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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현역은 포기했는데 집에서 수학공부 열문제씩이라도 해야는지

고2맘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22-07-20 08:39:49
고1첫시험 1등급대에서 시작해서 지금 4등급까지 왔거든요.
공부를 진짜 안해요. 원래부터 학습량이 현저히 적었는데
그나마 중학교때는 내용도 쉽고 억지로 엄마가 시켜서
버텼다면 이제 몸도 컸고 지멋대로인거죠.
학원숙제도 중등때부터도 늘 안했는데 지금은 더 뻔뻔하게
안하니 다 관뒀구요.
학원관두니 살판나서 학교끝나서 오면 낮잠 쭉 자다가
새벽에 유튜브보고 웹툰보고 학교가서 졸기 반복이죠.

그래놓고 아주 당당하거든요.

이번 방학때도 아무 학원도 안다니고 집에 있을 예정이예요.
지난 분기에도 보내봤으나 안하는데는 장사없길래 저도 그냥 안보내요.

기말고사때도 진짜 시험전날에도 1도 공부안하더라구요.
저도 지난 6개월간 공부하란 소리 한마디도 안했구요.

이번 등급은 아마 9등급일수도 있는데 안보고 있어요.

그냥 이런 아이 고졸로 마무리할 생각이구요.
쟤가 갈 수 있는 미달되는 대학은 안보낼거거든요.

혹시 나중에 졸업후에라도 정신차리고 공부열심히 한다면
재수시켜줄 의향은 조금 있는데 애한테 얘기하진 않았어요.
본인은 재수같은 건 안한다 했으니 고졸이 끝일 거 같긴해요.

그런데 재수를 하더라도 기초가 너무 없으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수2를 집에서 좀 풀게 할까 하는데 너무 저항이 크네요.
하루에 열문제풀게 하려면 완전 개싸움해야 하는데
방학이잖아요.
이렇게라도 시켜야 하는지 아님 팔자편하게 유튜브보고 웹툰보는 꼴을 냅둬야 하는지.. 밤낮바뀐 생활할텐데

저도 성깔있어서 가만못보고 머리채잡고 집밖으로 내보내고
대문 잠글지도 모르겠어요.
방학때 알바라도 해서 오전에 규칙적으로 나가라고 말은 해놨는데 힘들게 알바할 마음 없어보여요.
IP : 211.212.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므
    '22.7.20 8:47 AM (210.217.xxx.103)

    음 그냥 기초 학력 쌓는다 생각하고 학원 보내면 안 되나요.
    제 집에도 그런 애 있는데 그냥 수1, 수2는 너무 중요하니깐 학원 보내요.
    영어 단어라도 외우라고 학원 보내고 뭐 그래요.
    대신 잔소리는 안 해요.

    친구를 잘 사귀거나 고등학교가 공부하는 분위기면 진짜 안 하는 애도 이시기쯤 되면 좀 생각을 하긴 하던데.

    제 아이는 한완수? 라는 책으로 수능 준비할거라해서 그거 사줬어요 한완수 한단원-자이스토리 한단원 이렇게 푼다고.

  • 2. aaa
    '22.7.20 8:47 AM (183.102.xxx.89)

    핸폰압수가ㅜ힘들까요? 안되면 핼스장이라도 규칙적으로 보내세요. 엄마가 속터져죽을수도 있으니~

  • 3. ...
    '22.7.20 8:49 AM (1.237.xxx.156)

    재수는 상위권이 해서 결과가 더 좋은거지
    평소에도 죽어라 공부안하는 아이가
    재수한다고 성적이 크게 오르는 경우는 잘 없어요. 재수시키는 비용도 만만치않아요.학교라는 울타리없이 규칙적 생활하는것도 어려울거고요... 우리나라에 대학이 남아 돌아요.
    인서울대학이 치열한거지 지방대는 학생부족으로 심각한곳도 많고요. 왠만하면 성적에 맞춰서 보내는게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 4. ,,
    '22.7.20 8:49 AM (203.237.xxx.73)

