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육아휴직 후 복직을 했어요.

아..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22-07-14 20:44:09
3년간의 육아휴직을 하고나서 이번주에 복직을 했어요.

그 사이 코로나로 많은 조직문화가 바뀌었고, 시스템의 변화가 있었고 띠동갑이 넘는 신입들이 들어와 있어요.



나름 중간 관리자 직급이지만, 그래서 더 오랜만의 복귀가 긴장되었고 다시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없이 지낼 우리 아이들도 걱정이었고요.

출퇴근 1시간반동안 시달릴 제 저질 체력도 걱정..

그래서 지난주말 복직 직전에는 정말 우울증 걸릴듯이 감정이 요동치더라고요.





막상 뚜껑을 까보니, so far so good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곤은 하지만, 또 한결 편한것도 있고요.(코로나시절 네식구 세끼를 집에서 해먹을 때가 많아서... 남편은 코로나로 강제휴직격으로 몇년을 쉬었거든요)

최근에 약 두어가지의 아주아주 큰 일(안좋은 쪽)이 우리가족과 친정 부모님께 있었는데.. 그거 생각하면서 밤에 잠도 못자고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너무 피곤해서 11시면 곯아 떨어져요. 1시간 반 출근 거리라 또 5시반이면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반~7시정도에 출근해야 하니까요. 회사에서는 딴생각도 안들게 바쁘지만. 아직까지는 식은땀나게 어려운 과제가 떨어지진 않았고요.



인생이라는게 마냥 안좋을 것도 같다가 또 막상 까보면 못견딜건 없는것 같아요. 거꾸로도 들어맞는게 슬프긴 하지만요.

그냥 일기장 내용인데 오늘은 그냥 지껄여 봤어요.
이번주.. 제대로 출근하고 큰 사고 없이 회사를 다닌 저.. 스스로 토닥토닥 하네요. ㅎㅎㅎ
IP : 121.13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2.7.14 8:47 PM (211.244.xxx.70)

    맞아요.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고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살고 있더라고요.
    다들 멀쩡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속은 겁많은 쫄보면서
    막상 부딪치면 그럭저럭 해내고
    그러면서 또 한뼘 성장하고....
    원글님, 복직 응원드립니다.

  • 2. ..
    '22.7.14 8:48 PM (115.40.xxx.133)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푹 쉬어요

  • 3. 그쵸
    '22.7.14 8:54 P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

    맞아요.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경우도 있어요.
    늘 잔잔한 파도만 있는건 아니지만,그래도 이겨낼만하죠
    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 4. ㅁㅁ
    '22.7.14 8:58 PM (220.121.xxx.190)

    긍정적인 분이시니 잘 헤쳐 나가실꺼예요.
    파이팅이요!

  • 5. 걱정하던
    '22.7.14 9:08 PM (59.6.xxx.156)

    일들이 막상 닥치면 할만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순조롭게 탄탄대로 걸으시길요.

  • 6. 고생하시네요
    '22.7.14 9:33 PM (88.65.xxx.62)

    그래도 이제 적응하고 재밌게 일 하실거에요.
    힘 내세요!

  • 7. 원글입니다.
    '22.7.14 9:50 PM (121.131.xxx.151)

    그냥 쓱 지나가실 수 있었는데,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말 전해주신 분들... 분명 그 따뜻함으로 복을 받으실 거라고 믿어요. 그 복으로 또 우리는 힘들지만 가끔은 재밌는 인생을 버틸 수 있게되겠죠..
    오늘 전 여러분들의 따뜻함에 미소지으며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아직 남아있는 설거지와 부엌정리를 하고 말이죠.. ㅎㅎㅎ

  • 8. 나옹
    '22.7.15 1:53 AM (39.117.xxx.119)

    수고하셨습니다. 잘 되실 거에요.

  • 9. 크림슨
    '23.6.28 9:06 AM (125.129.xxx.86)

    복직 앞두고 드는 복잡한 감정들과
    상황들...
    아직 닥치지는 않았지만 도움 될 것 같아 꼼꼼히 읽었어요.
    복직 후 계속 잘 되고 있겠지요?
    휴직이 길어지니 뭔가 두려움이 조금씩 생길 때가 있어서요 ㅋ
    좋은 내용들 감사히 참고하고 응원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834 수영장 다니실때 핸드폰 러커에? 7 ㄹㄹ 2022/07/15 1,389
1358833 잠실주공5단지 고민? 1 어찌 생각하.. 2022/07/15 2,126
1358832 와~ 윤석열 너무 뻔뻔 미쳤네요 37 ... 2022/07/15 21,034
1358831 이런 인간유형 3 .. 2022/07/15 1,357
1358830 휴..안 그래도 갱년기라 힘든데. 9 감정이 2022/07/15 3,450
1358829 인스턴트팟 질문요~~ 5 ... 2022/07/15 1,285
1358828 20 개월 아기랑 갈만한 여름휴가지 추천해주세요 5 Dd 2022/07/15 1,119
1358827 피부글 보다가 4 케바케 2022/07/15 1,572
1358826 왜 견주들은 자기개는 안문다고 말하죠? 28 ㅇㅇ 2022/07/15 2,771
1358825 8세 개물림 사고 보고 너무 진정이 안되요. 피가 꺼꾸로 솟는 .. 26 ㅇㅇㅇㅇ 2022/07/15 4,705
1358824 애낳는게 20 근데 2022/07/15 3,545
1358823 캐나다는 이제 전국민 4차접종 받네요 5 .. 2022/07/15 2,054
1358822 텐프로를 향하여... 7 2022/07/15 2,368
1358821 (끙가) 동글동글 알밤같이 나와요 5 죄송 2022/07/15 1,284
1358820 ‘속전속결’ 행안부 경찰국 31년만에 부활한다 5 검찰공화국 2022/07/15 1,583
1358819 아이세배돈 10년 넘게 모은거 통장에 처음 넣어주려고 하는데 증.. 1 00 2022/07/15 1,554
1358818 투표 기권할래요 10 앞으로는 2022/07/15 1,515
1358817 밥 얼려 드시는 분들 용기 어떤 거 쓰시나요? 21 meltin.. 2022/07/15 2,693
1358816 대구서 1546명 신규 확진…나흘 연속 '더블링' 현상 16 큰일이네요 2022/07/15 2,474
1358815 8세 남아 개에게 물린 사건 보셨어요? 15 기막혀 2022/07/15 3,322
1358814 05년도 "안녕 프란체스카" 보는데 김수미씨 .. 6 2022/07/15 2,437
1358813 소소하게 당첨이 잘되네요 11 ... 2022/07/15 2,764
1358812 김어준 방송에서 한숨쉬던데 첨봤네요.. 22 .. 2022/07/15 6,099
1358811 유산균 좀 추천해주세요~ 7 유산균 2022/07/15 1,897
1358810 운전자 보험 다 가입하시나요 15 ㅇㅇ 2022/07/15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