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노조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기 사람들 만들려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밥을 먹어요.
회사에 간부라는 감투를 쓰고 있는 나이 50대가 있는데 항상 뭔가를 줘요.
음식을 준다거나 토마토를 준다거나 그런식으로 사람들한테 호감? 얻는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뒤에서는 주고 나서 저 사람은 엄청 바래요.
본인이 공짜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사람들을 모아 밥을 먹어야 하는데 저보고 같이 가재요.
저는 싫어요. 불편한 사람들이랑 밥 먹는걸 엄청 싫어하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까 저번에도 거절 못해서 끌려간적이 있는데 그때는 잘 먹고 이번에는 왜 안 먹냐고?
그때는 어쩔수 없었구요 하고 말았어요.
운동 한다고 이야기 하니까 아무 말 안하되요.
자기가 뭐 어디 가자고 했는데 안 가면 그걸 복수를 해요.
한달 내내 삐지고 까칠하고...아~~~
그런가보다 하고 집에 퇴근 했는데 전화가 와요.
밥 먹는거 갈거냐고?
제가 그랬죠? 저는 못 갈거 같다고...
그랬더니 말은 똑바로 하자고....
못가는게 아니라...안 가는거 아니냐고????????
진상.......................
아무튼 거절은 했는데.....
말을 어찌나 저렇게 말하는지?
자기는 항상 옮은 말만 한다고 생각이 강하더라구요.
대놓고 갈군다거나 할게 뻔한데...아휴!~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