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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잘 쓰고 계신가요? - 70대 아버지의 활용법

딸램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22-07-10 12:02:41
여기저기 음성인식 도구들 유용하게쓰세요.

요즘 AI 스피커 광고에도 나오던데,
저희 집 풍경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집에는 카카오미니 - 오래전에 들인거라 좀 바보임.
네비는 Tmap, 핸드폰은 빅스비..
AI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그냥 음성인식이 주 목적.

집에서는 카카오미니에게
장윤정 노래 틀어달라 ~
오늘 날씨 어떠냐, 뉴스 틀어라.
오늘 야구 경기 결과 어떻게 됐냐.
(세탁기/건조기 돌려놓고) 1시간 반 후에 알람맞춰라..

가끔, 남진 나이가 몇살이야? 이런 것도 물어보십니다.
(대답해요 카카오 ㅎㅎㅎ)
외출했다가 들어오시면, 집 잘 봤냐~? 잘 있었냐~
그럼 요놈이 '보고 싶었어요!' 이러네요.

네비로 Tmap 쓰실 때도
Tmap 아리아, 음성인식으로 시키십니다.

아들집 / 딸집 가자 , **갈비 가자 ..
그리고 운전하다가 전화할 일 있으면,
xx 한테 전화걸어줘, 문자보내줘...
운전해서 귀가하실 때 종종 'Tmap에서 발송 - 가는 중, 거의 다왔음' 이러고 문자오네요.

주행 중 옵션들도 손 대지 않고 음성으로
'고속도로로 가자' , 무료 도로로 가자, 빠른 길 가자..
소리 키워줘, 줄여줘
다음 휴게소 얼마나 남았어? 가는 길 많이 막혀?
이따 날씨 어때? 등등등.

그리고 빅스비, 사실 이놈이 젤 못 알아듣지만...

글자 키워줘, 밝게 해줘 어둡게 해줘
xx 전화번호 찾아줘 (전화 걸어줘)..

가장 자주 쓰시는 건, 일정 등록.
병원 가시는 일도,
"o월 o일 oo 시에 xx 병원 예약~"

주변에서 친구분들이 보시면 우와~ 하신다는데,

사실 반전은...
오히려 기기를 잘 못 쓰셔서 졔네들 시키신다는 게 함정.

멜론 켜서 송가인/ 장윤정 검색해서
전체 듣기, 플레이 리스트 담기.. 이런 건 버벅버벅.
Tmap 네비에서 빠른 길 우선, 고속도로 우선 ..
이런 거 설정하는 것도 버벅버벅
휴대폰에서 x월x일 일정 등록하는거,
버버버버버벅 .. 이 아니라 거의 못하심.

처음에 세팅 한번만 해놓고 나면,
주로 쓰는 기능들이 대부분 뻔하니까,
금방 적응해서 쓰시더라구요.

멜론에서 음악 켜는 거, 병원 예약 알람 넣는 거...
몇 번 알려드리다가,
지구대표급 지랄맞은 급한 성질 딸램 땜에, 의 상할 뻔.
(아부지 미안)

실제 스마트AI 라고 할 수 없는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그래도 이나마 사용하고 누리고 계신 것도 꽤 만족스러워요.

쓰시다보면 그 다음 것도 원하시기도 하고
- 우리집 TV 는 영화 제목 말하고 틀어 달라는 거 안돼? 하셔서, 음성 인식 셋탑 박스로 업글 신청했네요. ;;

그리고 이건 주관적인 느낌인데,
덤으로 아버지가 뭔가 또렷하게 말씀하시는 걸 반복하시는것도 좋은 효과 같아요.

암튼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비슷한 경우 계신다면 이런 환경 세팅 추천드립니다.
IP : 210.94.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0 12:09 PM (221.138.xxx.139)


    저보다 나으시네요.

  • 2. ...
    '22.7.10 12:13 PM (39.117.xxx.119)

    잘 쓰시네요. 저는 tmap 정도만 쓰는데 운전중에 정말 유용합니다. 문자 보내기 전화걸기 행선지 바꾸기.

  • 3. 원글
    '22.7.10 12:16 PM (210.94.xxx.89)

    그쵸그쵸? Tmap 은 정말 손 안대고 쓰는 거라
    너무 편하고 안전하기도해서
    안 쓰는 사람들에게 붙들고 퍼뜨리고 싶은 마음.

  • 4. 원글
    '22.7.10 12:17 PM (210.94.xxx.89)

    암튼 혹시 연세 있으신 부모님들
    기기 쓰시는 거 힘들어하시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추천하고픕니다.

  • 5. 아이스라떼
    '22.7.10 12:18 PM (122.35.xxx.26)

    이런 글 좋아요 감사!
    저도 친정엄니 날씨 검색 알람 검색 부터 알려드렸는데 좋아하세요

  • 6. ..
    '22.7.10 12:19 PM (49.168.xxx.187)

    활용 잘하시네요.

  • 7. ㅡㅡ
    '22.7.10 12:51 PM (39.124.xxx.217)

    제가 배워야겠네요

  • 8. 원글
    '22.7.10 12:54 PM (210.94.xxx.89)

    ㅎㅎ 네네, 배웁시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하나씩 알려주세요.

    아니면 자녀분들 붙들고,
    이 글 보여주면서 나도 이거 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하루 빨리 배우면 하루 더 쓰는 겁니다.

  • 9. 참고
    '22.7.10 12:58 PM (125.137.xxx.77)

    해봐야겠어요
    원글님 감사

  • 10. 왠지
    '22.7.10 1:19 PM (220.72.xxx.108)

    지난번에 키오스크 두려워 않고 뒷사람 한테 부탁해서 주문하신다던 아버님 같아요. 맞으시다면 진심 새로운걸 두려워 하지 않으시는 마음가짐과 실행력이 왠만한 젊은이 보다 나으신거 같아요.

  • 11. 원글
    '22.7.10 1:37 PM (223.62.xxx.61)

    헉뜨! 어뜨케 아셨지!!????

  • 12. ㅇㅇ
    '22.7.10 1:51 PM (39.7.xxx.247)

    AI 쓰시는거 자랑할 때가 아니라
    이제 운전은 그만 두시는게 급선무 같은데.

  • 13. ...
    '22.7.10 2:09 PM (39.7.xxx.147)

    티맵이 음성인식 되는군요
    저도 배워야겠어요

  • 14.
    '22.7.10 7:49 PM (118.36.xxx.201)

    40대 저보다 훌륭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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