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고학년이 학교에서 용돈 1만원을 뺐겼다면?

엄마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22-07-13 13:01:21
초등학교 5학년 아들녀석이 3주전 휴대폰 케이스 뒷면에 비상금 1만원을 가져갔다가(평소엔 2~3천원 가져가는데 이날따라 잔돈이 없었다고)

학교 특별활동(방과후) 수업시간에 6학년 형에게 돈을 뺏긴뒤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력, 폭행 등이 있었던건 아닌데 핸드폰을 낚아채 돈을 꺼내갔고, 이후 만날 때마다(주 2회 수업입니다) 돌려달라 했으나 "깜빡 잊었다" "지갑에 챙겨놨는데 가져오지 않았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그 수업이 방학전 마지막인데 제가 학교에 찾아가 형에게 "내일이라도 돈을 가져와 돌려주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학교에 엄마가 찾아가 직접 다른 아이를 대면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뭐 가져간 녀석이 더 나쁜 상황인데요)

까짓 돈이 문제가 아닌데 이것이 남학생들 학교폭력의 시작이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서 단도리 하려 합니다. 제 아이는 아직도 자기가 뜯겼다는 생각을 못하고 형이 매번 잊어버려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찾아간다 하니 그런 일로 왜 학교에 찾아오냐며 싫어합니다.(교장실에 전화하겠다며 형이 몇반 누구인지 물으나 말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누군지는 본 적 있습니다. 제 아이가 따로 돈을 쓴건 아니고 뺏긴 건 맞습니다. )

아직 어린아이들이니 조금이라도 잘못된 행동으로 발전할 경우를 대비해 제가 해결하러 가는게 맞을까요? 아님 제 아이가 뜯기더라도 이것도 배우는 거다 냅두는게 나을까요? 아이는 이 일로 엄마가 학교를 오는 걸 쪽팔리게(?) 생각합니다.

학교는 평범한 공립학교라 별 기대치가(도움이) 안됩니다. 방과후 교사에게 말씀드리는 것도 어째 시간만 걸리고 해결책이 아닐 듯 합니다.

혹시 다른 도움말씀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여쭙습니다.
IP : 1.22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7.13 1:05 PM (222.101.xxx.249)

    어머님이 바로 가셔야 한다고 봅니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함의 문제니까요.
    쟤는 건드리면 쟤네 엄마가 와서 진짜 무섭고 피곤하다는 느낌을 주는게 필요합니다.
    선생님들께도 꼭 말씀드리시고요.

  • 2. 저같음
    '22.7.13 1:09 PM (124.57.xxx.117)

    선생님께 말씀드릴거 같아요. 그리고 방과후끝나는 시간에 교문앞에서 얼굴보며 내가oo엄마다하며 인사 한 번 하겠어요.

  • 3. 돈도 돈이지만
    '22.7.13 1:16 PM (203.81.xxx.57) - 삭제된댓글

    남의 물건을 강제로 빼앗아 돈을 빼간 행동이
    어떤건지 강하게 알려주셔야 할듯요
    양쪽 담임담께 알리든지 경찰서 가든지 부모님 전번을 말하든지 하라고 하세요

    요즘 학폭 걸리면 인생조진다고 어린애들도
    조심한다는데 6학년이면 내년 중딩되네요
    돈만원이 문제가 아닌듯. .

  • 4. 돈도 돈이지만
    '22.7.13 1:17 PM (203.81.xxx.57)

    남의 물건을 강제로 빼앗아 돈을 빼간 행동이
    어떤건지 강하게 알려주셔야 할듯요
    양쪽 담임샘께 알리든지 경찰서 가든지 부모님 전번을 말하든지 하라고 하세요

    요즘 학폭 걸리면 인생조진다고 어린애들도
    조심한다는데 6학년이면 내년 중딩되네요
    돈만원이 문제가 아닌듯. .

  • 5.
    '22.7.13 1:18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중등때, 같은 반 애기 하두 안 갚아사 일단 아이가 카톡에 경고? 하고 제가 학교 라이드 가는 날, 학교앞에서 불러서( 전 차에..) 빨리 갚으라고 한소리만 했어요. 바로 갚었구요. 그날 이후 제 차만 보이면 그 애가 후드티 모자로 얼굴가리고 빨리 지나가네요..
    사실 키가 큰 애인데 순둥해서 제가 말한 거지 껄렁했으면 울애한테 복수 할까 말하지도 못하고 담임에게 부탁했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초6이니 직접 해보세요.

