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장 매니저 자살 기사

직장내 왕따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22-07-21 14:20:33
같은 직종에 일하는 사람으로 어제난 기사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판매직 매니저들 또는 직원들 사이 기싸움 견제 많이 느끼고 생활하고 일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 두지 않고 내 일만 잘하자 주의고 다른 매장 사람들하고 피곤하게 얽히지 않으려고 말도 아끼고 행동 조심하며 생활하죠.
이번 기사 읽고 그분이 남가신 글 읽고 눈앞에 자살하신 분이 겪었을 상황들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네요
얼마나 심하게 맘고생을 하며 일년 넘는 시간을 보냈을지 그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상상가능한 시기와 견제들이 익숙한 그 공간에서 일을 새로 시작할때 남다른 각오가 있었을 텐데도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나이값 못하는 가해자들 어떤 생각으로 출근하며 동료들을 만나고 있을까요?
경찰조사가 우울증으로 마무리 될것 같다고 하는데 
조용히 묻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 가해자들 그 매장에서 계속 일하면서 돈버는 꼴을 주변의 지인들 힘없는 브랜드 판매직 직원들은 얼마나 분노할지 
좀더 철저하고 강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학폭에는 언론이나 온라인내에서도 공론화가 많이 되던데
이런 직장 내 따돌림은 조용히 묻히지 않게 이슈가 됐으면 좋겠어요

IP : 183.10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히
    '22.7.21 2:21 PM (124.54.xxx.37)

    묻히지않음 좋겠는데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22.7.21 2:25 PM (118.32.xxx.104)

    가해자들 반성안해요
    지들끼리 공통 이슈 생겼으니 더 똘똘 뭉치겠죠

  • 3. ......
    '22.7.21 2:32 PM (125.190.xxx.212)

    맞아요. 그 사건 너무 묻혀버린것 같아 안타까워요.
    이야기 들어보니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것 같던데 왜 .....

  • 4. ...........
    '22.7.21 2:34 PM (183.97.xxx.26)

    판매직 메니져 자살 기사를 가끔 보는데 왜 서로간에 기싸움이 그렇게 심각한건가요 . 이런 고질적 문제에 대한 심층 기사가 있음 좋겠어요. 저희가 볼 땐 잘 모르니 기사보면 같은 매장내에서인지 아니면 쇼핑몰 다른 가게들 사이에서인지조차 헷갈려요. 다른 매장 매니저들과 갈등같은데 서로 물품도 다른데 왜 그런걸까요 ?

  • 5. 원글
    '22.7.21 2:51 PM (183.109.xxx.208)

    한 회사에서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요. 백화점 안에서 각 각 다른 매장으로 운영을 하고 매니저를 따로 따로 있죠. 본사 담당자는 이 두개 이상으 브랜드를 가지고 각각 매니저들과 백화점 담당자들과 행사 및 매장 운영 진행하고. 이런 과정에서 한쪽 브랜드 매니저와 관계가 두터우면 다른 브랜드 상품이나 행사 진행에 영향을 주기도 해요. 친한 브랜드 몰아주기 식. 행사 진행하면 매출이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매출은 곧 중간관리 매니저들 수익하고 연결되고..
    이번건은 그 쇼핑몰내 고인물이라고 칭하는 나이 많고 말발 좋은 매니저들이 집단으로 신규로 들어온 매니저를 따돌리고 판매 방해를 한걸로 보여요. 남편이 지역 경찰 간부라고도 하고 ..
    그 과정에서 백화점, 브랜드 본사 담당자들도 한쪽으로 치우친 태도를 보이니 이런 부당한 현실을 좀 강하게 지적 했는데 결국 매니저 교체로 처리가 되니 결국 그런 선택을 한걸로 보여요.

