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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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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할 말을 참습니다.

조회수 : 7,397
작성일 : 2022-07-09 11:06:42
저는 초보 수영장 3개월 . 매일매일 다니고 있는데
원래 이런 시스템인건가. 아니면 제가 익숙해져야하는건가 싶더라구요.


1. 저 보다 못한 사람 보면, 아 저분은 저렇게 하기 때문에 안되는구나 배워요. 제가 못해서 그 동작이 안된 적이 있어서 유튜브 보고 찾아보고 고민해서 알거든요.
근데 이게 몸으로, 시간으로 스스로 느껴야 되는거라 그냥 가만히 있어요. 무례한 조언이 될수도 있어서요.


2. 수영장 갑질. 본 수영장은 항상 정각에만 레인에 들어올수 있는데 아쿠아로빅 반 할머님들은 항상 5-10분일찍 레인에 들어와서 앞 타임 사람들 연습하는 못하게 나가라고 소리쳐요. 할머님들이라 대응하기도 그렇고, 나가는데 항상 50분 끝나는 수업 10분씩은 손해보는 기분이예요.


3. 수영장 저녁 반인데, 청소 노동자분들이 계속 따라다녀요.
한쪽에서는 탈의실 몸 닦고 물을 흘리고 드라이기를 사용하고 계속 하는데, 다른 청소노동자분들은 창과 방패처럼 계속 따라 다니면서 정리하세요. 조금 이라도 수고를 덜려고 계속 따라다니면서 하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사람들 없는 시간에 정리 하시면 안되나 생각 들더라구요.
IP : 223.38.xxx.1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9 11:09 AM (223.62.xxx.68)

    비싼데가야 좀 나아요
    저도 그래서 수영장 안다녀요

  • 2. ㅇㅇ
    '22.7.9 11:09 AM (175.207.xxx.116)

    3번은 미끄러져 넘어질까봐 그러는 거 같아요

  • 3. ..
    '22.7.9 11:10 AM (14.35.xxx.185)

    수영장에서는 할머니들이 짱입니다.. 너무너무 무서워요.. 오랜시간 다니면서 느낀건 할머니들한테는 그냥 착하게 굴어야해요.. 그러면 그나마 수영장 생활이 쉬워집니다..

  • 4. ...
    '22.7.9 11:13 AM (118.235.xxx.63) - 삭제된댓글

    자유수영 하다 실수로 아쿠아로빅 레인으로 살짝 넘어간적 있는데 할머니들이 단체로 나가라 고함쳐서 당황한적 있어요.ㅎ

  • 5. ㅋㅋ
    '22.7.9 11:14 AM (223.62.xxx.52)

    제가 그래서 공립 이런데 이제 안가요

    아줌마 할머니들 텃새 장난 아니에요
    샤워실 좁은데 먼저 맡아놓고
    또 샤워하는거 지켜보다가 이리저리 훈수두고
    뭘하든 지켜보다가 뭐라고 지랄합니다
    레인에선 잘하면 질투하고
    선생님 스승의날 돈 내라고 하고
    여튼 여러모로 괴롭혀서 싫더군요

    비싼 스포츠센터로 옮겼더니
    사람도 적고
    아줌마 할머니들도 터치가 없네요
    샤워실도 널널

  • 6. 오죽하면
    '22.7.9 11:36 AM (220.75.xxx.191)

    구립수영장 다닐때
    한국말 못하는척했어요-_-

  • 7. 1번공감
    '22.7.9 11:37 AM (1.236.xxx.71)

    전 초보일때 누가 가르쳐주면 고마웠고 덕분에 빨리 배웠어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르쳐주는 걸 싫어해요. 먼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참견은 근물.

  • 8. 수영장청소부
    '22.7.9 11:52 AM (125.142.xxx.55)

    현직 청소부입니다. 3번만 얘기하자면, 수영장에서 다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물방울만 밟아도 넘어집니다. 아울러 로션이든 오일이든 물이든 밟고 넘어지면, 제가 책임져야 된다는거 ㅠㅠ ㅠㅠ

  • 9. 제발
    '22.7.9 12:04 PM (110.12.xxx.155)

    공중탕 자리 좀 맡아두지 좀 말았으면. . .
    얼마든지 여러 사람이 써도 남을 공간이
    이런 몰상삭한 사람들 땜에 순환이 안됨

  • 10. 11122
    '22.7.9 12:11 P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침 7시타임 가는데 젊은 사람들이 출근전에 들렀다 가는 분위기라 그런거 없더라고요 일찍 가는거 추천해요

  • 11. ..
    '22.7.9 12:14 PM (58.235.xxx.36)

    1번은 무시
    2번같은건 데스크에 얘기하면될것같구요
    3번은 청소원들 퇴근시간도 마지막타임 마치는시간이랑 같아서 최대한빨리 정리하고 퇴근하려고 그러는거아닌가싶어요
    그분들도 벗은사람들 있는데 가까이 가기싫을텐데
    뭔가 사정이 있을것같아요

