7.21 6:05 PM (175.113.xxx.176)188님 맞아요. 회사로 예를들어도 일이 힘든거는 그냥 노는날 푹 쉬자.. 이런 생각일것 같은데 정신적인건 쉬는날도 쉬는날 같지가 않을것 같아요. 퇴근이 없다는말이 그럴것 같아요.
9. ㅇ
'22.7.21 6:11 PM (112.222.xxx.38)몸이 힘든 레벨이 다르죠. 끔찍한 육체적 고통이나, 고문같은건 정신보다 훨씬 힘들죠
10. ㅁㅁ
'22.7.21 6:11 PM (218.51.xxx.239)육체노동 해보세요. 우리 삶은 대부분 그들에게 의지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정신적인거 없어도 생존하지만 육체적 노동의 결과의 토대가 없다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농축수산품이나 공산품은 힘든 노동으로 생겨요. 그런것들이 없다면? 즉 육체적인 노동이 없다면? 세상 기본 문명자체가 불가능해지죠.
그런 바탕위에서 정신적인거 사무적인게 나타나고 하는거구요.
원글님과 방향이 다르지만 몸이 힘들면 몸이 틀어지는 병들이 와요.
정신적인 병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육체적 힘듬은 정신적 붕괴도 같이 옵니다.
일제 때나 군부독재 때 육체적 고문하면 바로 전향하잖아요.11. 음
'22.7.21 6:18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젊을때는 정신적 고통이 훨씬 힘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질환이든, 노동이든 육체적 고통이 심해지면 필연적으로 정신이 무너집니다.
정신력이나, 의지 따위..
육체를 벗어나기 어렵다고봅니다.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이라지만, 마음을 아무리 잘 먹고
정신무장해도 육체가 무너지면 정신은 무너지더라구요.12. 당연정신이죠
'22.7.21 6:19 PM (210.94.xxx.89)비교 자체가 불가
멘탈 터지면 몸이 일단 못버팀.13. ㄴㄴ
'22.7.21 6:20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견딜 수 있는 수준의 육체적 힘듦이면
정신적인게 저는 훨씬 힘들고요,
(예를 들면 매일 자정까지 야근한다... 육체도 힘들지만 억울하거나 왜 나만.. 이런 상황이 아니라 팀웍이 완전 좋아서 단합해서 하고 성과도 나고 인정도 받는다.. 그럼 이정도 힘든건 껌이죠)
그걸 넘어서면 뭐.. 육체적인거는 생존의 문제인데.. 논의 대상이 아니죠.14. ...
'22.7.21 6:21 PM (106.102.xxx.103) - 삭제된댓글몸이 그렇게 힘들거나 아파보지 않아서 그렇지... 정신이 더 힘들다고 단언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15. 음
'22.7.21 6:22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육체적 한계가 오면 정신은 못 버팀.
그래서 수행이라는게 있고, 수도자를 영적스승으로까지 모시는 거임.
화이트칼라 자살율이 높은 거 같지만, 블루칼라는 그 전에 사고나 재해로....16. 아뇨
'22.7.21 6:23 PM (14.32.xxx.215)육체요
특히 죽을 정도가 된다면 그건 형언하기 어렵죠
정신적 고통은 빠져나갈 구멍도 있고...아주 막다른 고통은 아니에요
저도 공황장애 약은 먹는 사람인데...전 아직 안 온 그 육체적 고통이 더 무서워요17. ..
'22.7.21 6:24 PM (175.113.xxx.176)203님 저두요. 일이 엄청 바빠서 잠좀 잘못자고 그런 정도의 수준요..ㅎㅎ 사람들은 다들 괜찮아서 그럼 그냥 그런걸로는 버틸수 있는것 같아요. 따지고보면 아버지 병간호도 . 그렇구요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견딜수 있는 한도내에서요 . 고문당하고 이런거는 극한이구요.ㅠㅠ
18. 배신
'22.7.21 6:24 PM (222.104.xxx.240)배신이죠.
우울증 극대화됩니다19. ...
'22.7.21 6:36 PM (175.117.xxx.251)정신적고통이 힘드시다는 분들 안아퍼보신 분들
20. 당연정신이죠
'22.7.21 6:36 PM (210.94.xxx.89)고문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황당하지만.
예를 잘 들었네요 그 육체적 고통이 고문이란 형태라서
멘탈이 나가는거에요.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멘탈부터 보내버리는게 고문이구요21. 당연정신이죠
'22.7.21 6:38 PM (210.94.xxx.89)...
