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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를 갖자는 얘기를 했어요

조회수 : 6,970
작성일 : 2022-07-12 11:31:42
이제와서…
우리 동갑으로 나이 38 되었어요.
그간 남편은 노 였고, 저는 가끔은 원했고 대부분은 반반의 마음이었어요.
남편이 원하지 않았으니 자연히 갖지 않았고요.
일년 쯤 전에 제가 얘기해서 시도는 했었으나 그마저 흐지부지..
이번에 집 사서 이사 가는데
이사 가고 아이도 갖자네요.
저는 그러자 했는데
나이도 걱정 키울 것도 걱정.
왜이리 걱정부터 드는지…
무던 덤덤한 성격도 아니라 아이의 온갖 것에 걱정할 생각부터 들고..
이제와 갖자는 남편도 참….
아직 생긴 것도 아닌데 이럽니다.
행복한 생각 반 , 걱정 반이예요.
IP : 39.7.xxx.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2 11:33 AM (59.15.xxx.96)

    정답이 있나요. 두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그런데 그런 중요한 것은 이런 익명 게시판에서 의견 물어보지 마세요. 나쁜 마음 가진 사람들 많아요.

  • 2.
    '22.7.12 11:34 AM (118.220.xxx.115)

    38이면 많이 늦지는 않았네요 원글님도 아이를 원하시면 노력해보세요 자연임신이 어려울수도있으니 병원가서 검진부터 받아보시고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도 많이들하니까 해볼수있는건 다 해보심이 나중에 후회없으실꺼에요

  • 3. ...
    '22.7.12 11:34 AM (49.1.xxx.69)

    늦은거 아녜요^^ 요즘 초산이 30대고 아이는 양육비가 많이 들어서 부인나이도 중요하지만 남편 나이도 중요해요^^ 남편이 38세면 보통 둘째 낳을 나이니 괜찮아요.. 넘 겁먹지 말고 낳으세요^^

  • 4. ..
    '22.7.12 11:35 AM (112.213.xxx.41) - 삭제된댓글

    저희도 저는 반반, 남편은 노였는데
    남편이 끝까지 노, 저는 이제 49 세라 자연스럽게 포기했어요.
    아직 젊으시니 다 잘될거에요. 걱정마세요.

  • 5. 합의
    '22.7.12 11:36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두분이 합의가 된거라면 바로 병원부터 다니면서 준비하세요. 아이는 진심으로 원할때 가져야 하는것 같아요.
    사실 욕심버리고 아이를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존중해서 키우면 육아가 덜힘든것 같아요. 힘은 들지만 행복감도 정말 큽니다.

  • 6. 요즘
    '22.7.12 11:40 AM (210.125.xxx.5)

    정말 요즘에 38세면 늦은거 아닙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예쁜 아가 낳으세요 :)

  • 7. ....
    '22.7.12 11:40 AM (121.165.xxx.30)

    38 ..전혀 늦지않았어요 . 새로운삶이 시작될테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8. ......
    '22.7.12 11:42 AM (121.125.xxx.26)

    안늦었습니다~

  • 9. 좋은나이
    '22.7.12 11:42 AM (121.168.xxx.246)

    그게 딩크로 살다 환경이 좀 안정적으로 되면 아이 갖고 싶어져요.
    저희도 그랬었어요.
    38세에 아이 낳았어요.
    조리원가서 30대초반 그리고 저38세 그후 39.40세.41.42세 초산 언니들.
    요즘 다들 늦게 나아요.
    충분한 결혼생활 후 태어난 아이는 이쁩니다.
    몸 관리 잘하셔서 예쁜아이 나아 더 행복하고 튼튼한 가정 이뤄나가시길~.

    아이를 나아보시면 또다른 아름다운 세상이 있습니다.

  • 10.
    '22.7.12 11:43 AM (49.164.xxx.30)

    제동생이 41,올케가 38인데 일주일전에 출산했어요~ 결혼한지 10년만.. 처음엔 본인들 의지로 딩크로살다..몇년전부터 올케가 아이 원했다더라구요~
    동생은 무덤덤하더니..지금 좋아 난리났습니다.
    충분히 젊어요.

  • 11.
    '22.7.12 11:43 AM (211.211.xxx.96)

    손예진도 하는데요.. 요즘 워낙 물가가 치솟아 휘청거리시긴 하겠으나.. 그래도 아이는 없는거보단 힘들어도 있어보는게 좋단 생각. 시국이 걱정이라 그러지요.. 이 아이들이 과연 잘 살수 있을까.....

