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한 고1아들..

.....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22-07-21 11:24:33
어제 멍한 아들 때문에 
걱정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출근했는데..

다행히 아이는 잠은 잘 자고 아침에도 일어나서 밥을.. 
김치볶음밥 해서 서너숟갈 떠 먹였어요..

여전히 말도 없고 침울한데.. 반응도 느리구요

전화해보니 
침대에 누워있을 줄 알았는데,
영어학원 숙제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그래도 앉아서 책 볼 만큼의 기력은 되니..
아니면 그냥 숙제하지 말고 쉬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가까이 서 본 우울증이었던 가족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책도 못 보고 정말 이불속에 꼼짝안하고 있었거든요..
(약간의 가족력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좋아지더라구요. 본인이 의사인데, 약은 안 먹은 거 같아요.

상담예약은 많이 밀려 있어서 다음 주 정도나 가능하다고 하는데,
엄마가 어떻게 해 주면 아이가 좀 편할까요..
공부하라고는 안 할건데,,,







IP : 112.145.xxx.7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2.7.21 11:26 A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갑인 아이가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일단 넘 걱정 마시구요.. 상담 예약 하신 거면 걱정도 그 후에 하세요. 그냥 지켜봐 주시구요..

  • 2. ...
    '22.7.21 11:26 AM (58.140.xxx.63)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건 우울감 아닐까요
    우울증은 그냥 나아지진 않아요

  • 3.
    '22.7.21 11:27 AM (61.255.xxx.96)

    일단 지켜보시고,
    아드님한테 기운이 없어보이는데 걱정거리 있니?
    아니면 기운이 없니?하고 물어볼 거 같아요 저라면

  • 4. ...
    '22.7.21 11:27 AM (128.134.xxx.7)

    힘이 날만한 좋은 영화 몇 편 보라고 하세요. usb에 담아서.

  • 5. 저기요
    '22.7.21 11:27 AM (210.91.xxx.21)

    저번 글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상담예약말고 일단 가까운 정신건강과가서 약 먹여보세요.
    금방 올라와요

  • 6. 요즘
    '22.7.21 11:28 AM (112.170.xxx.86)

    약 정말 잘나와요. 그리고 아들은 과격한 운동하고 와서 곯아떨어지는 것도 좋다고.
    운동 좋아하면 격투기도 좋아요. 혼자 하는 헬스보다.
    우울증은 본인이 이겨내야 합니다...

  • 7. 번아웃
    '22.7.21 11:31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기숙사 생활하는 특목고 아이인가요
    한학기동안 집 떠나서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많이 지친거 아닐까요 병원상담 잘 하셔서 힘 내면 좋겠네요 아이들 안쓰러워요

  • 8. ---
    '22.7.21 11:38 AM (121.133.xxx.174)

    다행이네요. 요즘은 정신과 가서 우울증 약 먹는거 특별한 일이 아닌것 같구요
    특히 젊은 사람들은 몸관리 처럼 정신관리 하는 차원에서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필요하면 약물 처방도 받구요.
    우울증이 심하면 현실검증력이 떨어져서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고..정신과 의사들도 착각 실수해서 과하게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의사들에게 직접 들은 말임)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정신과 진료 받으시고,,아이가 힘낼수 있게 잘 도와주세요.
    그러는 와중에도 자기 할일을 하고 있다니 힘이 있는 아이네요.

  • 9. 바로
    '22.7.21 11:39 AM (211.248.xxx.23)

    신경정신과 가셔서 진료받고 약처방 받으세요.
    다들 왜그리 검증 안된 심리상담치료에 맹신하는건지....

    호르몬이상으로 우울증은 올 수 있어요. 약처방 받고 상담도 받고 하면 많이 금방 좋아져요.
    저도 그랬어요.