'22.7.21 6:36 PM (175.117.xxx.251)
정신적고통이 힘드시다는 분들 안아퍼보신 분들
..
그럼 님은 속편하게 산 사람인가요?22. ㅁㅁ
'22.7.21 6:38 PM (218.51.xxx.239)우리나라 육체노동자가 사고로인한 연간 사망자수가 평균 700명이 넘을걸요.
23. 극심한 노동도
'22.7.21 6:44 PM (123.199.xxx.114)멘탈붕괴되서 오래 못해요.
일이란게 직장생활 오래하는 사람들 보면 할랑하니 시간 때우는 직장이 정년퇴직이 많아요.
오래 다닐때는 다 이유가 있고
물갈이 자주되는 곳도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24. 하푸
'22.7.21 6:45 PM (39.122.xxx.59)순한 사람은 죽어가면서도 순하구나
마음찡해요
맞아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자식들 마음 편안하게 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세요
반면 아무 이유 없어도 들들볶는 사람도…
원글님 말이 맞아요
몸이 힘들고 돈이 들기보다는
그 사람을 견뎌내기가 힘들어서 고통스러운 부분이 더 커요25. ...
'22.7.21 6:54 PM (175.113.xxx.176)39님 맞아요. 주변에서 제가 아버지 병간호한거 아니까 큰아버지 부터 아버지 형제분들을 시작해서 친가 식구들도 지금도 만나면 너 진짜 대단하다고 요즘 너같은 딸도 없다고 그런이야기 하시는데 그냥 할만하니까 그 시간동안 했던것 같다고 이야기 하거든요.. 들들볶고 스트레스 많이 주는 사람이었으면 8년은 커녕 8일도 못했을거라는 생각은 저 혼자서도 한번씩 들어요.. ㅠㅠ 그래도 병간호라는게 쉬는날도없고 하는데도 할수 있었던거는 그냥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안받았구나 싶더라구요.
26. ㅇㅇ
'22.7.21 7:04 PM (121.139.xxx.72)정신적으로 너무힘들고 바닥을 치고
우울증이.와서 정신과를 다녔었는데요,
정신이 좀 치료 되고 병을 얻었어요.
그게 그 고통이 정말 말도 못하게 심해서
약을 먹어도 듣질 않으니
진짜 안 아프기만 하면 얼마든지 정신적 고통도
다 이겨낼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죽을것같이 아픈날들이 매일 반복되면
아프지만 않으면 뭐든 다 괜찮을것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같은 경운 몸 아픈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어요.27. ...
'22.7.21 7:17 PM (175.113.xxx.176)121님 진짜 힘들었겠어요.ㅠㅠㅠ 하기는 제가 그렇게 고통스럽게 육체적으로는 아픔은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이런생각을 하는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121님 댓글 보면서 그런생각이 드네요 .
28. ...
'22.7.21 7:20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자살하고싶을만큼 우울의극한에 갔던사람들도
하필 그타이밍에 암이나 큰사고를 겪고나서는 거꾸로 살고싶어지더라 하는사람도 많잖아요.
정신의 파괴는 내가 다른사람이 될것같은 두려움이라면
신체의 파괴는 내가 말그대로 죽을것같은 두려움29. ...
'22.7.21 7:22 PM (222.239.xxx.66)자살하고싶을만큼 우울의극한에 갔던사람들도
하필 그타이밍에 암이나 큰사고를 겪고나서는 거꾸로 살고싶어지더라 하는사람도 많잖아요.
정신의 고통은 내가 다른사람이 될것같은 두려움이라면
신체의 고통은 내가 말그대로 죽을것같은 두려움30. 정도의 차이
'22.7.21 7:34 PM (211.250.xxx.112)정신 V 육체가 아니라 타격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죠
31. ᆢ
'22.7.21 7:52 PM (121.167.xxx.120)대소변을 기저귀로 해결하면 정말 힘들어요 목욕 시키는 것도 힘들고요
부모 병간호는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점점 더 병세가 힘들어지고 새로 병이 계속 생기면 환자가 고통스러워 하면 옆에서 보면 피가 말라요
돌아 가셨지만 오래 살게 하려고 부모 고생시킨것 같아 가끔 후회도 돼요
그때로 돌아 간다면 또 애간장 녹으면서도 간병하고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