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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식성 다른 분 있나요?

happy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22-07-13 12:02:15
보통은 엄마가 키우실때 주신 음식
위주로 식성이 형성되잖나요?
아닌가? ㅎ

나이 들어 지금껏 식성의 갭을
느끼게 하는 음식은 우선 오이예요.
엄마는 오이지,오이소박이 이런 거
즐기시는데 전 못먹어요.
안먹는거죠 입맛에 안맞고 도저히
그 맛을 모르겠어요 ㅎㅎ
뭔 맛으로 먹는건감? 하는 마음
생오이 잘 먹고 오이피클은 담궈서도
잘 먹거든요.

그리고 생선류요.
전 뭐랄까 신선한 거 아님 안먹어요.
해산물 특유의 맛있는 신선함 있잖아요.
근데 비리면 못먹어요 속이 막 울렁거려서요.
엄마는 냄새 꼬릿한 보리굴비나
다른 비린 거도 잘 드세요.
보리굴비도 한번은 먹는데 혹시 중간에 물이라도 마시면
입에서 컵에서 물에서 비린내가 화악 번지는 느낌 들어서
두숟갈은 못먹어요.
엄마는 비린 걸 즐기신달까?
비린 건 못먹는거다란 내 식성과는 정반대 ㅎ

지금 오이 몇개로 간단히 소박이 담그시는
엄마 보다가 난 안먹으니 혼자라도 드시고
싶으셨나보다 싶어 이런 저런 생각에 써봤네요.
IP : 175.223.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요
    '22.7.13 12:04 PM (220.75.xxx.191)

    그래서 엄마 돌아가셔도
    엄마가 해준 뭐뭐 먹고싶다
    할 일이 없을듯해요

  • 2. ㅇㅇ
    '22.7.13 12:05 PM (27.166.xxx.117)

    부모와 식성 다른 사람 많이 봤어요

    제 아이도 저와 다르네요 고기를 안좋아하고 과일도 싫어하네요

  • 3. 82쿡보면
    '22.7.13 12:06 PM (110.70.xxx.26)

    남편들 다 시가 음식 싫어하던데요.

  • 4. 원글
    '22.7.13 12:07 PM (175.223.xxx.99)

    ㅎㅎ 그러신 분들 계셨군요.
    난 내가 이상한가
    왜 엄마 손맛 입맛 따르질 않나
    스스로 좀 신기했거든요.

  • 5. 저는
    '22.7.13 12:09 PM (223.39.xxx.252)

    엄마가 해주는 오이지 먹고 자라서 우리 애들도 돌 지나서 바로 오이지를 줬더니 애들이 너무 잘 먹는거에요..
    dna가 이런식으로 유전되는구나 싶어서 신기했어요

  • 6. 원글
    '22.7.13 12:12 PM (175.223.xxx.99)

    아하 오이지요.
    외할머니 이모들은 오이지 킬러세요 ㅎ
    근데 전 무슨 맛인지를 인지가 안되나봐요.
    엄마는 지금도 입맛 없으시면
    오이지 썰어 물 타서(?) 맨밥으로도
    잘 드시더라고요.
    그 옆엔 신기해서 그게 무슨 맛으로 드시나
    쳐다보는 저 ㅋㅋㅋ

  • 7. ,,
    '22.7.13 12:17 PM (70.191.xxx.221)

    자식 키워보니 그냥 타고나는 구나 느껴요.
    애가 남편 식성 이네요.

  • 8. ---
    '22.7.13 12:18 PM (219.254.xxx.52)

    반대인 경우가 더 많죠.ㅎㅎㅎ

  • 9. 저요
    '22.7.13 12:48 PM (58.120.xxx.132)

    부모 80대 저 50대. 젓갈, 오이지, 동치미, 곱창 저는 안 먹어요. 엄마는 곱창 킬러. 순대는 또 안 드심. 저는 연어, 참치캔, 소 내장 부위도 안 먹는데 대딩 아들은 킬러.

  • 10. dlfjs
    '22.7.13 1:03 PM (180.69.xxx.74)

    나이들면 입맛도 바뀔거에요

  • 11. ㅎㅎ
    '22.7.13 1:58 PM (14.33.xxx.19)

    친정엄마 다 잘드심.
    나 육고기 못 먹음.
    애들 고기만 먹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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