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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쇼핑도 꽤 소중한 일상이네요

c c c 조회수 : 7,815
작성일 : 2022-07-12 08:13:06
돈이 없어서 못사지
돈만 있으면 매일이라도 갈수있는게
백화점인줄 알았는데
나이들어가고 건강안좋아지니 그게아니에요.

건강나빠지니 쇼핑부터 못하게되요.
공기좋은데 찾아서 산으로만 들어가야되기도
하지만 건강때문에 외형이 추레해지니
꾸미고 백화점 갈 엄두가 안나요.
마르고 초췌하게 다니면 매장직원들이
쳐다보지도 않잖아요.

80도 넘어보이는 허리굽은 노인들 아주 가끔
백화점에서 보면 쇼핑도 때가 있구나
좋은옷도 젊어서 입어야지 했는데

요새 생각하니 그 연세에 쇼핑다니는건
대단한 행복이구나 로 생각이 바뀌네요.
이미 사망했거나 병원에누워있는 사람들
얼마나많은가요.

쇼핑은 돈보다도 건강해야 다닐수있는거...
몸아프고 다 귀찮으니 돈있어도 집근처 대형마트에서 사입고 막 그렇게 되네요.

쇼핑도 두다리 튼튼하고 걸어다닐 체력이 있고
꾸미고싶은 의지가 있어야 하는거구나
나이들고 아프게되니까 진짜 사소한 일상
하나하나 다 의미부여하네요.

살면살수록 돈보다도 건강이구나 가족이구나
뒤늦게 뼈저리게 느껴요
IP : 223.38.xxx.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네요
    '22.7.12 8:15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꾸미고 쇼핑하는 에너지도 체력과 돈과시간이 있어야 가능하네요.
    3개가 다 있기가 어렵네요

  • 2. 뒤늦게
    '22.7.12 8:18 AM (175.223.xxx.207)

    아니죠. 영 못 깨닫는 분들도 많은데요. 건강 회복하셔서 편안한 일상 오래 누리시길 빕니다.

  • 3. ㅇㅇ
    '22.7.12 8:18 AM (59.6.xxx.68)

    대형마트에서 사입으면 안되고 백화점에서 사 입어야 제대로 사입는건가요?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백화점 고급 옷 쇼핑 취향은 존중하는데 대형마트 옷 쇼핑 취향도 존중해 주세요
    나아가 옷 쇼핑보다 더 행복한 것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시고요
    나이들면 시야가 나로 좁아지는 건 사실인가봐요

  • 4. 세아
    '22.7.12 8:19 AM (125.185.xxx.177)

    돈과 시간도 중요하지만 돌아다니며 쇼핑하려면 체력이 진짜 중요해요

  • 5. 마자요
    '22.7.12 8:22 AM (218.145.xxx.232)

    80대분들 유일한 낙이예요. 적당히 걷을 수 있는 공간에 쉼터 있고 눈요기 있고. 친절하고..건강 챙기세요.

  • 6.
    '22.7.12 8:24 AM (175.119.xxx.79)

    저는 백화점이 세상 제일싫어요
    돈이없어서가 아니라
    체질에 안맞네요
    우선 창문이 없어서
    그 어떤 넓은 백화점을 가도 답답해요

  • 7. 백화점
    '22.7.12 8:28 AM (211.218.xxx.114)

    나는 백화점이 싫은게
    옷차림으로 사람간보는거요

  • 8. 공감
    '22.7.12 8:29 AM (118.235.xxx.65)

    전 백화점이 전시관놀이터라고 생각해요 눈요기 볼거리 커피와 디저트류먹고 게다가 만보걷기도 되고
    체력이안되서 요즘은 온라인으로 쇼핑 ㅠ

  • 9. . ..
    '22.7.12 8:30 AM (1.235.xxx.154)

    돈 시간 건강 다 있기 어렵죠
    어릴땐 돈이 없고
    늙어선 건강이 없죠
    젊을 땐 돈버느라 시간 다 보내고
    늙어선 기운없어서 돈 시간있어도 집에만 있게되죠

  • 10. dd
    '22.7.12 8:3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몸안좋을때 가장 아쉬운게
    여행을 못간다는거였어요
    몸 괜찮아지고 여기저기 다녔어요
    옷은 원래 쇼핑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생각조차 안들었어요
    원글님은 쇼핑을 좋아했었나봐요

  • 11. 옛말 틀린거
    '22.7.12 8:35 AM (180.68.xxx.158)

