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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우울해요

ㅁㅁㅁㅁ 조회수 : 4,184
작성일 : 2022-07-13 17:46:10
정신과 약 먹고있는데 자기 맘대로 먹었다 안먹었다 해요 속아프다 졸립다 하면서요.
분노+짜증이 콜라보에요.
특히 작은애가 나대는 아이인데
애를 예뻐하면서도 
조금 소리가 높아지거나 부산을 떨면
오만상을 쓰고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리는 소리로
나 좀 제발 가만놔두라고 하는데..아우..


정말 보고있기 힘들어요
그러면 집에 좀 늦게 들어오던가요
(자기 작업실이 있습니다)
집에서 있는 시간도 긴데
정말 찡그리는 얼굴만 봐도 화가 치밀어요 저도.

오늘도 애가 물웅덩이에 폰을 살짝 떨궜댔나...
이미 얘기 들으면서 오만상을 쓰는데 
애는 긴장하고요..

정말 같이 살기 싫어요

저는 애들 둘 건사하랴 내 일 하랴...나도 정신적으로 소모되는데
남편까지 이러니까 정말 지쳐요 맘둘데도 없고요.

ps 남편 분노는 자기 원가정에 대한 원한 + 일중독에 의한 소진 + 뜻대로 안자라는 애들
뭔가 특별한 사건때문에 급성 우울이 된건 아니고요
참다가 폭발한듯
저도 공감도 이제 해주기 싫어요 내가 죽을 듯

IP : 175.114.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13 5:53 PM (125.191.xxx.200)

    약 먹은지 얼마나 됫나요?
    잘 맞는 의사 만나시구 처방받고그럼 1년후에는 차츰 좋아지더라고요.
    운동도 꼭하시고.
    지금 가족과 너무 힘들면..
    남편 가족분들에게 이야기하시고 자주 만나시고요..
    아니면 혼자 힘드실거예요..ㅠㅠ

  • 2. ㅇㅇ
    '22.7.13 5:59 PM (80.89.xxx.213)

    그런데 우울한 사람만 그런게 아니고 어느집이나 그렇게 지지고 볶아요. 제가 심리 상담 받은적 있는데 인생이 원래 구질구질 함을 잉정 하라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그래도 애를 예뻐하는게 어딘가요. 집에있면서 가족에는 관심도 없고 자기 하고 싶은것만 하는 남자가 태반이에요. 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아주 꽉막힌 분은 아닌거 같으니 낮에는 작업실에서 일하다 왔음 좋겠다고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 3. 남편이 한동안
    '22.7.13 6:25 PM (180.69.xxx.74)

    근처에 방 얻어서 혼자 좀 있으면 어때요

  • 4. 진짜 다들 원글을
    '22.7.13 6:32 PM (121.138.xxx.38)

    잘안읽네요

    원가족때문에 힘든데 자주만나는게 맞나요?
    원글님 남편분 작업실있다는데
    또 방을 얻어요?ㅠ

    어느집이나 비슷하다는 말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이구요
    혼자만 힘들다 생각하면 더 힘드실것같아요

  • 5.
    '22.7.13 6:37 PM (125.191.xxx.200)

    약을 먹고 있다 치료중이다라고 원가족도 알아야 조심하죠..
    물론 큰 기대를 하면 안되고,
    아들이 이런 상황이고 우리가족도 몹시 힘들다라고
    알리시고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받는게 좋다는 거죠..
    나중에 며느리탓 이다 이러고 나올수 있어요(원가족이 모르면)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서 적었습니다만,
    혼자 둔다고 해서 해결 되는게 아니라
    근본 원인을 알고 해결하는게 중요해요..

  • 6. 휴가 좀
    '22.7.13 6:40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받아서 여행 좀 보내요.
    직장에서 떨어지고, 집에서 벗어나야 나아요.

    그리고 엽산, 마그네슘, 초콜렛, 흰크림 같은 거 퍼먹여요.
    있는대로. 지금은 일단 좀 참아주세요.

  • 7. 되도록
    '22.7.13 10:17 PM (105.112.xxx.150)

    말 섞지 말고 한 공간에 있지 마세요
    피하는데 상책

  • 8. 스프다
    '22.7.13 11:01 PM (182.219.xxx.102)

    대부분의 한국 서민 남자 직장인들의 애환인거 같아요...
    저도 좀 비슷해서 참.. 뭐라 할수도 없고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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