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들으니까 진짜 잠 잘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요.
남편이 조그맣게 사업하는데 주말에 가끔 아들하고 다같이 남편 사무실 가서 배달음식 1끼 시켜먹고 한나절 쉬었다 오는데 우습지만 저한테는 이게 꽤 큰 힐링이 되더라구요.
단 몇시간 이지만 진정한 휴식이 되요. 주방일 안해도 되고 멍때리고 앉아 있거나 휴대폰 보고 가만히 있다 와요.
그리고 사무실은 딱 책상 테이블만. 그야말로 사무실이라 정갈한 느낌이 들어 멍때리고 있음 심신의 안정이...
어쨌든 남들은 신기하고 이상하게 볼 지 몰라도 저는 코로나 시절때 부터 남편 사무실에서 주말에 몇시간 보내고 오는게 휴가였어요.
오늘도 아들 학원 마치고 사무실 가서 저녁 시켜먹고 두세시간 쉬었다 왔는데 잘 쉬고 왔다 싶네요.
1. ..
'22.7.10 12:39 AM (112.146.xxx.207)소설가 김영하가 그랬죠,
우리가 호텔에 가면 쉬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생활’이 없기 때문이라고.
집에 있으면 끊임없이 할 일이 눈에 걸리잖아요… ㅎㅎ
세탁기가 ‘빨래 안 돌리냐? 더 모으게?’ 그러고
바닥이 ‘걸레질 한번 해야지?’ 하고
흩어진 물건이 ‘일어나서 한번 쓱 모으면 그만인데 그걸 미루고 누워 있니’ 하고
사방에서 날 가만두지 않음 ㅜㅜ
무시하고 누워 있다 해도 마음이 저어얼대 편하지 않죠… 마치 공부할 거 미루고 누워 폰질하는 수험생처럼요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느낌! 피곤함!
그 스트레스가 싫어서 일어나서 움직이면?
결국 종일 일하게 됨.
결론 : 원글님 말 무슨 말인지 안다, 완전 안다2. 원글
'22.7.10 12:50 AM (175.113.xxx.3) - 삭제된댓글맞아요 댓글님 이해하신 바가 완전 찰떡이네요. 집이 아닌 공간 뭔가 할 일이 보이지 않는 편안함. 이게 바로 휴식인듯요.
3. 원글
'22.7.10 12:52 AM (175.113.xxx.3)맞아요 댓글님 이해하신 바가 완전 찰떡이네요. 뭔가 할일이 보이지 않는 편안함. 이게 바로 진정한 휴식인듯요.
4. 아무
'22.7.10 1:05 AM (223.38.xxx.46) - 삭제된댓글연고없는 서울 이사와서 애둘 독박육아. 갑자기 작은애가 천식과ㅈ폐렴으로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그런데 초2 갓 올라간 큰애가 너무너무 걱정이 되는겁니다. 첫날 입원하자마자 할수없이 같은 병실 엄마들에게 부탁하고 큰애 학교 끝날시간 맞춰 가서 큰애한테 혼자 학원가는법, 학원갔다 이 병원으로 돌아오는 법 등 신신당부 시키고 다시 병원 작은애한테 달려갔어요.
가면서도 집안일 할거 많고 큰애 챙길거 많은데 어떡하지 걱정 한바닥ㅠ하면서요.
밤에 남편이 병원으로 퇴근해서 큰애 데려가고 아침에 큰애 학교 보내고 이렇게 사이클을 짜니까 돌아가더라구요. 물론 전 근심걱정이 늘 한바닥. 그저 작은애 좋아져서 당장 퇴원할날만을 손 꼽아 기다리는데..
하루 이틀 사흘 지나는데 묘한 감정의 변화가 생기대요.
하루종일 청소도 안 하고 밥도 안 하고 빨래도 안 하고 그 어떤 집안일도 안 하는 이 사이클이 은근히 좋아지기 시작..
특히 오전마다 청소 아주머니들이 쓰레기통 다 비워주시고 닦아 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편한거에요.
아! 나도 사모님(?) 본능이 있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남편에게 이 이야기 하니까 놀라면서도 막 웃더라구요.
결혼하고 단 한번도 남의 도움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5. 저는
'22.7.10 1:24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집에 장마로 누수 생긴 다음부터는 비오는게 싫어졌어요.
비가 생활에 침투해 불편과 지출을 만들었어요 ㅎㅎㅎ6. 저도시도
'22.7.10 10:08 AM (1.236.xxx.71)저도 빗소리 듣기 시도했는데 밤새 화장실만 자주 가게 되는 일이 일어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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