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마시면 10년씩 수명이 늘어난다는 녹조라떼가 지천으로 떠 있는 낙동강물을 식수로 마신다니 얼마나 부럽습니까?
이게 다 영남지역주민들이 앞장서서 청와대로 들여보낸 이명박이 낙동강변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보답한다고 낙동강 요소요소마다 수중보를 틀어 막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는 바보 같은 서울시민!
이명박이 한강에도 수중보를 막아주겠다고 했지만 광화문광장의 밤 하늘을 촛불로 훤히 밝히며 한강에 수중보 막는 것을 결사 반대해 천하의 불도저 이명박도 한강에는 수중보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한강에는 녹조라떼는 고사하고 녹조도 한 방울 없고, 있는 것이라고는 온갖 물고기가 물방울을 튕기면서 헤엄을 쳐 낛시꾼들의 약을 올리는 모습뿐입니다.
그때 나도 촛불켜 들고 광화문광장에서 수도 없이 날밤을 새웠던 일이 이제는 후회막급이지만, 이제 후회한들 뭣하겠습니까?
언제 한 번 낙동강을 찾아가서 녹도라떼와 더불어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진 지린내 풍기는 오줌이나 실컷 싸지르고 와야 되겠다.
낙동강변 주민들이여- 내 곳 같터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