    근데, 님의 경우, 누군지 특정안되니 일단 담임선생님 통해 해결해보시고 인되면 가시는 게 나을 듯 해요. 10년전 여기 82에서 오은영선샡님 말을 빌어 온 거 읽어 보니 절대 야단치거니 혼내면 안된다 하네요. 오하려 상대방 부모에게 협박죄 당할수 있다고.. 그러니 딱 한마디만 하고 오세요.

  • 6. ..
    '22.7.13 1:28 PM (180.69.xxx.74)

    만나서 받아내세요
    그리고 앞으로 우리애 근처에도ㅠ오지말라고 하고요

  • 7. ....
    '22.7.13 6:06 PM (125.139.xxx.181)

    마음은 너무 너무 이해하지만 상대 부모가 상식적이지 않으면 일 커져요. 일단 담임에게 알리세요.

  • 8. abc
    '22.7.13 7:47 PM (218.239.xxx.192)

    학교에 알리는게 제일 깔끔해요
    방과후 교사 말고
    담임에게 이러저런 일이 있었는데
    ‘교내에서 일어난 일’(중요)이라 선생님께 여쭤본다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구한다고 의논드리세요

    그러면 절차에 따라 아이들이 불려오고 경위서 작성시켜요
    앞으로 재발방지차원으로라도 학교가 개입해야해요
    나중에 이런일이 또 생기면 증거로 활용되요
    학교가 미온적인태도로 반응하면
    학폭전담 경찰관에 신고하고
    교육청에 알리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960 안써봐서 모르는데 스타일러? 10 2022/07/19 2,704
1356959 애들데리고 롯데월드 가려는데 2 니아옹 2022/07/19 1,471
1356958 80대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 바닷가 여름휴가 가려고하는데 추천 .. 10 조언절실 2022/07/19 2,631
1356957 결혼지옥 10 ... 2022/07/19 4,870
1356956 부동산에서 개인 부동산 소유현황도 아나요?? 5 .. 2022/07/19 1,928
1356955 요즘도 며느리한테 제사음식차리라고 말하는 시부모 있나요? 38 제사 2022/07/19 7,332
1356954 어버이날 편지를 방학식때 갖고 온 아들 14 2022/07/19 2,371
1356953 방탄 활동 안하나요? 10 드로 2022/07/19 2,629
1356952 해외여행을 안가봤어요 13 여행 2022/07/19 3,127
1356951 만원대 원피스 여름 휴가용으로 어떨까요? 5 짜잉 2022/07/19 2,454
1356950 대구작은걸 사왔는데요 생선을 냉동할까요?아니면 끓여서 냉동할까요.. 1 대구탕 2022/07/19 567
1356949 어제오늘 유난히 힘드네요 6 복날 2022/07/19 2,293
1356948 지금 서울여대 무슨 촬영하는데요,, 2 ㅇㅇ 2022/07/19 4,031
1356947 펌 지금 둔촌 주공이 ㄷㄷㄷ 한 것이 19 ㅠㅠ 2022/07/19 8,853
1356946 Cos 원피스 10 궁금 2022/07/19 5,506
1356945 지방 학원 찾기 너무 힘들어요. 5 중딩맘 2022/07/19 1,466
1356944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마음, 에너지, 시간을 4 ㅇㅇ 2022/07/19 1,645
1356943 탄원서 악용..(지인 경험) 2 여름매미 2022/07/19 1,967
1356942 우영우 6회 보신 분 (스포조심 23 드라마 2022/07/19 5,428
1356941 텃밭 하시는 분 공심채 심어보세요. 13 너가 효자 2022/07/19 4,643
1356940 덥고 지치네요. 1 ‘’’ 2022/07/19 973
1356939 코로나 4차 예약 하셨나요? 4 ㅇㅇ 2022/07/19 1,895
1356938 인천 인하대....촬영시도... 74 나루 2022/07/19 29,036
1356937 아무래도 대우조선 비정규직 노조 파업 강경갈듯 한데요 인명피해 없.. 2022/07/19 1,041
1356936 보통 유럽이나 미국은 여름 휴가를 2 ㅇㅇ 2022/07/19 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