  • 12. 목표가
    '22.7.12 11:45 AM (203.81.xxx.57)

    생겼으니 오늘부터 노력을~~~~
    그나이에 아직 결혼도 안한사람 많아요
    걱정할거 없어요!!!

  • 13. ...
    '22.7.12 11:45 AM (220.74.xxx.109)

    전혀 안 늦었어요

  • 14. 추카
    '22.7.12 11:49 AM (123.111.xxx.26)

    조리원가면 20대 산모보다 40대 산모가 많아요
    절대 안늦었어요
    이쁜아기 올거예요~

  • 15. 연연ᆞ
    '22.7.12 11:52 AM (49.175.xxx.102)

    전혀 안 늦었어요 전 38에 동갑 결혼해서 39에 임신 40에 아들둥이 낳고 이제 27개월 되었어요
    지금 어린이집 가서 점심먹고 하원해서 데리러 갈 준비하며
    이글 봤네요 이쁜아기 낳을꺼예요
    진짜 힘들고 버겁지만 그만큼 예뻐요

  • 16. ..
    '22.7.12 11:55 AM (106.101.xxx.196) - 삭제된댓글

    출산 자체는 안 늦었어요
    근데 출산 후 신체 회복이 더디고
    체력적으로 육아가 많이 힘들 거예요

  • 17. 모모
    '22.7.12 11:57 AM (222.239.xxx.56)

    둘중 한사람이라도 원하면
    특히 남편이 원하면
    거의 낳더라구요
    낳고난뒤 그기쁨은
    지금 상상 못할겁니다

  • 18. ...
    '22.7.12 12:00 PM (223.38.xxx.250)

    41살에 아이 낳았는데
    새로운 세상이 열렸어요
    정말 기쁘고 행복해요
    이렇게 좋은건줄 알았음 더 젊었을때 낳을걸..
    그 후회만 들어요
    아무래도 체력이 좀 딸리긴 하니까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화이팅!

  • 19. 38
    '22.7.12 12:01 PM (183.101.xxx.133) - 삭제된댓글

    38살이면 한참 젊은 나이입니다.
    미리 많이 고민하시지 마세요.
    부부끼리 잘 합의하셔서 후회하지 않으실 좋은 결론 내세요.
    ^^

  • 20. ..
    '22.7.12 12:25 PM (175.223.xxx.75)

    38살이면 늦은 나이도 아니예요
    지체하지말고 병원 다니세요

  • 21. 아이고~
    '22.7.12 12:52 PM (180.68.xxx.158)

    미리 축하해요.
    건강하고 이쁜 아기 함께하고
    더더 행복해지시길요.^^

  • 22. 미리
    '22.7.12 12:52 PM (211.58.xxx.161)

    축하드릴게요 맘먹는게 먼저쥬
    애하나정돈 그렇게 어렵지않아요
    이쁘게 잘키우세용 재밌을거에요

  • 23. 방황끝
    '22.7.12 12:5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이제 방황 끝이거나
    끝내야만하는 상황이거나 그런가보네요
    삶의 목표가 필요한 때

    남자가 맘먹는다는건 좋은 신호이긴 합니다.

  • 24. fairy
    '22.7.12 1:05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야 뭐 지가 낳는거 아니니

  • 25.
    '22.7.12 1:46 PM (39.7.xxx.10)

    ㅠㅠㅠㅠㅠㅠㅠ ……..

    아직 우리 엄마한테도 얘기 안 했던 건데..
    이리 고마운 긍정의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마음만 갖고..! 감사합니다.

  • 26. 그니까요..
    '22.7.12 1:57 PM (112.145.xxx.70)

    남자들은 지가 낳는 게 아니니... 22222

    마흔에 낳게 되는 아이가 안 힘들수가 있나요.
    낳으려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낳았어야지..
    결혼을 늦게 한 건 어쩔수없다 쳐도..

    본인은 마음만 바꾸면 되지만
    여자는 일단 임신확률자체가 엄청 낮아지고
    시술이나 시험관 하게 될 가능성도 많아지는데

    뭐 그런건 신경 안 쓰겠죠.
    본인 핏줄 본인 아이 생기는 것만 좋으니..

    일단 마음먹었으니 하루도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먼저 가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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