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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반 딸이 공무원시험 공부 포기한다네요

!!?? 조회수 : 10,456
작성일 : 2022-07-13 08:19:55
학교다닐때 그다지 우등생은 아니었는데 전문대 졸업하고 계속 무슨 공부에 미련이 있는지 자격증 이것저것 따놓고 직장도 한군데 꾸준히 못다니고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마음아팠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무슨 충고같은걸 할려고 해도 성질부터 내고 지 하고픈대로 하는 딸이어서 2년전쯤부터는 힘든 경찰직 공무원 준비한다길래 체럭도 안받쳐주는 체력시험까지 있는데 하고 열심히 하는데 옆에서 뭐라하기도 그렇고 그냥 열심히 해보라고 했는데 먹기만하고 안움직이니 몸무게만 10키로 더 늘어버린걸 보고 딸도 충격 엄마도 알면서도 태연한척 하느라 힘들었는데 요즘보니까 날카롭던 성격은 많이 누그러졌더라고요 엄마가 일 갔다오면 사근사근해지고 말도 잘 붙히고 인생 헤쳐나가는게 어려움을 깨달은 느낌 .. 저렇게 공부해서 공무원 될까 속으로 엄청 걱정을 많이하며 조마조마한 생활을 2년가까이 그래도 가만히 뒀는데 엊저녁 먹으면서 직장에 취직해야 될것같다고 얘기를 꺼내네요 공부가 잘안되고 공부동기들도 적은인원수 뽑기에 전부 갈팡질팡 힘들어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엄마로서는 솔직히 공부 안하고 직장다니면서 결혼이나 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딸 며느리삼고싶다는 분들 주위에 몇몇 있는데 워낙 강경히 비혼주의 의사를 표현해서 말도 못 꺼냈는데 엄마로서도 맘이 착잡하네요 남편은 지금 출장중이라 공부만 열심히 하고있는 딸이라 믿고 있는데요
마음 복잡할 딸을 위해 이 싯점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5.139.xxx.1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3 8:23 AM (121.133.xxx.136)

    30초반이면 다시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예요 많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참 윤정부가 공무원 더 안뽑고 동결시킨다네요 잘한 결정입니다

  • 2. 이력서
    '22.7.13 8:23 AM (70.191.xxx.221)

    취직해야죠. 이번 정권은 각자도생 밖에 없어요 ㅠ

  • 3.
    '22.7.13 8:27 AM (118.235.xxx.153)

    취직하고 결혼시키세요.

  • 4. ...
    '22.7.13 8:30 A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지금 시점에서 접고 취직하는 건 현명한 것 같아요. 30대 중반이랑 초반이랑은 취업할 때 느낌 완전완전 다르니까요. 비혼주의라는데 결혼 권하지는 마시구요. 인연이라면 말려도 만나겠죠. 저도 결혼 아무 생각없다가 직장에서 만났어요.

  • 5.
    '22.7.13 8:32 AM (180.65.xxx.125) - 삭제된댓글

    따님이 현명하네요.

  • 6. ...
    '22.7.13 8:32 AM (106.101.xxx.28)

    빨리 취직해야죠
    근데 회피성향은 아닌가요?
    짧은 글만 봐도 그런 느낌인데...
    무슨 직업을 갖거나 어디서 무엇을 하던가 힘든 일은 있어요
    힘든일은 피해가려는 성향은 없는지...
    그러면 나이 들면 들수록 인생 고달파지는데 매번 금방금방 그만 둘 수는 없어요

    결혼생활은 쉽던가요?
    결혼은 쉽게 할 수 있어도 끝까지 잘 끌고 나가는 건 정말 어려운 거 아시잖아요
    따님하고 얘기해보세요

  • 7. 결혼은
    '22.7.13 8:35 AM (175.223.xxx.106)

    무슨 ...이짐 저기 넘기고 싶다 결혼때 까지만 취업해서 있다 그말같구만

  • 8. ㄴㄷ
    '22.7.13 8:36 AM (118.220.xxx.61)

    경찰공뭔준비하면서
    살을 찌우다니
    노력을 안했다는거구
    뭔가 그냥 세월만 보냈다는 느낌이들어요
    이제라도 취직하겠다니
    다행이네요.
    고시낭인들도 많커든요.

  • 9. 그런데
    '22.7.13 8:57 AM (222.101.xxx.249)

    꼭 공무원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즐겁게 살면 된다고 응원해주세요.

  • 10. !!??
    '22.7.13 9:00 AM (115.139.xxx.148)

    결혼은님 기분 나쁘네요
    내딸 나름 열심히 사는 아이예요
    요즘 결혼해서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젊은이들 많지않고 내딸도 그런 마인드는 아니란걸 엄마인 제가 너무잘 알아요 결혼해도 직장 열심시 다닌다는거 보장합니다 저도 하루 20시간도 공부해서 자격증따서 돈벌고 있고 공부힘든거 잘 알아요

  • 11. 30대 딸
    '22.7.13 9:35 AM (220.122.xxx.23)

    30초 새로 시작할수 있어요

  • 12. ..
    '22.7.13 9:47 A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

    여기 아주머니들 결혼 안 했음 대체로 본인 생계 부양 안 되셨을 거면서 꼭 남의 집 자식들한테는 야박하게 말하더라고요.

    일단 작은 기업 알바 형태부터 시작해서 취업하라하세요
    수험 준비만 하느라 아마 취업 스펙이 안 갖춰져 있을 거에요
    잘 될 수 있으니 넘 조급하게 맘 먹지 말고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서른 중반에 자리 잡기도 하고 그래요.

  • 13. ...
    '22.7.13 10:12 A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위로드리려고 하는 말씀이 아니라 저도 국가기관 다니지만 이 세계 참 답답해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일 떠맡는 구조랄까요. 제가 딸이 없지만.. 전 만약 제 딸이 우직하고 착하면 공무원 못하게 할 거예요. 새출발 응원합니다.

  • 14. 아자
    '22.7.13 11:08 A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저두 공무원 시험 포기했어요 . 이거 하면서 우울증도 심해져서 바로 접고 다른거 도전중입니다. 솔직히 이 시험 접고 엄청 우울할줄 알았는데. 전혀..그냥 제 길이 아니다 ..이 생각뿐. 저는 이거 도전하면서 한국사랑 영어자격증 땄는데. 자격증 딴게 아깝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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