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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수업하러 아이 집에

... 조회수 : 5,014
작성일 : 2022-07-06 18:57:56
왔는데 이 집은 여름에 에어컨을 절대로 가동을 하지 않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ㅜㅜ
아이 아빠가 에어컨 전기세에 아주 민감하대요
이번달까지만 수업 해야겠어요
아니, 다음주까지만...
도저히 이 푹푹 찌는 집안의 여름은 견디기 힘들듯합니다
IP : 223.33.xxx.1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6 7:00 PM (122.38.xxx.110)

    너무 힘들겠어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 2. ???
    '22.7.6 7:02 PM (203.142.xxx.65)

    아무리 아껴도 학생 공부하는 방엔 시원하게 해주는데
    힘드시겠어요
    그런집 한번도 겪은적 없네요
    너무더워 수업에 집중이 안된다 말해보면 어떨가요?
    그래도 반응 없으면 그만두는걸로~

  • 3. ..
    '22.7.6 7:02 PM (39.117.xxx.82)

    더우면 사람이 파김치가 되서..
    전 조금이라도 켜야돼요ㅠㅠ
    집에 빨리 오세요

  • 4. ...
    '22.7.6 7:03 PM (116.123.xxx.129)

    오늘까지만 하세요
    환불해줘버려요
    아낄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는거지

  • 5. 마스크까지
    '22.7.6 7:06 PM (223.33.xxx.153)

    착용하고 수업해야 해요..
    오늘 문제의 아버님이 계시는데 진짜 밉네요
    이 분 공감능력 제로 맞죠?
    이런 집에서 3년을 수업했어요 이젠 더이상..
    이제 수업에 집중할게요 (될지는 모르겠지만..)

  • 6. 어휴
    '22.7.6 7:10 PM (118.235.xxx.134) - 삭제된댓글

    평소 안켜도 집에 손님 오면 켜야 하는게 기본 매너이거늘, 그 집은 애 공부 이전에 부모가 틀려먹었다에 한표

  • 7. ...
    '22.7.6 7:13 PM (211.36.xxx.24)

    저도 지금 좀 전에 에어컨 안키고 애 방에서 선풍기 틀고 하다가 땀 흠뻑나서 죽는줄...집중도 안되고..
    차에 와서 에어컨 빵빵 키고 있어요 ㅠ

  • 8. ㅇㅇ
    '22.7.6 7:17 PM (39.7.xxx.97)

    에고고.. 거참.. 그 아버지 ..

  • 9. ...
    '22.7.6 7:28 PM (183.100.xxx.209)

    와 너무하네요.

  • 10. dlfjs
    '22.7.6 7:29 PM (180.69.xxx.74)

    세상에 ...

  • 11.
    '22.7.6 7:30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한겨울에 보일러 안돌리는 골방에서 수업했었어요
    학생이 손이 곱아져 글씨를 못쓸 지경
    바닥이 얼음장이라서 제 목도리 깔고 수업했고 애는 찬바닥에서
    달달 떨고
    그 아이 아빠가 h자동차 다니고 집안이 다 독실한 기독인
    한 달하고 도저히 추워서 애가 힘들어하는 거 같아서 수업 못하
    겠다고 하고 그만 두었어요
    20년이 흘렀지만 그 엄마 얼굴은 안 잊혀져요
    감사라는 말을 수십번도 더하고 날 위해 항상 기도한다 그러면서
    그 냉방에 집어넣어 놓고 따뜻한 물 한잔도 안주던ㆍ

  • 12. @@
    '22.7.6 7:35 PM (110.15.xxx.133)

    그만두시는 마당에 꼭 얘기하세요.
    더위 먹을것 같아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더는 못 하겠다고.
    별 그지같은 집구석이 다 있군요.
    이런날 선생님이 와도 안 킬 에어컨은 뭣하러 샀대요

  • 13. ㅇㅇ
    '22.7.6 7:44 PM (39.7.xxx.19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 회사에서 에어컨 안 틀어줘도 암말 안 할지. 정말 세상엔 별별 인간들이 다 있어요

    저희집 에어컨이 거실에만 있어서 여름에 과외 할때 거실에 상펴주고 저랑 남편이랑 둘째랑 안방에서 선풍기 틀고 두시간 버티거나 카페로 밤마실 다니던 생각 나네요
    남편이 힘들다고 짜증내면서 아이방에 에어컨 놔주라고 했을 정도..

  • 14. 방금
    '22.7.6 7:47 PM (223.33.xxx.153)

    뛰쳐나왔어요
    시간 다 못 채우고.. 도저히..ㅜㅜ
    앗. 이집도 독실한 기독교인들
    여호와의 증인?? 이렇다는데..
    겨울은 춥고 여름은 또 이래요 ㅎㅎ
    부모님이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
    특히 그 자린고비 아버님
    나이도 젊은 분들이 참 안타까워요
    수업에 대해 할 얘기가 있으니 전화드린다고 했어요
    도저히 그 찜통에서 말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요
    그냥 웃지요

  • 15. ㅡㅡㅡ
    '22.7.6 7:47 PM (58.148.xxx.3)

    와..과외비용 들이는게 신기할 정도네요

  • 16. 잘하셨어요
    '22.7.6 7:50 PM (61.254.xxx.115)

    오늘까지만 하세요 도우미들도 이런 날씨엔 에어컨 틀어줘야 능률도 있고 일도 잘합니다 작은방이나 안방에 모여서 자기들만 모여서 에어컨 트는집 안간다고 하는 도우미들 얘기 많이들었어요 과외샘을 이렇게 대우하는데 3년이나 다니셨다니 대단하세요 표창 받아야함!!!!

  • 17. 어머나
    '22.7.6 8:01 PM (223.33.xxx.153)

    표창장 주셔서 감사요 ㅎ
    덕분에 웃어요

  • 18. 오늘
    '22.7.6 8:09 PM (110.35.xxx.95)

    세탁기 as하러 엘지아저씨 오셨는데
    에어컨풀가동에 코앞에 선풍기 틀어 드리고
    아이스캔커피랑 얼은생수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에어컨고장난집 가면 너무 힘드시대요

  • 19. ..
    '22.7.6 8:10 PM (116.39.xxx.162)

    에어컨은 왜 사다 놓은건지...

  • 20. ㅇㅇ
    '22.7.6 8:48 PM (222.234.xxx.40)

    에어컨은 왜 사다 놓았대 2 2

    그지같네요 진짜 아휴 세상에

  • 21.
    '22.7.6 8:56 PM (49.164.xxx.30)

    미련한 인간들..지 자식 과외하는데..돈값하려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야지
    3년..진짜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꼭 사이다 후기 부탁드려요

  • 22. 고생하셨네요
    '22.7.6 10:14 PM (183.101.xxx.194)

    진득하신 성격이라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네요.
    고생 그만하시고 기본이 되어 있는 집으로 가세요.
    여름 잘 나시길요~

  • 23. ㅜㅜㅜㅜ
    '22.7.6 10:27 PM (1.241.xxx.157)

    선풍기는 없나요? 저희집도 에어컨 없어서 선풍기 틀어드려요..

  • 24. 쓸개코
    '22.7.6 10:48 PM (175.194.xxx.85)

    너무하네.. 잘 뛰쳐나오셨어요.

  • 25.
    '22.7.7 3:42 AM (115.86.xxx.36)

    3년이나 참으셨네요
    여호와의 증인들은 세상 자기 집단들끼리만 살아요
    정상적인 사고 소통 안돼요
    기독교도 아니고 그냥 싸이비집단
    제가 아는 여호와의증인도 그렇게 아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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