    없는게,
    노세 노세 젊어서…
    갱년기 지나며,
    골다공증에 무릎 아프니,
    백화점 아니라 어딜 못가요.
    근래 제일 부러운 사람이 뛸수있는 사람,
    계단이 무섭지않은 사람.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이제 50대 중반인데,
    할수있는 액티비티는 평지걷기 정도네요.ㅠㅠ

  • 12. sei
    '22.7.12 8:51 AM (106.248.xxx.21)

    이런 글 정말 소중해요.
    맞아요.. 하다못해 돈 안드는 산책이나 걷기운동도 무릎아프면 사치이고 노동이죠 ㅠㅠ
    낮이고 밤이고 돈벌어야하면 길가에 핀 꽃 쳐다볼 시간도 없을 거고요.
    일상에 감사하게 되네요.

  • 13. ㅇㅇ
    '22.7.12 8:52 AM (110.8.xxx.17)

    백화점 vip라운지 가면 나이드신 분들
    친구분들이랑 차마시며 수다 떠는데
    여유있고 건강해보이고 좋아요
    문화센터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뭐든 열심히 배우고
    확실히 또래보다 젊고 활기차요
    나도 저렇게 늙고싶다 맨날 생각해요

  • 14. ~~
    '22.7.12 9:02 AM (61.72.xxx.67)

    좋은 글이네요..
    누리던 일상을 유지하는데 무엇이 필요한가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예요.
    저 위 댓글 중에 마트 쇼핑 폄하로 여기고 발끈하신 분, 포인트를 벗어나신 것 같아요.

  • 15.
    '22.7.12 9:03 AM (122.60.xxx.148)

    백화점 쇼핑 다닐체력 기르시면되요, 플러스 돈도 있어야하고요~

    저도 이번에 시어머님 두달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는데 부모님도 내가 건강해야 돌봐드릴수있고 덜힘들다는걸
    느꼈어요, 비슷한 나이또래의 시누이들이 세명있는데 우리셋 번갈아 역활분담하고 돌봐드렸는데 제가 운동을
    몇년해서인지 ... 제일 체력이 좋더라고요, 다들 힘들어하는데 저는 큰일을 해야해서인지 크게 힘들진않았어요.

  • 16. cls
    '22.7.12 9:06 AM (125.176.xxx.131)

    맞아요
    20~30대는 돈버느라 바빴는데
    50줄되서 돈의 여유가 생겨서 마음껏 살 수 있는데도
    요즘은 죄다 대기걸어서 웨이팅해야되고
    백화점에서 한두시간 기다리다가
    지치고 피곤해서 포기하게 되네요.
    퍼스널쇼퍼가 있으면 모를까..
    체력이 안되니 쇼핑도 귀찮아져요 ㅠㅠ

  • 17. ..
    '22.7.12 9:28 AM (210.218.xxx.49)

    백화점 한바퀴 돌면 피곤...
    예전에는 그래도 규모도 크지 않아서
    도는 거 괜찮았는데
    요새는 거의 광장처럼 넓게 꾸며 놔서
    돌아 댕기는 것도 힘들대요.

  • 18. 저도
    '22.7.12 9:32 AM (110.70.xxx.152)

    극공감하는 글 이예요. 전 옷 정말 좋아하는데 아프면 일단 생존이 최우선과제이기에 옷은 사치품이더군요. 몸 안좋아졌을때 짐스러워서 다 갖다 버렸어요. 그리고 후즐그레한 한 옷 하나만 입고 동네공원만 왔다갔다하고 운둔자처럼 살았는데 몸이 조금 나아지니 병원갈때 마땅히 입을옷이 없네 싶더라구요. 옷보고 머리가꾸고 백화점이든 어디든 나가서 사람만나고 밥먹고 하는일이 참 대단한 일이구나 싶었어요. 그땐 사람이 아픈사람 안아픈사람 둘로만 나눠지더라구요.
    가끔 좋은옷 입고 가방들고 어디가서 커피라도 한잔 할때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 19. 그럼요
    '22.7.12 10:06 AM (222.109.xxx.155)

    쇼핑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죠
    집안에 우환 있어봐요 쇼핑할 생각이 나나요

  • 20. ..
    '22.7.12 11:00 AM (223.38.xxx.144)

    것도 쇼핑 좋아하는 사람에게나 그렇지 백화점 쇼핑 자체를 안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 21. ......
    '22.7.12 11:08 AM (121.125.xxx.26)

    공감합니다.저도 아파보니 그냥 마트에 장보는것도 행복이구나 이런 소소한게 너무 고마운거에요.인생이 뭐라고 별거있나요.다들 소소한 행복이라도 꼭 느끼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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