    중학교때까지 엄마의 말을 잘 듣던 잘하던 아이들중에 이런 상황이 된집이 가끔 있어요.
    완벽한 1인 독립체로 생각해주세요.
    미성년이라, 주거는 같이 하지만, 먹는거,청소하는거,집안일 하숙생 아니고, 자취생처럼 스스로를 돌보는
    기회로 만들어주세요. 성인으로 가는 시기니 연습하는거라고 좋은말로 타이르시구요.
    그대신 학업과 관련한 부모와 자식 사이를 망가뜨리는 폭력이나, 분노와,
    악담 같은건 철저히 배제 하시고요. 힘드실거에요. 하지만,
    똘똘한 아이니까,, 뭔가 자기안의 억울함이나, 답답함이 있었던듯 싶어요. 그걸 풀어내기까지
    가만두면, 자기길로 찾아갈텐데..
    사실 그게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그보다 더 오래 걸리지 모른다는게 부모의 애환이죠.
    저와 제 동생들의 경험이 있어서 조언 드려요.

  • 5. 학원은
    '22.7.20 8:50 AM (210.100.xxx.239)

    돈낭비같고
    같이 인강들으시거나
    같이 풀어보시면 어때요?
    최소한의 공부량과 생활규칙은 만들고
    나머지는 내버려두면
    돌아와서 다시 공부할때도
    기초부터 하지않아도 될텐데요

  • 6. 그냥
    '22.7.20 8:51 AM (122.34.xxx.60)

    학원 보내세요.
    고졸로 할 수 있는 직장이야말로 학벌 상관없이 본인의 개인기로 잡아야하는건데, 그 기본은 열정이죠
    지금 자기도 슬슬 불안할 겁니다

    몇학년인가요? 수2 하는거면 고2인가요?
    어디 까페라도 데리고가서, 생각하는 장래 계획이 있나 물어보세요. 영어 수학 학원 중에서 클리닉 시간 있고 수업 듣고 오답하는 학원 있을 거예요
    4등급 5등급 만들어서 취업 가능한 학교 어디든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놔두면 인터넷 중독으로 날밤 세서 폐인됩니다 진짜.
    잘 했던 아이라, 본인이 못하는 걸 못받아들이는 겁니나

  • 7. 힘내세요
    '22.7.20 8:58 AM (223.38.xxx.146)

    저도 고3맘인데요.그맘때 애들이 엄마말 듣나요.저흰 반대로 고1보다ㅜ고3성적이 더 좋아진 케이스 인데요.결국은 본인 급해야 하는거 같아요.본인도 성적 상승세라 여긴 학군지라 내신이 치열한 곳이라 본인 의지가 젤 중요하고 애아빠라우젤 맘이 통해서 전 밥만 해주면 되는거라 그냥 공부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합니다.기말 끝나고 2주동안 놀기만 하더라구요.것도 충전이 필요하니 돈주고 나가거 놀라고 했어요.어제부터 다시 돌아왔어요.
    고등을 돌아보니 결국은 본인이 급해야 한다는거 아무리 학원보내고 싸워도 할놈이 생각이 없으면 엄마만 늙어요.

  • 8. ..
    '22.7.20 9:44 AM (115.139.xxx.169)

    시켜서 10문제라도 풀고, 시켜서 학원이라도 가면 시키세요.
    그 정도만 되어도 양반입니다.
    고등학생들 시킨다고 하는 애들 별로 없어요.

    아이들은 막상 고 3이 되어서 코 앞에 닥쳐야 그때 마음이 동하고 움직이더라구요.
    그리고 부모가 더 이상은 내 성적과 미래에 진심 관심이 없구나 느껴야 슬슬 생각이라는걸 하던데요.
    아이들이 뭘 알고 생각있어서 반항하는게 아니에요.
    특히 요즘 아이들 굉장히 근시안적입니다.

    그리고, 듣고 본게 있어서 인서울 아니면 학교 취급도 안하고, 그나마 인서울 하위권도 지 맘에 들까말까해요.
    그런데 자기 성적은 지방대도 갈까 말까이니 그 갭에 미리 좌절하고 내려놓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다들 지잡대 지잡대 하는 곳은 절대 안가겠다. 그렇다고 죽어라 열심히 하는건 안된다.
    이 상태가 굉장히 많아요.

    결론은 지금도 적당히 씨름하셔서 시켜서 끄적대는 정도라도 하면 시키세요.
    고 2 끝나는 겨울에 찬바람 불면 그때부터는 아이들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 9. ...
    '22.7.20 10:10 AM (180.69.xxx.74)

    기초 쌓으려면 복습이 필요한데 학원에선 안해요
    선행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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