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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부모 마음 알거라고 하든데??????????

zzz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22-07-07 14:56:08

대학 졸업했던 해에 결혼했으니 24살..생일이 안 자닜으니 만 22세였네요?????


당시 울 부모님 나이가 50세와 47세

시부모님 나이가 52세와 49세


부모님이니 연세라고 써야 하는데 연세라고 하기에도 좀 민망하게 젊은 나이..-.-


제 부모님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어요.

딸, 아들 차별 없이 잘 키워주셨고..지금도 그러하시고..

무슨 일이 있으면 딸, 아들 구별없이 1/n을 하는 게 당연하고

나중에 재산도 삼남매가 1/3 씩 딱 나눠가지라고 늘 말씀하시고..



암튼, 나이가 들면 부모 마음 알거라고들 하는데????????


지금 제 나이가 당시 시어머니 나이 보다  무려 열 살이나 많은데..

이해가 가기는 커녕 더 이해가 안 돼요.

(꼭 집어서 시어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전, 친구와 얘기하면서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는 안 되고

분노만 생긴다고 둘이 계속 맞장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주가 생기고 보니 더더욱 이해가 안 돼요.


에휴..겷론은 뭐냐..

역지사지를 해봐도 결코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다는 거..-.-




IP : 119.70.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22.7.7 2:57 PM (14.32.xxx.215)

    난 안 저래야지...하고 맙니다 ㅠ
    내 원가정은 바교급이 없어서 몰랐는데 결혼하니 내 부모가 참 아상했다고 느껴요
    난 안그래야지...했고 아직까지는 최선을 다해 안닮으려고 합니다

  • 2. ..
    '22.7.7 2:58 PM (112.213.xxx.41)

    전 나이 들었어도 제 부모님 이해 안가요.
    오히려 시부모님은 좋아하진 않아도 왜 그러는지 이해는 할 수 있어요.
    제 부모님은 이해불가의 이상한 사람들이라 ㅠㅠ

  • 3. ....
    '22.7.7 3:01 PM (175.113.xxx.176)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 평범한 부모님이야 나이들면 당연히 이해가 가죠 . 전 아직 자식없고 올케만 조카 낳아서 키우는데 조카 낳자마자 키워보니까 부모님 마음이 너무나도 이해가간다고 하던데요 . 원글님이이해가 안가는경우는 부모님이이상한 사람들일때야 안가겠죠 .

  • 4. zzz
    '22.7.7 3:01 PM (119.70.xxx.175)

    14.32
    112.213 / 자신의 부모에 대해서도 당연히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많죠.
    저는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았고..

  • 5. 저도
    '22.7.7 3:01 PM (125.143.xxx.211)

    시어머니 저 만났을 때랑 비슷한 나이가 되었고
    저도 아들이 있지만 절대 이해 안 가요

  • 6. ㅁㅁ
    '22.7.7 3:09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에구
    시절이 그랫던걸 뭐 그리 곱씹어본들 이득있나요
    그분들도 그만큼뿐이 본거없고 배운거없고 받은거없고
    그나마 천지가 개벽?을 한 덕에 우린 누리고 사람대접받는거잖아요
    내나이때 엄마모습 생각해보면 노인네였던것도 맞고

  • 7. 청소년 때
    '22.7.7 3:09 PM (211.206.xxx.180)

    이해 도저히 안가던 거
    스스로 내가 성인이 되면 이해할 수도 있겠지 했는데
    성인이 돼보고 더 확연해졌음. 진상 부류였단 거.

  • 8. ..
    '22.7.7 3:13 PM (112.213.xxx.41)

    제 부모는 저보다 훨씬 좋은 부모에, 가난해본적 없고, 집도 물려받고, 대학 나오고 다 하신 분이라
    더 이해하기 힘들어요.

  • 9. ㅅㄴ
    '22.7.7 3:35 PM (220.94.xxx.134)

    특이한부모가 기준이 아니라 평범한 부모들 보통 키우며 속썩이고 하는 자식둔 그게 기준이죠

  • 10. ㅇㅇ
    '22.7.7 3:39 PM (110.12.xxx.167)

    자식 차별하고 힘들게 하는거 이해 안가요
    시부모보다 훨씬 나이 많아졌어도요
    제가 자식이 하나라서 그런가요

    맏아들이 가장 자랑스럽고 대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자식이라면서 모든 부담을 맏아들한테만 지우신 부모님
    겨우 두세살 어린 동생들한테는 아무 부담도 안주고
    큰아들한테 모든 부양을 당당하게 시키고
    정작 재산은 막내아들 준다고 당당히 선언하셨죠
    부모 부양 하느라 허덕대지만 않았어도
    빨리 기반 잡았을텐데 말이죠

    그러면서 왜 큰며느리는 그렇게 미워했는지
    친척들한테 없는 소리 해가면서 흉보고
    딴데서 성질난거 큰며느리한테 화풀이하고

  • 11.
    '22.7.7 3:42 PM (58.140.xxx.133)

    시어머니 나이가 됐다고 이해할 수 없는일 들이 시어머니가 되보니 이해가 가는일들도 있답니다

  • 12. zzz
    '22.7.7 3:49 PM (119.70.xxx.175)

    58.148 / 저도 손주가 있어요..^^;; 더더욱 이해가 안 돼요..-.-

  • 13. 2222
    '22.7.7 4:34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는 안 되고

