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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년만에 수영했어요

오마이갓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22-07-12 11:38:45
젊어서 수영배웠어요
큰아이 초등학교 보내고
일 잠시 쉬고있을때 오전 주부반요
곧잘 하기도했는데 물속에서 너무 추위를타기도했고
체력이 망이라 접영이 안돼서 관뒀어요
작년에 우연히 다이빙을 하게됐는데
이건 수영과는 무관이더라고요
아직 바다엔 못나갔어요 코로나로 쉽질 않아서.
그런데
다이빙수업을 받다보니
물이 참 좋아지네요
갱년기탓인지 전보다 추위도 좀 덜타고요
호기심에 수영복 사뒀다가
엊그제 집앞 수영장엘 갔어요
용기도 좋지, 킥판들고 두어번 돌고나서
겁도없이 자유형 도전했어요
왠걸.....되네요!
너무 놀랐어요 23년만이거든요
참 그때 배워 두길 잘했다싶고 새삼 인체의 신비를 깨닫네요
몸이 기억한다는말 실감했어요
자꾸 근육이 빠지는 나이라 틈틈이 자유수영하며 운동하려고요
더워서 걷기 힘들때 비올때
저만의 운동이 생긴듯해서 너무 기뻐요 ^^
IP : 223.39.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22.7.12 11:55 AM (1.216.xxx.10)

    저는 다이빙 무섭던데..용기 있으시네요.
    맞아요.
    수영은 몸이 기억하는거
    저도 2년째 쉬고 있는데 조만간 하려구요.
    가끔 수영 동영상 보면서 눈과 머리로 하고는 있어요.

  • 2. ㅇㅇ
    '22.7.12 11:56 AM (183.100.xxx.78)

    오랫만에 해도 몸이 자연스럽게 기억해내며
    자유형해낼때의 그 기쁨 알 것 같아요. ^^
    수영만큼 좋은 운동 없지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 만드시길~

    이글 읽으니 전 왜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까요? ㅎ
    전에 수영다닐때 수영하고나면 몸이 가뿐해져
    술맛이 더 좋았던 기억이 나나봐요 ㅎㅎ

  • 3. 걱정뚝
    '22.7.12 12:01 PM (1.236.xxx.71)

    코로나로 수영 몇년째 쉬면서 수영 까먹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 않해도 되겠네요. 전 6~7년 정도 했으니까 진짜 몸이 기억하고 있겠죠?

  • 4. 원글이
    '22.7.12 12:16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다이빙 재밌든데요
    무려 67세인 언니와 같이 배워요 ㅋ
    보흘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언젠간 가보려고요
    수영이 재밌다는걸 정작 배울땐 잘 몰랐어요
    접영 안돼도 즐거운 수영 할래요
    댓글로 공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 5. 와!
    '22.7.12 12:39 PM (120.142.xxx.208)

    전 수영 배울때, 입수하는거 수면과 각도를 잘못맞춰서 수경이 벗겨지고 그 쪽 깊이가 30미터여서 -공포감을 느껴서.....

    수영하다가 요가로 전향해서 수영을 중단했다가, 휴가때 수영해보려고 하니 안되는거에요 ㅋㅋㅋ물론 호텔 수영장에 물안경까지 가져갔으나......재도전하고 싶은데..또 코로나 재유행

  • 6. 원글
    '22.7.12 1:06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요가는 오래했어요
    가장 잘 맞는 운동이기도 하고요
    수영도 다시해보니 끝까지 가져갈수있는 운동 같아요
    윗님도 재도전 해보시길.
    물은 마시는것도 씻는것도 그닥 안좋아했던 저인데
    인제 막막 좋아지려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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