  • 10. ...
    '22.7.21 11:40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공부하는 모습에 안심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신과 치료 약 복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말에 근교로 드라이브 나가서 맛있는거 먹이고 해주세요
    슬쩍 힘들텐데 고맙다고 격려해주시구요
    이번에 서울대간 지웅이네 아빠가 가끔 그렇게 드라이브 시켜준게 큰 힐링이었다고 하네요

  • 11.
    '22.7.21 11:44 AM (180.65.xxx.224)

    일단 운동이요 몸을 움직이면 조금 도움이 되요
    병원도 꼭 가보시구요
    요즘 아이들 넘 안됐어요

  • 12. 네..
    '22.7.21 11:48 AM (112.145.xxx.70)

    운동을 엄청 좋아하는 애라서
    아빠랑 주말에 탁구 농구는 보낼라구요.
    아빠랑 낚시도 가라고 하고 싶은데
    본인이 가랴고 할 지는 모르겟어요..

  • 13.
    '22.7.21 11:56 AM (180.65.xxx.224)

    원글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주 큰 사건이 아니라면
    아이들이 부모에게 다 말하는것도 아니고
    또 아직 어려서 자기 감정을 잘 모르기도 하더라구요 화가 나는데 표현도 안되고 화를ㅈ내야하는지도 판단이 안서는거죠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 그래요.
    그런데 힘이드니 감정적, 신체적으로 방전되어 버리는거죠.
    부모가 아니어도 어딘가에가서 털어놓으면 좀 나을수도 있을것같아요.

  • 14. ..
    '22.7.21 12:10 PM (124.56.xxx.11)

    상담받고 복용여부 결정하셨으면
    전 우울증복용 초기에는 아주 편하고 좋았읍니다만
    길어지고 멍하고 몽롱하고 예젅어럼 일을 처리할수없었어요
    급기야 복용 6개월쯤 기억이 뭉텅 사라지는걸 경험하고는
    모질게 너무나 힘들게 단약했습니다
    경험하지못한 이명 번쩍거림 가려움등
    운동 빡세게하고 물많이먹고 잘먹고
    그래도 6개월먹어서 비교적 단약이 쉬웠던것같습니다
    저라면 더 알아보고 꼭 필요하다싶으면 먹어야한다생각합니다

  • 15. ㅇㅇ
    '22.7.21 12:55 PM (222.234.xxx.40)

    고3 아들 2년째 치료 우울감 불면증 많이 나아졌고요

    교수님이 수험생활 끝나면 더 좋아질거라 했습니다.

    정신과전문의 적절한 상담 약물치료 받으면 좋아질거예요

    엄마 역할은 애 눈치 비위 잘 맞추고 무한긍정 지지 해 줘야 해요

  • 16. ...
    '22.7.21 1:38 PM (223.62.xxx.25)

    요즘 우울증 치료 받는 애들 많아요
    오히려 방치하는게 위험해요

  • 17. 그게
    '22.7.21 1:40 PM (210.100.xxx.239)

    번아웃이 온걸수도 있어요
    고1이 참 힘들더라구요
    잘먹어야할텐데
    그래도 상담은 받아보세요

  • 18. ...
    '22.7.21 2:01 PM (112.145.xxx.70)

    기숙사 생활도..
    공부 잘 하는 아이들과의 경쟁도..

    잘 이겨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었나봐요.
    성적가지고 한숨쉬고 스트레스 준 엄마탓은 아닌 지
    반성하고 있어요...

    오늘 남편이 휴가내고 아이랑 갈비 먹으러 갔다는데,
    그래도 잘 먹나봐요..

  • 19. 천천히
    '22.7.21 2:10 PM (218.235.xxx.50)

    애 눈치보고 비위맞춰주고...
    그게 우울증에 도움이 됩니까?
    우울증은 비위를 맞춰주고 눈치본다고 해결되는 병이 아닙니다.
    질병이에요.
    병원에 가시고 엄마가 할수있는건 의사랑 상의해서 결정하셔야지요.
    우울증있다고 눈치보고 비위맞추다 엄마도 돌아버려요.
    비위맞추고 지내다보니 이젠 엄마감정까지 생각까지 지배하려고 하고 세상이 본인위주로 돌아가야 그나마 편안해하고 나머진 조금만 틀어져도 발작하고 집을 뒤엎어요.
    엄마는 부모지 비위맞추는 사람이 아닙니다.
    도와주는 사람이고 같이 사는 가족이지 본인의 질병은 본인이 의지로 극복하는게 맞아요.