  • 6. 원글
    '22.7.21 2:56 PM (183.109.xxx.208)

    어떤 댓글에 단체 카톡 100명 이 있는 방이 있냐고 물어보시던데.. 매장 매니저들 단체 카톡방은 해당 쇼핑몰 소방교육공지사항들을 공유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만든 경우가 많아요.. 소방교

  • 7. ..........
    '22.7.21 3:07 PM (183.97.xxx.26)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여기다 써봐야 누가 보겠나싶지만. 우리 사회가 곳곳이 이런 라인 형성을 타고 가고 있어요. 지금 모든 직종 조직이 거의 없는 곳이 없는 듯해요. 서로 친한 사람 밀어주기 조직내 자기 사람 만들고 아닌 사람 배제해서 내보내기등. 저도 제 할일만 하자 주의인데 참 어려워요

  • 8. @@
    '22.7.22 2:31 AM (39.7.xxx.211)

    같은 직종 계시는듯 한데 , 내키지 않지만 올초에 이직을 했어요 , 파트리더라는 관리자인데 완전 또라이 같음 --;; 막말시전에 눈에 보이는 차별 , 매출나쁜 브랜드로 차별이 아니라 , 지랑 친분 있는 ㅋㅋㅋ
    지방 백화점이예요 , 이런거는 어디에 제보를 해야 하나요? 혹시 L사면 여쭤 봅니다 , 다행히 스카웃 제의가 와서 여기도 떠나야 하는데 , 재계약은 안 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933 알바하려고 하는데,,,40대 경단녀 13 2022/10/02 5,124
1393932 서울 비오다 그쳤는데 3 다른곳도? 2022/10/02 1,780
1393931 주사 맞고열이 나는건 1 코로니 2022/10/02 524
1393930 부추계란볶음 맛있네요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15 2022/10/02 6,594
1393929 사회복무요원 훈련소 3주 입소 6 케리어 2022/10/02 1,256
1393928 삼일째 불면...이에요ㅠ 5 힝힝ㅠ 2022/10/02 2,152
1393927 전주에 있던 장미호떡집 기억하세요? 9 추억 2022/10/02 2,166
1393926 고수를 먹게 됐으면 좋겠어요. 31 먹보 2022/10/02 3,621
1393925 홍대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커트 예쁘게 하는곳 3 ㆍㆍ 2022/10/02 1,099
1393924 지방에서 자취하는 아들이 서울만 오면 피부가 뒤집어진대요 2 피부 2022/10/02 2,575
1393923 텃세는 누구나 다 겪나요? 11 ㅇㅇ 2022/10/02 2,382
1393922 라스 레전드편 추천해주세요 10 라스 2022/10/02 2,075
1393921 삼성전자 주가 제일 높던 날 카페 댓글들 10 ㅇㅇ 2022/10/02 5,964
1393920 우연히 알게된 소식좌 다이어트 5 ㅇㅇ 2022/10/02 5,891
1393919 부모님 장례식 후 결혼 축의금 고민 20 봐주세요 2022/10/02 4,449
1393918 어제 작은아씨들 질문이요 7 작은아씨들 2022/10/02 2,982
1393917 핵폐기물 포화상태 고리원전에 '임시 방폐장' 짓는다 5 !!! 2022/10/02 661
1393916 날씨가 덥네요 날zx 2022/10/02 619
1393915 대구경북 제외하고 전국에서 국짐 총선 폭망하면 15 .... 2022/10/02 2,674
1393914 쪼이는 신발신으면 발목 허리 통증이 생기나요? 1 노랑 2022/10/02 861
1393913 염색샴푸 쓰던 분들은 이제 어떡해요? 19 염색샴푸 2022/10/02 7,605
1393912 나이 들었어도 머릴 못자르는 이유가 12 에효 2022/10/02 5,827
1393911 제일 나쁜건 ....국짐 9 나빠요 2022/10/02 1,610
1393910 홍준표는 윤 비판하는 유승민을 비판하네요 15 ㅇㅇ 2022/10/02 2,797
1393909 아직까지 코로나 안걸린분 계세요? 48 노코로나 2022/10/02 7,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