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리더 영화 보신분들 계실까요

ㅇㅈㅇ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22-07-13 23:31:30
케이트 윈슬렛 나오는거요
엄청 야한데 다보고 나면 야한거 하나도 생각안나구 그저
먹먹하구 굉장히 슬펐던 묵직한 영화요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요

1. 꼬마는 수감된 한나에게 테이프는 보낼지언정 왜 면회도 답장도 안한건가요
동정이었을까요 부담스러웠던건가요
2. 마지막 만남에서 한나는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자살했다고 보는데요 만약
꼬마가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지않았더라면 조금더 따뜻하게 대해줬더라면
자살하지 않았을까요?
,

너무나 인생영화네요 궁금한게 많아져요
IP : 27.1.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3 11:50 PM (223.38.xxx.196)

    오래전에 봤지만 아직도 생생한 영화에요. 힌나가 글을 모르쟎아요. 그래서 테이프를 보낸 거구요. 그 테이프로 글을 깨우친 한나는 출소 전날 자살하게 되죠. 저는 한나가 글을 깨우친 후 글을 모르던 시절에 내가 한 짓(나치에 협력)이 부끄러워서 자살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 2. yet
    '22.7.13 11:57 PM (222.100.xxx.96)

    저는 책으로 먼저 봤어요.
    저에게도 인생영화였어요.
    위에 댓글 다신분과 같은 생각이고요.
    자신이 과거에 한 일이 견딜수없이 부끄러웠던거죠.
    야함으로만 광고해서 망한 영화 같아요.

  • 3. 저도
    '22.7.14 12:00 AM (59.18.xxx.92)

    저도 같은 생각
    글을 알고 나서 무지로 부터 탈출하고 나니 부끄러운 과거의 잘못을 깨달았고 그리고 자살 했다고 생각했어요.

  • 4.
    '22.7.14 12:02 AM (122.37.xxx.12)

    1. 꼬마는 수감된 한나에게 테이프는 보낼지언정 왜 면회도 답장도 안한건가요
    동정이었을까요 부담스러웠던건가요
    한나의 반성없이는 볼 이유도 볼 생각도 볼 자신도 없어서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럼 녹음 테이프는 보내는가?
    자각하길 바라는 행동의 암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은 각자의 몫이니 저의 생각은 암튼 이렇습니다

    2. 마지막 만남에서 한나는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자살했다고 보는데요 만약
    꼬마가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지않았더라면 조금더 따뜻하게 대해줬더라면
    자살하지 않았을까요?
    ,
    아뇨 한나는 자살했을겁니다 한나는 꼬마랑 예전에도 사랑한게 아니었으니까요 그저 본인의 욕망에 충실하고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던 여자입니다
    꼬마와 잠자리를 통해 성적욕망에 충실했고 꼬마가 읽어주는 책을 통해 지적욕망에 충실했으며 맡은 바 일을 성실히해서 사무직으로 갈뻔 했으나 본인의 문맹이 드러날게 두려워 직장을 옮기게 되고 거기서 나치 부역자가 되죠
    거기서도 여전히 성실(?)합니다 내가 문을 열면 모두들 빠져 나갔을거다 라고 법정에서 얘기하죠
    본인의 일은 그 사람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거라 그 사람들이 빠져 나가면 안되는거였죠
    아이들을 예뻐하고 날마다 불러 책을 읽히게 했다 거기서 마저도 지적욕망을 채우고 있었던거죠
    그 전 까지는 인식하지 못했던 잘못이 본인이 지식을 습득하게 됨으로 인해(책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자각하게 된거죠

    저 혼자 내린 결론 ...욕망에 충실한 여자가 무지를 인식하게 되면서 자각하게 되는 영화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인생영화입니다

  • 5. ㅇㅇ
    '22.7.14 12:41 AM (106.101.xxx.224)

    책에서 보면,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남자가 한나에게서
    나이 든 노인의 냄새 같은 걸 느껴요.

    너무 어린 나이였고, 그녀가
    이유설명없이 마음대로 떠나버려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아있어,
    정상적인 결혼생활의 몰입을 방해했던
    치명적인 존재였지만.
    환상이 아닌 실체를 마주하고
    환멸같은 걸 느껴요.

