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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면 얼굴이 너무 빨개져요..

조회수 : 7,766
작성일 : 2022-07-11 16:26:42
운동하면 얼굴 빨개지는 것은 무슨 병일까요?

원래도 살짝 얼굴이 붉은 편이긴 합니다. 
하얀데 살짝 홍조처럼. 
많이 그런 편은 아니고 피부를 구분하자면 
노랗거나 검다기 보다는 붉은 편에 가까운 거죠. 

그런데, 이게 운동을 하면 더더더 붉어져서... 불타는 고구마랄까..
술을 마셔도 얼굴 색은 하나 안변하는데,
운동만 하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땀이 잘 배출안되서 그런걸까요?
이마 양 옆과 인중 부분에는 땀이 많이 나기는 하는데,
볼 부분에는 안나거든요.

어쨌든 무슨 운동이든 좀 했다하면 얼굴에 온 열기가 꽉 차올라서 
빨갛고 뜨겁고 난리라..
운동조차 마음껏 할 수 없는 비루한 얼굴입니다. 

이거 병인가요?
병이면 어디서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IP : 112.186.xxx.11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11 4:28 PM (223.62.xxx.56)

    제가 그래요
    어릴때 남녀공학이었는데 체육시간에
    얼굴 빨개지는 것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피부가 얇은거라 고칠 방법 없습니다
    전 그래서 야외운동 말고 실내 운동으로 합니다 ㅜㅜ

  • 2.
    '22.7.11 4:28 PM (39.116.xxx.196)

    저랑 고민이 똑같으시네요 ㅎㅎㅎ
    그래서 더욱 운동하기 싫어했는데 요즘은 그냥 해요 ㅠㅠ
    씻고나서도 한 이삼십분은 있어야 원래대로 돌아와요 ㅠㅠ
    불타는 고구마 동감이요 ㅡㅡ

  • 3. ..
    '22.7.11 4:29 PM (14.52.xxx.62)

    저도 그래요. 얼굴 하얀 사람들이 그런거 같네요. 빨갛다 못해 흙빛이 되요. 열손상 온다고 해서 후다닥 하고 집에와서 씻고 시원한 팩 같은거 해요 ㅜ

  • 4. ......
    '22.7.11 4:29 PM (125.136.xxx.121) - 삭제된댓글

    어????? 저도 그래요. 땀이 안나서인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누가보면 낮술한줄 알정도거든요.
    그냥 체질이려니합니다. 열식으면 언제그랬냐~ 하며 얼굴색 돌아오니까요

  • 5. 몸이 찬사람
    '22.7.11 4:3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운동하면 열이나므로 운동을 해야해요.
    면역력이 길러지요.
    원글님은 평생 큰병없이 건강하실거예요

  • 6. go
    '22.7.11 4:33 PM (118.37.xxx.75)

    저도요
    빨갛다못해 잿빛 딱 그래요
    여름에도 조금만 더우면 얼굴이 빨개서
    술 열잔은 마신사람 같아 어딜 가지도 못하겠어요
    술마셔도 빨갛고요ㅜㅜ

  • 7. 제가
    '22.7.11 4:33 PM (116.45.xxx.4)

    82에 질문한 적 있어요.
    같이 운동하는 분이 땀은 하나도 안 나고 이마 밑에서부터 너무 빨개져서 놀랐는데 (진짜 엄청나게 빨개짐)
    피부색과 상관 없는 것 같아요.
    그분은 피부색이 까만 편이에요.
    땀이 안 나요 전혀
    땀 배출이 안 되니 빨갛게 되는 것 같고요.

    등산할 때 하산하면 손이 부어서 반지가 안 빠지는 분이 있는데 그것도 질문했는데 원인이 뭔지 다들 모르시더군요.
    이걸 어느 과 의사한테 질문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8.
    '22.7.11 4:34 PM (112.186.xxx.111)

    아..ㅠㅠ
    같은 병 앓고 계신 동지분들이 계시군요.