    2,3번은 데스크에 얘기하시고
    근데 예민하신분같은데 가능하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내정신건강에 좋죠
    오죽하면 최근 5성급호텔싸우나갔더니 20년동안 그런거붙여논적이 없는곳인데
    좌식샤워장 자리맡아두지말고
    (쉽게 말을 풀이하면)남한테 너무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이런식으로 공지사항 붙여놨더라구요

  • 12. 현직청소부님
    '22.7.9 12:24 PM (116.41.xxx.141)

    옴마야 저분들이 다 책임져야한다구요 ?
    세상에나 ㅜㅜ

  • 13. 올림픽수영장
    '22.7.9 12:25 PM (221.167.xxx.161)

    할머니 갑질에 놀라서 싸우다가
    데스크에 얘기해서 관리좀 해달라했어요
    얼마나 대접못받으면 수영장에 와서 난리인지
    자유수영갔다가 나보러 너 누군데 도둑수영하는거 아니냐고
    소리지르고 이름말하라고하고
    세상에 몰래 들어와서 수영하는사람있나요?
    진상들 내쫒는 규칙좀 만들어 전국수영장 진상할머니 출입금지밥 만들어야해요

  • 14. 수영인
    '22.7.9 12:35 PM (122.36.xxx.13)

    저도 수영 40대에 시작해서 이제 50대인데요
    항상 그런 다짐을 합니다
    나는 저렇게 늙지 말자

    고개 숙이고 눈 감고 머리감는 중에 밀치고 제 자리 차지하려던 할머니, 샤워하고 있는데 제 엉덩이 귀엽다고 철썩 치고 가신 할머니 등등 ㅜㅜㅜㅜ 별별 꼴을 다 보고 당했습니다만
    그냥 무시하고 제 할 것만 합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싸워봤자 할머니들이 변할까 싶어서요
    운동 열심히 하고 우리 건강해집시다

  • 15. 청소여사님
    '22.7.9 12:36 PM (110.70.xxx.3)

    탈의실 구석한켠에 의자에 앉아서 이사람 저사람 쳐다보다가 밀대로 쫒아다니면서 닦고 다시 의자로가서 사람구경 원래 다 이런가보네요

  • 16. ......
    '22.7.9 12:43 PM (125.136.xxx.121)

    수영장은 진짜 물오염때문에 다신 다니기싫어요. 딸아이가 수영장가고싶다고해서 다녔는데 한달만에 생식기가 너무 가려워서 병원가니 수영장다니면 옮는 곰팡이균때문이라고 약처방받고 그뒤론 수영장 안쳐다봅니다.선생님이 그러시던데 여자분들 수영장다니면서 많이온다네요.

  • 17. 저는
    '22.7.9 12:56 PM (121.140.xxx.74) - 삭제된댓글

    2번은 이해가가요
    제전타임이나 후타임이 아크로빅이면 레인을 다써야되니 레인 줄도 치우고 기다란바도 물에 던져놓고 바로 준비가 시작되더라구요
    그래서 그전타임이나 후타임은 연습못하고 바로바로 빠져줘야 되료

  • 18. 수영장청소부
    '22.7.9 1:12 PM (211.104.xxx.106)

    현직청소부님... 골절, 넘어져 근육통, 저혈당 쓰러짐 등등 탈의실에서 사고 많구요.. 센터와 고객간 책임소재 따질 때 제 청소상태에 따라 저 역시 책임을 집니다. ㅠㅠ 그래서 따라 다니면서 로션이든 샴푸든 물이든 닦아내야 해요.. 사고 발생때문에... 특히 어르신들 사고 엄청 납니다. 넘어지면 웬만함 골절이에요 ㅜㅜ

    청소여사님... 사람구경은 뭐 보려고 하는게 아니고 물 닦으려고 지켜보는 거랍니다. 물뿐만 아니라 로션 오일 같은 건 사고로 직결되니까요...

    저녁시간에 청소를 더 열심히 하는건 맞아요... 왜냐면 제가 근무하는 곳은 10시 30분에 끝나는데, 그때 저도 퇴근하고 12시 전에 들어가 애들 자기전에 얼굴한번 보려고 더 열심히 해요.. 손님 나갈 때 나도 퇴근한다고 생각해고 청소해야지, 안그러면 퇴근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ㅜㅜ ㅜㅜ

  • 19. 00
    '22.7.9 2:51 PM (117.111.xxx.158)

    수영20년차인데
    더러운 수영장에서 한달만에 무좀 올라 몇년째 고생하는중 ㅠ
    노인들 많은곳은 비추요
    괄약근이 약해져서 ㅠ... 그렇다네요

  • 20. 매너없는 노인들
    '22.7.9 5:53 PM (124.49.xxx.90)

    되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저도..ㅠㅠ 저도 젊은 나이 아닌데..
    오지랖부리는거는 그러려니하고 참아왔는데
    오늘은 10살 딸이 샤워하는데 그냥 비집고 들어와서 샤워기를 사용하더라고요?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는건지.. 샤워하는데 왜 들어오시냐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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