    그 환멸을 냉정한 질문을 통해,
    그녀도 눈치채서라고 생각해요.
    살아갈 이유도없고, 그래서 끈을 놓아버린거지요.

  • 6. 응?
    '22.7.14 5:57 AM (39.7.xxx.46) - 삭제된댓글

    나찌부역후 차장되고 소년만나죠

  • 7. ㅇㅇ님
    '22.7.14 7:17 AM (211.228.xxx.123) - 삭제된댓글

    의마지막 줄 답이 맞아요.
    소년은 어린 나이에 떠나버린 한나에게 받은 상처를 안고 살았던 것에 불과하지만
    한나는 소년을 정말 사랑했어요.
    무지와 그로 인한 과오를 씻기위해 글을 배웠지만
    소년의 마음을 알고 끈을 놓아버려요.

    인샹영화라 여러 번 보았어요.
    참 좋은작품

  • 8. ..
    '22.7.14 11:45 AM (210.104.xxx.130)

    저는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에서 이해했어요. 나찌 치하가 가능했던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했죠. 문맹의 한나가 가지는 직업이 다 제복 입은 직업인 거는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강조한 거구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것을 잘 사는 것이라고 알고 살던 사람이 다른 시각을 갖게 되는 순간 더 이상 과거처럼 살지 못하게 될 거구요. 한나의 죽음은 과거의 한나가 죽은 거죠. 죽어야 새로 태어날 수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518 짜증나네요 3 그래서 2022/07/14 994
1358517 오븐에 깨 볶으니까 엄청 편해요. 14 .. 2022/07/14 2,456
1358516 대충 입고 다니는 딸 있지 않나요?? 11 ... 2022/07/14 2,829
1358515 추경호 부총리 "곳곳서 임금상승.. '인플레 악순환' .. 7 00 2022/07/14 1,487
1358514 보톡스도 알레르기 일으키네요ㅠㅠ 3 보라보라 2022/07/14 2,084
1358513 초등고학년 아이. 배려없고 이기적인. 2 걱정 2022/07/14 1,581
1358512 이것은 오늘 아침의 꿈 이야기 입니다. 1 ... 2022/07/14 801
1358511 곧 새차 나오는데 갈만한 곳 있을까요? 7 1290 2022/07/14 1,159
1358510 뉴욕숙소좀추천해주세요 5 원글 2022/07/14 997
1358509 코로나 걸렸는데 나중에 아플수도 있나요? 2 2022/07/14 1,162
1358508 지금 은행 적금 이자율이 어떻게 되나요? 3 2022/07/14 1,415
1358507 전기세 4% 인상, 난방 10% 인상 4 오늘 보니 2022/07/14 2,101
1358506 82사이트가 정말 저한테는 소중해요 31 소중해 2022/07/14 2,694
1358505 몇일전 남편 퇴직땜에 글 올렸었어요 13 고민 2022/07/14 5,554
1358504 정부, 코로나 각자 책임, 치료비 개인이 알아서 ㅋ (오늘 신문.. 5 .. 2022/07/14 1,612
1358503 급질 올리브영에 요가양말 파나요 2 똘똘이 2022/07/14 1,588
1358502 메이크업, 나만의 스테디셀러 있나요? 21 ㅇㅇ 2022/07/14 3,889
1358501 역시 유시민^^ 15 ㅡㅡ 2022/07/14 4,256
1358500 아이들 단정하게 보낸다는 거 23 엄마 2022/07/14 4,423
1358499 건조기- 마루바닥인 부엌에 설치시 주의할 점 있을까요? 6 건조기 2022/07/14 2,297
1358498 세특 주제는 어떻게 잡나요? 5 초보맘 2022/07/14 1,261
1358497 절실) 탈모샴푸 최고봉은 뭘까요~~???? 12 .. 2022/07/14 4,933
1358496 업장 계단에 비온후에 자꾸 물이 흘러요 Pqowie.. 2022/07/14 536
1358495 성형외과 상담실장님 계시나요? 2 궁금해요 2022/07/14 1,345
1358494 바이타믹스 콰이어트원 소음 어떤가요? 7 바이타 2022/07/14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