    몸 온도 때문일까요?
    저는 몸이 찬 편이긴 하거든요..

    진짜 운동하면서 모든 피가 얼굴로 몰리나 싶을 정도로 빨개지고 뜨거워져서
    사실 많이 부끄러워요..

    건강할거라 덕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얼굴을 내주고 건강을 얻었습니다. ^^;;

  • 9. ㅇㅇ
    '22.7.11 4:37 PM (223.62.xxx.77)

    전 얼굴 하얗고 땀도 많이 나고 바로 빨개져요

    산에 같이 오르면
    친구는 땀하나 안나는데
    제 얼굴은 뻘겋고 땀으로 뒤범벅
    제일 못생겨져요

    그래서 전
    수영 요가 필라테스 이런걸로만 합니다
    수영은 얼굴 뻘개져도
    그러려니 하고 땀도 뭐 수영장물에 같이 흘러가서요
    요가 필라테스는 땀 많이 나도
    햇빛을 덜봐서인지 얼굴은 많이 안빨개져요

  • 10. 그럼
    '22.7.11 4:41 PM (116.45.xxx.4)

    원인이 땀 배출을 못하는 것도 아니네요.
    암튼 건강검진 받을 때 질문은 해보세요.
    그런 걸 상열감이라고 하나 암튼 발쪽이 따뜻해야 하고 머리 쪽이 서늘해야 하는데
    주사(로사세아)는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 11. ...
    '22.7.11 4:41 PM (112.147.xxx.62)

    땀이나면서 체온을 낮추는건데
    땀이 안나신다니...;;;

  • 12.
    '22.7.11 4:46 PM (112.186.xxx.111)

    맞아요.. 필라테니스는 좀 코어 근육만 써서 해서 그런가 덜 빨개지더군요..

    이게 심장박동과도 관련 있는 것 같기는 한게,,
    격하게 뛰거나 하면 더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실내에서 테니스 쳤는데, 같이 치는 사람이 걱정할 정도로 빨개져서요..ㅠ.ㅠ

    그래도 얼굴 빨간병 동지분들이 계셔서 외롭지 않네요..

  • 13. .,
    '22.7.11 4:51 PM (211.243.xxx.94)

    운동 후에 알로에젤 같은 걸로 열내려주시구요.
    혹시 상체가 발달되신 체형 아닌가요?
    하체운동 많이 하세요.

  • 14. ……
    '22.7.11 4:52 PM (210.223.xxx.229)

    저도 그래요 ㅠㅠ 그래서 특히 야외운동 못해요 테니스나 골프도 타인이랑 해야하는데 시뻘겋게 되서 못해요 야외활동도 주로 혼자하는 걷기나 합니다
    유전인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그러시고 (운동 좋아하심) 나이드시니 그냥 벌게져도 게의치않고 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우리 아들도 그래요 ㅠㅠ 아들이라 축구나 활동이 많은네 벌게져서..괜찮나싶어요

  • 15.
    '22.7.11 4:53 PM (211.212.xxx.141)

    앗 저두요 불타는 고구마되네요. 전 땀도 날만큼 나요.
    장점은 누가 봐도 죽을거같이 힘들어보이니 더 시키질 않아요.
    저는 알코올분해효소도 없어서 술도 못마셔서 금방 시뻘개져요.
    이러니 술도 심하게 권하지 않네요.

  • 16. ㅎㅎ
    '22.7.11 4:56 PM (106.255.xxx.18)

    앗 저 상체가 발달된 체형 맞는데 어떻게 아셨나요

    근데 필라하면서 하체운동 많이했지만 뭐 타고난 체질이 달라지진 않네요

  • 17. ...
    '22.7.11 4:56 PM (110.9.xxx.132)

    저도 그래요! 전 상체에 열이 몰리는 증상 상기? 뭐 이런 거래요ㅜ
    하체는 차고 상체는 열있고. 원래 반대여야 몸에 좋은 거라고 꼭 고쳐야 된다고 한의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저혈압 있고 소음인이라 땀 잘 안나요.
    윗님처럼 술 한모금만 마셔도 불타는 고구마 돼요
    고치는 방법 알고 싶어요

  • 18.
    '22.7.11 5:02 PM (112.186.xxx.111)

    지나치지 않고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열감, 주사. 다 찾아봐야겠습니다.

