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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재래시장 가셨다가 새끼고양이를 데려오셨대요.

ㅇㅇ 조회수 : 7,114
작성일 : 2022-07-10 12:34:38
경동시장에서 어미가 새끼 낳은지 1달되었는데
다섯마리중 두마리가 남아있었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래요.
돈을 드린다고 하니 필요없다고 가져가라고 신나서
사료랑 챙겨주었다고.
엄마는 고양이가 처음이에요. 그래도 아기가 안쓰럽고
예쁘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지내시는데 고양이라도 있으면
좋을거 같으셨나봐요.
근데 이 아기가 사료를 잘 안먹다가 물에 불려주니
5-6알을 먹었다는데 이정도 먹으면 되는건가요?
어제 하루종일 걱정이되어서 아무일 못했다고 ㅋㅋㅋㅋ
반찬거리 할거 쌓여있는데 그냥 낼 해야지 하시네요.
그래도 처음엔 찾지도 못하게 숨었다가
조용히 계시니까 냐앙 하고 구석에서 나왔다면서 ㅎㅎ
그 이후론 조금 적응했는지 쇼파에서 걸어다니며 놀고
가끔 엄마한테 냐앙 하고 아는척을 한대요. 아으 귀여워ㅠㅠ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엄마도 공부를 좀 해야겠다며 주변 친구분 딸 고양이 박사에게
이것저것 묻던데 ...
일단 너무 어린냥이라 주의 할 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46.xxx.17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10 12:37 PM (223.38.xxx.65)

    아웅 너무 이쁘겠어요~!
    사료는 키튼 사료가 따로 있더라고요

  • 2. 고양이화장실
    '22.7.10 12:38 PM (1.236.xxx.71)

    고양이 화장실 모래 사다가 얕고 납작한 플라스틱 상자 안에 넣어주면 냥이가 알아서 처리해요.

  • 3. ㅁㅁㅁ
    '22.7.10 12:40 PM (39.121.xxx.127)

    아고 어머님 진짜 또 이렇게도 인연이 되네요...
    저는 냥집사는 아니라 도움은 못드리고..
    어머님 냥이랑 항상 행복하시길요~~

  • 4. 어려서
    '22.7.10 12:40 PM (121.133.xxx.125)

    어려서 그렇고
    처음엔 2-3일도 안나오고 밥만 먹고 숨는 녀석도 많아요.

    형제냥도 있고 적응도 빠른거 같네요.

    키튼 사료 사서 주심 될거 같아요.

    화장실 챙겨주고

    좀 적응되면

    카샤카샤 뵹뽕 같은걸로 놀아주면 좋아라 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랑 달리

    새끼때부터 키워야 더 살갑게 군데요.

    100 일쯤 고양이 종합백신 맞추고

    6개월이전 첫발정 전에 중성화수술만 해주면

    크게 손가지도 않고 위안도 되고 그럽니다

  • 5. 어려서
    '22.7.10 12:40 PM (121.133.xxx.125)

    사료를 물에 불려 주시던지
    파우치로된 스프같은것도 있어요.

  • 6. 처음에
    '22.7.10 12:45 PM (112.161.xxx.79)

    길냥이 데려왔을때 기억이 새록 새록나네요.
    낯선 환경에 당황했겠죠. 며칠간은 침대나 소파밑에 숨어서 나오질 않았어요.
    댓글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딱히 같은말 할건 없고
    물은 항상 놔주세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지만 물없으면 안됩니다. 테라스나 발코니 있으면 바깥 공기 쐐어 주시구요.
    모래 화장실 놔주시고 어디에 있는지 데려가 화장실에 코 박아 주시면 알아서 배변합니다.
    행복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7. ……
    '22.7.10 12:45 PM (218.212.xxx.165)

    우선은 아기니까 부담스러우실지모르 겠지만 아기고양이용 분유나,우유에 사료 불려 주심 어떨까요? 한두달만 해주심 좋을텐데요

  • 8. 테라스발코니 안됨
    '22.7.10 12:50 PM (58.140.xxx.52)

    사라질수도 있어요.못찾아와요.

  • 9. ,,,
    '22.7.10 12:51 PM (116.44.xxx.201)

    두마리 다 데려오신건가요?
    화장실 마련하고 새끼냥이용 사료 준비하시고
    이런 저런 공부하시면 되겠네요

  • 10. ...
    '22.7.10 12:52 PM (116.38.xxx.45)

    유튜브에 고양이 관련 채널이 많더라구요.
    참고하심 도움되실 듯~
    지금은 어리지만 방묘문도 설치하셔야 할 거에요.