    엄마마음도 복잡하실텐데 일단 병원에 데려가시고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누구나 아플수있고 노력하면 나을수 있다.
    스스로 극복하고 싶은지 절실한지 생각하고 엄마는 도와주겠다,라구요
    아니면 엄마도 홧병에 우울증걸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감정은 사랑이고
    제일 나쁜 감정은 죄책감이래요.
    죄책감은 내려놓으시고 사랑으로 극복하세요.

  • 20. ㅇㅇㅇ
    '22.7.21 2:49 PM (222.234.xxx.40)

    제가 , 엄마가 뭘할수 있느냐는 원글님 이 말씀에 ㅡ 눈치 비위 맞춰주기 답글을 올렸습니다.

    의사와 상담끝에 나온 결론 ㅡ
    병이 나을수있
    다.. 극복하자... 말하는거 안통했어요..
    자기는 병이 아니래요 뭘 극복하냐 했어요


    간단히 적었는데,

    고 3아들 서울대어린이병원 치료 2년째 받고있고 우울증 불면증 많이 개선되었으며

    엄마가 할일은 아이 설득 잔소리 피하고 눈치 비위 아이 스트레스 없게 하는것 뿐인 것입니다.

  • 21. ㅇㅇㅇ
    '22.7.21 2:51 PM (222.234.xxx.40)

    천천히님의

    죄책감 버리기 무한 사랑 인내 동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857 강제 북송 이번이 처음 인가요? 10 ... 2022/07/21 1,154
1356856 진경 차지연 김여사 1 2022/07/21 1,963
1356855 SSRI 세로토닌재흡수억제 약물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우울,.. 4 그린 2022/07/21 1,249
1356854 아이유 분홍신은 클리셰 같아요. 3 ... 2022/07/21 2,668
1356853 우영우에서 소덕동 이장님 11 ** 2022/07/21 3,861
1356852 이대남들 혐오의식 이준석영향도 있을까요? 9 .. 2022/07/21 1,174
1356851 생리 한달 안해서 걱정인데요 7 O 2022/07/21 1,577
1356850 팔뚝이 살짝 탄탄해 졌는데 이것도 도움이 될까요? 6 착각인가 2022/07/21 2,016
1356849 엄마랑 똑같은 내얼굴 2 같이 2022/07/21 1,927
1356848 오은영 박사님이 36개월 이하는 훈육을 하지 말라 하셨나요? 15 ... 2022/07/21 7,215
1356847 지금 tv서 권 취업브로커 1 2022/07/21 830
1356846 징기스칸이랑 샤브샤브 뭐가 다른가요? 4 2022/07/21 2,081
1356845 162에 65에서 다이어트 시작 하신 분들 22 ㅁㄴㅎ 2022/07/21 4,243
1356844 임대사업자 등록한 경우만 전세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는 .. 3 세알못 2022/07/21 1,038
1356843 2번을 찍더라도 4 ㅇㅇ 2022/07/21 746
1356842 시판 수프 마구마구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22/07/21 1,992
1356841 갑상선저하증 약먹고 4 커피 2022/07/21 1,859
1356840 우영우, 트로이메라이 이야기가 없네요. 10 데이지 2022/07/21 3,871
1356839 아파트 공사하던 인부들이 똥처리(뉴스) 7 .. 2022/07/21 2,720
1356838 나는솔로 개키우는 여자는 후회막심하겠네요 52 ㅡㅡ 2022/07/21 14,548
1356837 예금 4.1프로도 나오네요. 9 22 2022/07/21 5,644
1356836 마른체질은 운동 안하면 더 마르나요? 20 abc 2022/07/21 2,225
1356835 운전하는데 70대 노인이 가운데 손가락을.. 4 2022/07/21 3,376
1356834 파비앙 정말 멋지네요 20 ,,,,, 2022/07/21 6,368
1356833 코로나방역은 안하겠다면서 왜구성형은 세금으로 시켜주는 1 쪽빠리 아웃.. 2022/07/21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