    분노만 생긴다고222222

    내 말이...시에미 나이가 되어가고 있는데 남편에게도 말했어요. 내가 몇 년 뒤면 당신 결혼할당시의 당신엄마 나이다. 그랬더니 깜짝 놀래요.
    시에미 나이가 그당시 58세. 자기 이제 몸 힘들고 아프다고 며느리 밥상을 안방에서 받아먹고 싶었다고.
    며느리만 보면 밥상도 안방에서 받아먹고 자신은 탱자탱자 놀면서 며느리가 일 다할줄 알았대요.
    남편과 해외발령나서 나가야하는데 너는 여기와서 일 안하고 나간담서 눈 쪼리고 보고...
    자기는 애 업고 경노당가서 앉아있고 싶었다고 하면서 정작 손주들을 글쎄 저녁11시까지 티비만 보게해서 너무 기가막혔음. 애 보는걸 그렇게나 힘들어했어요. 그냥 눈으로 보는것도 힘들대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딱 하루 엿음에도 한시간마다 흰옷입고 서있는 내게 전화질해서 힘들다고힘들다고 악을악을 썼음. 정말로 그랬음..나중엔 기막혀서 화가났음.
    다음날 절에 방생하러 간다고 친손주를 시이모에게 맡기고 가버렸음...@@ 애 찾으러 시이모님 집에 가야했음.
    자신이 힘든건 조금도 못참으면서 편한거 봉양받는것만 좋다고 바라고 안해주면 화를 버럭버럭 지름.

    우리 언니가 저러면 내가 미친년이라고 화내고 며느리에게 그러지말라고 막 싸울거임.
    남편에게도 말했음...너네엄마 나이가 되어가지만, 차마 남의집 딸에게 나에게 해댄것처럼은 내가 못하겠다고.

  • 14. 2222
    '22.7.7 4:38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남편과 의가 좋은것도 싫어함. 아들이 자기만 좋아해주고 자기를 더 위해주고 며느리는 일시켜먹어야 직성이 풀렸음.
    시댁에 식세기 넣어드리고나서 욕을 먹었음.
    며느리가 시댁와서 힘들게 고생해서 손수 일을 해야지 그저 편하려고 쓱쓲 기계에 넣으려고 저거 사왔다고 어찌나 버러럭 화내던지 남편이 맞받아서 같이 화냄.
    쓰면서 더 화가나네...

    이제는 인간 취급도 안하고 안보고 안듣고 삽니다.

  • 15. 평범한 인간이냐
    '22.7.7 4:46 PM (112.167.xxx.92)

    그게 젤 중요한거임 평범한 인간이여야 내가 나이들어 그들을 이해하지 그들이 평범치가 않은 인간이면 분노만 더 생기죠

    부모나이가 52세 젊은나이에 25살인 것도 막내 자식 월급을 5년간 해쳐먹었는걸 내가 그52세 되서 그인간들을 생각해 보면 아 이해가 되나요 월급 뜯긴게 이해가 되냐말임 그 젊은 부모것들이 미친거지 어딜 20대 막내자식 돈을 갈취하나? 분노만 쌓이지 안그래요

    정상인 인간을 상대를 했어야 내가 그때 더 노력할껄 어쩌고 내자신을 돌아보고하지 비정상인 것들을 상대했는데 그건 아니지 분노만 쌓임

  • 16. ..
    '22.7.7 5:19 PM (180.69.xxx.74)

    저도 친 부모도 이해 안가는 점이많아요
    지금와서 왜그랬냐 물으면
    그땐 가난해서 우리도 비참하게 살았다...등딴 소리만 하네요
    공무원이고 집있고 외식 자주하고 살만 했는데
    자식에게 유난히 박했단 생각 들어요
    물질이나 정신적으로나

  • 17. 그러게..
    '22.7.7 5:25 PM (188.149.xxx.254)

    시에미가 나를 며느리로 본 나이에 근접해 갈 수록 그 인간 이해가 안되고 분노만 더 듭니다.
    58세가 그렇게나 몸이 힘들어서 며느리 봉사를 받아야하는 늙은이인 나이인지?
    며느리 밥상을 안방에서 받아먹어야되는 꼬부랑 노인인지 진짜...이해가 안되고 있음.

  • 18. 그건
    '22.7.7 6:07 PM (118.42.xxx.251) - 삭제된댓글

    시어머이가 살아온 50년과 원글이 살아온 50년이 다르잖아요. 그런 것도 헤아릴 줄 알아야지요. 지금 자녀세대가 원글 세대를 그때의 부모세대보다 낫다고 볼까요?

  • 19. ,,,
    '22.7.7 6:17 PM (121.167.xxx.120)

    그런 시어머니에게도 고마움을 느껴요.
    저런 시어머니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과
    시어머니가 하던 행동과 말 나에게 상처가 되었던 것들은
    며느리에게 절대 안해요.

  • 20. ...
    '22.7.7 8:00 PM (221.151.xxx.109)

    ㅋㅋㅋ
    제목을 바꾸셔야
    시부모님 마음 알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남임 ㅡㅡ

  • 21. ..
    '22.7.7 8:39 PM (59.14.xxx.159)

    자식낳아보니 제 부모는 진짜 최악의 부모였어요.
    하나는 알콜중독 하나는 바람피고
    그 유전자로 왜 자식을 낳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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