    대략 증상이 일치하네요..
    발이 차갑고 체온이 차갑고 땀이 잘 안나고.. 등등..
    다른 자료들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저희 잘 알아봐서 극복해보아요..^^

  • 19. 저도요
    '22.7.11 5:08 PM (183.98.xxx.245)

    한겨울에 수영장 물에
    들어가 살짝만 운동해도 그래요ㅜㅜ
    다들 걱정할 정도로 얼굴만 검붉어제요ㅜㅜ

  • 20.
    '22.7.11 5:10 PM (112.186.xxx.111)

    앗... 저 상체 발달형 이에요.ㅠ.ㅠ
    이게 체형과도 관련있다면..
    못고치는 거네요...

    운동하고도 세상 깔끔한 사람들 정말 부러운데...

    맞아요... 얼굴보면 다들 더 권하지는 않아서..
    운동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런건 좋긴하네요...
    웃픕니다.

  • 21. 저는
    '22.7.11 5:15 PM (183.98.xxx.245)

    윗댓글 썼는데
    상체마르고 하체비만인걸요;;;

  • 22.
    '22.7.11 5:29 PM (112.186.xxx.111)

    그럼 또 체형과는 다른 문제인거네요...

    진짜 고쳐보고 싶습니다.

  • 23. docque
    '22.7.11 6:04 PM (125.247.xxx.199)

    의학적으로 Hot flushes, hot flashes, Vasomotor Symptoms 으로 불리우고
    갱년기 이후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도 여기에 속합니다.
    주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더 예민해져서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있구요.
    운동을 하는 동안 심장에 물리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여기에 혈관이 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대위에서 긴장해서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은 정신적인 긴장이 과해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로 보이구요.

  • 24. 저도 그래요
    '22.7.11 7:13 PM (58.239.xxx.62)

    심지어 필라테스 하고 나서도 얼굴이 시뻘개져요.
    마스크쓰고 호흡 열심히 하며 운동한 후 거울보면
    광대쪽이 붉어서 진짜 안습이에요. ㅜㅜ

  • 25. ㅇㅇ
    '22.7.11 7:53 PM (218.147.xxx.59)

    원글님!!!!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앞으로 절대 얼굴 빨개지게 운동하지 마세요
    저 그거 무시하고 운동했거든요 어릴땐 다시 얼굴색 돌아오니까 그냥 운동했어요
    그런데요 ㅠㅠ 어느날 정말 갑자기 얼굴 홍조가 생겨서 안없어지고 염증성 반응까지 생기고요
    저 평생 피부로 고민한적 없는 사람인데 요즘 만날 고민하고 신경쓰고 장난아녀요 레이저 치료도 받았는데 그냥 그래요

    꼭 절대 그만두세요 그렇게 빨개젔다 왔다갔다하다가 얼굴 혈관 늘어나고 주사피부염까지 와요

  • 26. 저도요
    '22.7.11 7:54 PM (175.214.xxx.238)

    저 진짜 장난 아니게 빨갛게 되고요
    거의 십 년은 노화된 듯 보여요
    진짜 창피해서 운동 못할 정도네요.
    그리고 몇십 분 지나면 도로 원상태로 되고요
    저는 하체가 짱짱한 편이고 몸은 많이 차가워요

  • 27.
    '22.7.11 9:53 PM (182.211.xxx.9)

    얼굴은 포기하더라도,
    같은 증상으로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외롭지않습니다.
    얼굴때문에 운동 거의 안해요..ㅜㅜ
    뛰어다니는 운동은 진짜로.ㅜㅜ
    그래도 더 조심하겠습니다.
    댓글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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