  • 11. 고양이
    '22.7.10 12:53 PM (180.71.xxx.43)

    고양이가 있으니 덜 외로우실 거에요.
    저희 고양이는 백일쯤 저희집에 왔는데
    잘 때도 꼭 와서 머리맡에서 자고
    반갑다 야옹거리고 다정해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져요.

  • 12. 집사되신것축하
    '22.7.10 12:55 PM (23.240.xxx.63)

    고양이 매력에 빠지면 못헤어나와요.ㅎㅎㅎ
    아직 어린 고양이는 따로 사료가 있어요. 그거 사서 먹이셔야해요.
    고양이 화장실도 따로 마련하시고요.
    고양이는 개와 달리 혼자도 잘 지내고 깔끔하고 목욕도 일년에 한두번만 시키셔도 됩니다.
    축하요!

  • 13. ㄱㄱ
    '22.7.10 12:55 PM (124.216.xxx.136)

    야생에서 살아서 밖을 좋아하는데 테라스는 절대안되요 조그만 틈도 비집고 사라지는데 집고양이로 키우려면 중성화에 철저히 집안에서만 키우시고 사람말 알아들을 정도로 커야 사라질일없죠~어렸을때 문 열어두면 집나갑니다

  • 14. ..
    '22.7.10 1:00 PM (223.33.xxx.194)

    인덕션 잠그고 주무시라 하세요
    고양이들 화상 입거나 작동되면 안 되니까요

  • 15. ㆍㆍ
    '22.7.10 1:04 PM (119.193.xxx.114)

    저도 인덕션 말씀드리려고 했어요.
    고양이로 인한 화재 조심해야해요

  • 16. 하루만에
    '22.7.10 1:05 PM (121.133.xxx.125)

    냐앙하면
    사회성이 있는 살가운 녀석인듯요.
    일주는 먹는거. 대소변만 잘 하면
    잘 적응하는거 일듯요.

    일부러 어디갔나 안 찾으셔도 되요.

  • 17. 지금은
    '22.7.10 1:07 PM (125.128.xxx.85)

    사료보다 고양이용 분유 먹이는 시기 아닌지...
    제가 그맘때 울 고양이를 동물병원에서 젖병 사서
    먹였거든요. 의사 말대로 그렇게 해서요.

  • 18. ...
    '22.7.10 1:09 PM (223.39.xxx.17)

    지난번 10일 정도 된 듯한 아기냥이주워 기르는데 이제 3주정도 되었어요 고양이사료 1년미만 키튼사료 사서 주시고 가끔 주식캔이나 파우치 사다 먹이세요 저는 대한사료에서 15키로 35000정도 하는것사다 6냥이 한달먹이는데 응가냄새도 심하지않고 변상태도 좋아요 시골이면 읍내에 사료도매상에 부탁해서 택배로 보내달라 하세요 커클랜드 사료도 좋아요 그런데 슈퍼나 마트에서 파는 사료는 되도록 급하지않으면 먹이지마세요

  • 19. Zzz
    '22.7.10 1:13 PM (175.223.xxx.69)

    로얄캐닌 습식 파우치 아깽이들이 좋아해요

  • 20. 궁금
    '22.7.10 1:14 PM (39.7.xxx.116)

    근데 엄마라고 하면되지
    왜 친정엄마라고 해요?

  • 21.
    '22.7.10 1:33 PM (116.42.xxx.47)

    고양이 분유에 키튼사료 조금씩 불려주시면 될것 같아요
    아직 엄마 젖 먹을시기인데 ㅜ
    그 시기에 잘 먹어야 커서 무탈해요

  • 22. ...
    '22.7.10 1:57 PM (112.147.xxx.62)

    정량 아니예요.

    아직 젖 못 뗀거 같은데요.
    동물병원가면 고양이용 분유있으니
    분유 사서 먹이라 하세요
    사람용 분유 먹이면 안되구요

  • 23. ...........
    '22.7.10 2:27 PM (211.109.xxx.231)

    냥이들 복 받았네요. 외로운 어머님께서 귀여운 냥이랑 지내시며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4. 자주
    '22.7.10 2:46 PM (1.126.xxx.253)

    사료 불린 것 2-3시간에 한번씩..
    많이 잘거에요
    회충약 구해 2주에 한번 두세번 먹이시고요

  • 25. 아직 수유기에요
    '22.7.10 3:19 PM (222.238.xxx.223)

