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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인에게서 들은 이야기

우크라이나 조회수 : 6,352
작성일 : 2022-07-09 19:00:49
남편이 유럽의 한 기업에서 근무 중입니다. 동료 중 우크라이나인이 있어요. 그 동료가 이번에 둘째를 낳으면서, 장모님께서 오시기로 했다고 해요. 장모님은 폴란드에서 피난 중이시고, 장인 어른은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없는 상황(남자들은 출국 금지)이래요...

아내가 집도 좁고 남편에게 휴가도 줄 겸, 10대인 장남과 여행을 가라고 허락해줬대요. 제 남편이 이 부자의 로드트립에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지가 맥주의 천국, 체코임)

저희는 차가 없어 이 동료의 신세를 져야 하는데요. 여행 경비(기름값)을 나눠 내겠다고 제안하니, 이 동료가 그러지 말고 우크라이나에 트럭을 사서 보내는 캠페인이 있으니 “기부”를 해달라고 했대요. 우크라이나 사람들 피난 시키는 용도, 트럭에 폭탄을 채워서 러시아 군인들에게 돌진하는 용도...

이 동료는 대학친구 두 명을 전쟁으로 잃었고, 서방이 충분히 이 전쟁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다고….

저번 주 국토부에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마리오폴 재건 사업 추진한다는 기사를 보고, 아직 전쟁 중인 나라, 러시아가 점령한 땅에서 무슨 재건 사업을 한다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고 우크라이나 생각이 나서 글을 남깁니다.

_
관련 기사는

국토부,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와 재건사업?

우크라이나판 봉이 김선달 우려…공수표 가능성에도 날뛰는 관련주

https://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6074
IP : 77.241.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메이크
    '22.7.9 7:04 PM (125.183.xxx.243)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ㅠ

    저 요새 개인적인 문제에다 민영화 될까봐, 기후 위기, 우크라이나 보며 마음이 불편해요ㅠ
    게다가 열대야까지...

  • 2. ..
    '22.7.9 7:11 PM (106.101.xxx.224)

    일개 국민이지만, 저 망나니 정부가
    외교라고 하는 꼴에
    좌불안석 입니다.

    일촉즉발 지금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
    신중하게 몸사려야하는데,
    휘발유들고 돌진하려는지.

  • 3. ㅇㅇ
    '22.7.9 7:17 PM (39.7.xxx.152)

    서방이 충분히 이 전쟁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다고…
    ㅡㅡㅡ
    모두 자국의 이익이 먼저라서...

  • 4. 외교
    '22.7.9 7:25 PM (219.248.xxx.53)

    러시아가 가스 밸브 잠기면 이번 겨울 유럽은 산업도 난방도 어려울 거라 눈 가리고 아웅, 러시아 아쉬울 거 별로 없는 전쟁이라 들었어요.

    외교는 강대국 정글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줄타기인데, 우리나라도 외교무능 걱정이죠.

  • 5. ㅠㅠ
    '22.7.9 7:25 PM (182.210.xxx.178)

    제발제발 전쟁 좀 끝내길..
    얼른 협상들 좀 해라.

  • 6. ㆍㆍ
    '22.7.9 7:37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서방이 조기 종식시킬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ㅡㅡㅡㅡㅡㅡㅡ
    전쟁의 시작은 우크라이니가가 하고, 종식은 서방이??
    대리전임을 시인하는건지,
    서방 믿고 시작했다는건지
    결사항전 하겠다고 전쟁전부터 그런거 같은데
    러시아의 침공이라해도, 이미 침공전 전쟁불사하겠다고
    했던거 같은데????? 누구탓? 자기민족 문제를?? 애시당초 서방 믿고 전쟁불사한다 공언해놓고.

  • 7. 우크라이나
    '22.7.9 7:38 PM (188.149.xxx.254)

    사람들 예절 바르고 인성이 제대로 있지요.
    우리 애 친구들이나 남의집 애 친구 우크라이나 청소년들 참 얌전하고 인사성 바르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한국을 무척 좋아해서 한국어 인사를 합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길거에요.
    한국이 재건사업하는거 멀리 내다보고 있는거네요.
    우크라이나가 묻힌게 많은 땅 이에요. 밀농사도 그렇고 땅속에 있는것들도 그렇고요.
    나는 반대 안합니다.

  • 8. 가정식 만드는
    '22.7.9 7:58 PM (123.214.xxx.169)

    우크라이나인 유튜브 채널에
    빵 만들어서 배급해주는 내용이 있더군요

    평범한 일상을 살던 개인들에게
    날벼락이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전쟁..정말 너무 무서운일이고
    어디에서도 절대로 일어나면 안되는일인데
    우리나라도 다시 전쟁불안을 느끼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 9. ㅇㅇ
    '22.7.10 9:18 AM (175.207.xxx.116)

    서방이 조기 종식시킬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ㅡㅡㅡㅡㅡㅡㅡ
    전쟁의 시작은 우크라이니가가 하고, 종식은 서방이??
    대리전임을 시인하는건지,
    서방 믿고 시작했다는건지
    결사항전 하겠다고 전쟁전부터 그런거 같은데
    러시아의 침공이라해도, 이미 침공전 전쟁불사하겠다고
    했던거 같은데????? 누구탓? 자기민족 문제를?? 애시당초 서방 믿고 전쟁불사한다 공언해놓고... 22222222222

  • 10. 위에
    '22.7.10 8:28 PM (188.149.xxx.254)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전쟁의 시작은 러시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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