    저도 290g 아가냥이 입양해서 도움많이 받앗던 블로그 올려 봐요
    어머님이 이대로 하시긴 어려우시겠지만 따님이 가이드 해주면
    어려운 시기 수월히 넘기지 않을까 싶네요

    https://blog.naver.com/humein/222311573270

    저는 오프라인으로 KMR 고양이 분유 구하기가 넘 어려웠네요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쉽게 구입하지만 당장 분유 수유를 해야 해서 KMR 분유 구하러 엄청 돌았어요
    지금은 태어난 지 4달 됐고 1킬로 넘긴 초딩캣이 되었어요

  • 26. ::
    '22.7.10 3:31 PM (1.227.xxx.59)

    고양이 화장실 인터넷치면 나오는거 사세요.
    큰거로 사세요.
    고양이 모래도 사세요.좀 좋은 모래 사세요.
    싼거는 먼지 날려서 눈질환.호흡기에 않좋아서 병원비 나와요.네이버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서 도움 받으시고요.물그릇과 키튼사료(로얄캐닌) 네이버에 습식캔 시키시고 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사실때 삽과함께 판매해요.

  • 27. 한달령이면
    '22.7.10 3:43 PM (211.49.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인터넷으로 로얄캐닌 베이비 캔 사서 보내드리세요.
    가격이 싸진 않지만 먹는 기간이 길지 않을거에요.
    애들 이유식마냥 첨엔 캔에 따뜻한 물 조금 섞어서 주시고 점점 물양 줄이시면 되요.
    그담에 아기고양이 사료 물에 불린거랑 캔 비벼서 섞어주시고 서서히 캔 줄이시면 될것같아요.
    화장실 모래도 비싼거 쓰면 좋겠지만
    반려동물 안키우시던 분들은 초반에 뭐 이것저것 사면 부담되실거에요. 개인적으로 모찌네 모래(일반)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두부모래 물에 녹는다고 많이들 쓰시고 변기에 버리시기도 하던데, 생각보다 소변 찌렁내도 많이나고 변기 막히거든요.
    화장실도 크면 좋긴한데 아직 어려서 큰거 필요없을거에요.
    당근 보시면 은근히 고양이 용품 싸게 내놓거나 드림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저도 3년동안 20마리 가까이 애기들 수유부터 임보하던 사람인데 키우면서 하나씩 장만하셔도 되구요. 당근 많이 이용했어요.

  • 28. 애기냥
    '22.7.10 3:44 PM (211.49.xxx.63)

    원글님께서 인터넷으로 로얄캐닌 베이비 캔 사서 보내드리세요.
    가격이 싸진 않지만 먹는 기간이 길지 않을거에요.
    애들 이유식마냥 첨엔 캔에 따뜻한 물 조금 섞어서 주시고 점점 물양 줄이시면 되요.
    그담에 아기고양이 사료 물에 불린거랑 캔 비벼서 섞어주시고 서서히 캔 줄이시면 될것같아요.
    화장실 모래도 비싼거 쓰면 좋겠지만
    반려동물 안키우시던 분들은 초반에 뭐 이것저것 사면 부담되실거에요. 개인적으로 모찌네 모래(일반)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두부모래 물에 녹는다고 많이들 쓰시고 변기에 버리시기도 하던데, 생각보다 소변 찌렁내도 많이나고 변기 막히거든요.
    화장실도 크면 좋긴한데 아직 어려서 큰거 필요없을거에요.
    당근 보시면 은근히 고양이 용품 싸게 내놓거나 드림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첨부터 막 이것저것 사시는것보단 키우면서 하나씩 장만하셔도 되구요. 전 수유임보 많이 했었는데, 당근 많이 이용했어요.

  • 29. 원글
    '22.7.10 4:41 PM (110.70.xxx.199)

    와 그 사이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오늘 일요일이라 문 연
    펫샵이나 동물병원이 없네요 ㅠ 고양이 분유를
    구해야할거같은데...마트들도 다 문닫았고요

  • 30. ....
    '22.7.10 5:00 PM (182.209.xxx.171)

    사료 먹을수 있으면 물에 개서 줘도 돼요.

  • 31. 분유
    '22.7.10 6:54 PM (1.126.xxx.29)

    분유 타고 냉장보관하고 다시 뎊혀주고 너무 번거로워요
    그냥 사료 한꺼번에 물 넉넉히 넣고 불려서 냉장보관 하시고 넘 차지 않게..

    배 마사지 살살 해줘야 배변 보기도 할테니 아주 어린 냥이면 서 있을 때 한번 배 문질러 보셔요.

    엉덩이나 실수한 거 닦을 때 저렴한 아기물티슈 괜찮았구요. 이불에 혹시 뭍혀 눌리기 쉬우니 잠자리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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